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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수사 유도 부탁 받았다” 담배 문 이해찬이 던진 ‘폭탄’ 유료 전용
━ 〈제2부 김대업과 정치·검찰④〉 박 부장, 김대업 아무래도 가짜인 것 같아. 지검장실은 광활했다. 여름의 잔열(殘熱)이 전도체를 찾아 허우적거리다 제풀에 주저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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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녹음된 ‘SK 100억’…대선자금 수사 시작이었다 ① 유료 전용
━ 1회. 대선자금 수사의 문이 열리다 ■ 「 대한민국 특수부의 화양연화(花樣年華-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는 그리 길지 않았다. 참여정부 첫해인 2003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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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시선] 검찰청 캐비닛은 여전히 살아있다
조강수 논설위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의 폭로로 시작된 이른바 ‘청와대 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의 사건 수사 주체는 둘로 쪼개져 있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의 직권남용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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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논두렁 시계 보도 지시 … 노무현, 시계 버렸다 진술”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중앙포토]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60·사법연수원 14기) 전 대검 중수부장이 25일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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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논두렁 시계' 보도 지시…단, 노무현도 시계 받은 건 시인"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60ㆍ사법연수원 14기)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25일 돌연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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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검찰 이용 안 했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뒤 사과했다
━ 박주선 국회부의장 박주선(68) 국회부의장실로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찾아왔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그에게 취임 인사를 온 것이다. 그는 ‘진통 뒤에 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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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4명, 집 나서 조사실까지 닮은점과 다른점은
검찰 조사를 앞둔 전직 대통령들의 입장은 짧고 담담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동 과정에서 의전은 비슷했지만 방법은 각기 달랐다. 전두환ㆍ노태우ㆍ노무현ㆍ박근혜 전 대통령이 집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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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통령께서” … 피의자 노무현은 “검사님” 서로 예우
30일 오후 1시45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1120호 특별조사실의 피의자 석에 앉았다. 51㎡(15.4평)의 조사실 한가운데 놓인 테이블이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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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盧 할 말 다 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도착해 입을 굳게 다문 채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노무현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대검 중수부에 출석해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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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소환] 노무현, 조사 전 중수부장과 차 마시며 10분 면담
30일 오후 1시 23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도착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검 중앙수사부장실로 들어가 10분 정도 차를 마시며 이인규 중수부장과 짧은 면담을 했다. 노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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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골목길 성명’ 내고 출석 불응하다 새벽 압송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검찰에 소환된 첫 전직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었다. 그가 대검찰청에 출두한 것은 1995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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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녹취록] Q. 24일 지검장이 검찰총장 왜 만났나
전군표 국세청장이 25일 서울 수송동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전청장은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서 6000만원을 상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민 부산지검 2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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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두 스케치] 대검 11층 VIP룸서 조사받아
15일 오전 대검 중수부에 출두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8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오후 7시20분쯤 귀가했다. 그는 굳은 얼굴로 대검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별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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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씨 최소 수억 받아"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검사장)는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安熙正.열린우리당 충남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씨가 지난 대선 전후 썬앤문그룹을 포함해 여러 기업으로부터 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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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정위원장실 '450억 돈창고' 였다
지난 대선 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 당사의 재정위원장실은 현금 창고였음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SK 1백억원, 삼성 1백억원, LG 1백50억원, 현대차 1백억원 등 최소한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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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도 기업도 샅샅이 뒤져
"출국금지된 사람들은 그 근거에 상응하는 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검사들이 정치권 수사를 열심히 하다가 정권이 바뀌면 한직으로 물러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는데 그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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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私조직에 자금유입 조사
SK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安大熙 검사장)는 17일 오후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의원을 재소환해 지난해 11월 SK 측으로부터 1백억원을 받아 한나라당의 대선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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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옥 소환 표정] 辛 "어쩌다 내가…"
신광옥(辛光玉)전 법무부차관이 소환된 19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에는 하루종일 무거운 침묵과 긴장감이 감돌았다. 수사진은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전 7시30분쯤 출근해 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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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심재륜 드림팀'이 그립다
혹시나 해봤지만 역시나였다. 거액 신용보증 외압의혹 검찰 수사도 결국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마무리돼 버린 것이다. 이제 정치적 사건은 재수사 시비 끝에 국정조사나 특별검사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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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박주선씨 출두하던 날…검찰표정]
3일 오전 10시30분. 대검청사 중앙 현관에 김태정(金泰政)전 검찰총장이 검은색 뉴그랜저 편으로 도착했다. 그는 애써 여유를 찾으려는 듯 얼굴에 엷은 미소를 띠고 손가락으로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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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유도 청문회] 이건개.김태정씨 뒤바뀐 운명
93년 5월 하순 서울 서소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실. 이건개 (李健介) 대전고검장은 "이럴 수가 있는 거냐" 며 몸을 부르르 떨었고 김태정 (金泰政) 중수부장은 "선배님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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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기자구속은 직권남용이다
83년 4월 법조 출입기자 시절 겪은 일이다. 아침 일찍 대검 중앙수사부 1과장실을 둘러보고 나오다 마침 자기 방으로 들어오던 신건 (辛建) 부장검사와 마주쳤다. 순간 辛과장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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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이회창 때리기' 의도 궁금] 정치적 배경 있나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의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 검찰의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명예총재 조사방침에 한나라당측이 격렬히 반발하는 분위기 속에서 김태정 (金泰政) 검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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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보다 청와대 살리기 다급 - 검찰 왜 정치인 수사로 돌아섰나
검찰의 정치인 소환이 시작되면서 정치권에서는'김현철(金賢哲)살리기'를 위해 검찰이 정치인 수사를 서두르고 있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사건의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