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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을 화폭에 담아
작년 8월 서울을 출발, 남태평양과 구미「스케치」여행을 했던 화가 천경자씨가 지난 3일 9개월만에 돌아왔다. 『무척 고독한 여행이었어요. 그렇지만 많이 배웠습니다』아직 여독도 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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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하는 「슈퍼맨」
최근「하버드」의대 교수진은 일단의 유전인자를 분리시킴으로써 유전병과 선천적인 신체적 무능력을 이해하는 방법을 탐구했다. 이 유전인자의 기구는 자동적으로 「슈퍼맨」의 연구와도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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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틴버겐|이희일(경기원 경제계획국장)
신설된 「노벨」경제학상의 첫 공동수상자 두 사람은 다같이 계량 경제학의 세계적 봉두로서 후진국 경제계획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때마침 우리나라의 5개년 경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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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적·화학적수법 도입에 공유
69년도「노벨」생리·문학상은 역시 작년에 이어서「노벨」상 수상설의 온상이라고 할 수 있는 생화학 및 유전학 분야에 주어졌다. 왜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느냐는 유전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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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위험구
태양을 가장으로 태양계를 이루고 있는 지구를 비롯한 5형제(수·금·화·목·토성)는 유사이전부터 알려왔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3형제(천왕·해왕·명왕성)중 천왕은 「하셀」이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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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선대에 전진기지
【설악산=임시취재반】등반사고 수색대는 21일 상오8시45분 설악동본부를 떠나 6미터의 깊은 눈을 헤치고 그곳에서 1.5킬로 떨어진 와선대에 11시30분 도착했다. 안광옥·유창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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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과오의 소용돌이
오는 11월11일은「스웨덴」국왕「구스타프」6세의 86회 탄신. 이날은 68연도 「노벨」상 수상자들이「구스타프」6세로부터 영예의 상을받는 날이기도 하다. 생전에「「노벨」은 다이너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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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상진단이 내린 성급한 처방 서울대「10년계획」|유기천
서울대학교는 지난18일 학·처장회의에서현행 교양과정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도록 의견을모아 문교부에건의했다. 대학생을 교양있는 지식인으로 길러내겠다는데 반대할 사람은 없지만 교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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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트론」식|제3의 색채 TV|「단전자총」의 꿈 실현
일본의「소니」가 세계적인 발명이라는 SMD(소니·마그네트다이오드=감자성반도체소자)의 개발을 발표한 것이 지난 3월11일. 그 「소니」는 이번(15일)에 또 다시 신방식의「칼라·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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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온도」0도에의 도전|「저온과학기술」의 오늘
섭씨 영하 273.155도. 열역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최저온도다. 이 온도를 절대온도 영도라고 부른다. 이 절대온도 영도부근에서는 「헬륨」의 성질에서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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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일상생활에서 매력을 느껴본다는 것은 참으로 귀중한 일이다. 매력은 형언할 수 없는 깊은 감정의 뿌리로부터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것이며 우리에게 그만큼 영향을 미치게된다. 매력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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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대남 공작단 사건
◇인적사항 ▲구속 정규명(39세) 물리학 석사 본적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자동 108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 45 거처 서독 그라헨부르크 암체스트 하우스 52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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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두뇌의 백화점
【동경=강범석】22일 개회식에 이어 23일부터 동경 대학 구내 28회장에서 2주간(지방서 다시 1주간)에 걸쳐 열릴 제11회 태평양 과학회의는 그야말로 일본에서 맞는 사상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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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상에 빛나는|송계범씨의 「텔렉스 모아쓰기 텔리타이프」
우리 한글은 세계적으로 뛰어 난 문자라고 국민학교에서는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한글에는 중요한 두 가지 결점이 있으니 하나는 아직도 완전치 못한 맞춤법이며 또 하나는 기계화의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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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관상대 어느 만큼 구실을 하나
23일은 제6회 세계 기상일. 세계기상기구(WMO)의 생일을 맞을 중앙 관상대는 상오 10시 기념식을 갖고 하루 전인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미도파 백화점에서 기상전시회를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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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80여명이 거의 미국에
소정의 학업을 마치고도 돌아오지 않고 있는 숱한 해외 유학생들. 이들에 대해선 진작부터 시비가 많았다. 조국을 등진 사람이라고 비난되는가 하면 돌아온들 적당한 일자리가 있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