대과로

최대과제는 물가안정

고용과 국제수지를 먼저 선택한「1·12조치」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충격과 물가파란을 효과적으로 수습하는 사후적 보완뿐이다. 왜 그런 달갑지 않고 고통스런 선택이 불가피 했던

「정각」퇴근을 지키는 관청

근자, 중앙청을 비롯한 관청가에는 전과 비교하여 큰 변화가 눈에 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년말수출목표의 달성을 위해 밤늦게까지 휘황한 불들이 점등 돼 있던 경제부처에서조차도 이제

신생공업국의 선택

신생공업국(N1CS)의 좌표는 결국 스스로의 반재능력을 기준으로 설정되어야한다. 그 능력은 물적인 대원이나 설비축적일수도 있고 부가측적인 기술축적이나 교섭역량일 수도 있다. 이 모

"대화와 협상 주저하지 않겠다" 신민당 원내총무 황낙주씨

『원내총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되어 국민과 역사앞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제1야당의 야전군사령관에 임명된 황낙주신민당원내총무는『민주회복이라는 과업을 국회에서 기필코 이룩토록

한-일 편집「세미나」

한국신문연구소와 일본신문협회가 해마다 공동으로 주최하는 17회 한일편선간부「세미나」가 9일 부터 11일까지 부산「조선·비치·호텔」에서「한일교역대과 경제협력문제」라는 주제아래 열 린

"일찍부터 촉망…견제도 많이받아"

배짱이 두둑하고「스케일」이 크다.「표준형」과의 두드러진 규격차이때문에 덕도 보고 손해도 본다. 최근 몇년동안은「표준형」들의 눈부신출세를 보면서 와신상담했다. 대과없이 하루하루를 보

기초생필품의 공급확대

물가정책에서 가격안정과 수급확보는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표리관졔를 이룬다.때문에 수급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격만 누른다고 안정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잇달은 가격인상으로 광범

가뭄·홍수 조절 금세기말엔 가능|대과학자 19명이 내다본 『인류와 우주의 미래상』

『인류와 우주의 미래는 어떻게 변모할까.』 최근 미국의 과학대중지 「사이언스·다이제스트」지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저명한 과학자 1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력업종집중육성

국내기업들은 금년도 국내·외경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후퇴할 것으로 판단, 고도성장전략의 추구보다는 내실을 지향하고 다각적 경영보다는 주력업종의 육성방향으로 경영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

내년 성장률 9% 정책「수단」을 조절

경제장관들은 26일하오 신임 신현확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주재로 개각 후 첫 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경제운용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이 회의는 경제성장률 9%, 통화증가율 25%,

『행동』으로 옮겨지는 여성운동

금년4월 대한YWCA가 AID의 보조를 얻어 시작한, 여성도배공·「타일」공 훈련은 78년 한국여성계의 새로운 움직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여성단체들이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

뜨거운 표밭에 말만 무성|경북-김천-금릉-상주 합동 연설 지상 중계

▲이재옥 (40·무)=이 이재옥이는 정치에 때묻지 않았고 권모술수를 모른다. 당선되면 4H 정신을 살려 녹색 혁명을 이룩하고 김천을 약진의 도시로 만들겠다. 또 사랑방 정치를 구

다양해진 가을과실

서늘한 가을바람과 함께 각종 과실이 풍성하게 쏟아져 나왔다. 종류도 다양하게 개발돼 몇해전만 해도 단일품종의 단일한 맛에 만족해야만했던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있다. 종류별·맛의 특

환율 조정 않는다

남덕우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8일 정부는 국내물가가 안정기조를 굳히고 국제수지바탕이 튼튼해질 때까지 현재의 환율은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 부총리는 이날저녁 「

그 경영전략(9)|신발류 국제상사·진양화학

형과 아우가 같은 업종에서 회사살림을 따로 차려 성장경쟁을 하고 있다. 신발류업종의 국제상사와 진양화학. 국제의 양정모 회장은 진양의 양규모 사장의 형님(이복)이다. 경쟁기업이라고

극비회의…조기총선 추측

정·공화당은 지난 15일 길전식 사무총장 주재로 비밀리에 전국 시·도 조직부장 회의를 열어 주목. 참석자는 물론 당 간부들에게까지 엄한 함구령이 내려진 이 회의에서는 10대 총선에

시계

팔목 시계는 2백여년 전「스위스」인「드로즈」와「레셔트」에 의해 첫선을 보였지만 실용화 된 것은 1백년도 못된다. 시계의 발전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덕분이었다는 사실은 퍽 흥미롭다.

"에너지 절약형이라야 팔린다" 자동차에서 TV까지…일 업계 신제품개발에 골몰

전세계의 석유생산량은 85년 늦어도 90년부터는 수요량을 따르지 못할 것이라 한다. 이러한 「에너지」자원의 유한성으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에너지」절약책은 필연적인 것. 이에 각국

정치인과 축구인의 흥미로운 대?|축구협회회장 자리는 어디로…

요즈음 축구계는 마치 시한폭탄같다. 그리고 그 시한이 21일로 다가와 사뭇긴박감마저 돈다. 21일 77년도 정기대회원총회에서 국내경기단체사상 처음으로 2명의 대조적인 인물이 입후보

(6)출판|

77년은 연초의 검인정 교과서사건으로 출판계가 호된 홍역을 치른 한해였다. 따라서 78년 출판계의 최대과제는 77년의 상처에서 비롯된 사회의 불신을 얼만큼 씻어 낼 수 있느냐 하는

전경련은 앞으로 차원 높은 정책 제시해야-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용완

『우선 무거운 짐을 벗어 가쁜합니다. 10년 동안 주위의 도움으로 대과 없이 지낼 수 있었던 것을 무엇보다 제 일생의 영예로 간직하고 싶습니다.』올해 73세의 고령이면서도 아직 건

신민, 최고위서「중도」논쟁. 행여 벚꽃보고 오해 없길. 개방경제 하에 국제경쟁력 강화. 풍우에 자라난 기업이거늘. 민원이 민원 되는 까닭 있다고. 일부의 부조리에 웬 비판. 인천의

김재규 부장, 몸담았던 건설부 들러 환담

6일 상오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직후 건설부 기자실에 들른 김재규 신임 중앙정보 부장은 『새 보직이 예상 못했던 발령이지만 「멤버」의 90%이상이 낯익은 얼굴들이라 새로운 직책

주말 개각…술렁이는 관가

5개 부처 장관과 중앙 정보부장 등이 바뀌는 개각이 발표된 4일 상오 해당 중앙 각 부처는 회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장관을 보내고 맞을 준비에 일손이 바빠졌다. 이른 아침부터 나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