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당선자가 직접 나서 권력 다툼 고삐 좨야
당선자 주변과 한나라당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인수위 구성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공무원과 공기업 간부들은 당선자 측 핵심 인사들에게 줄 대는 데
-
[김두우시시각각] 박근혜를 보면 ‘이명박 정부’가 보인다
한국 정치를 해독하는 데에는 몇 가지 핵심 코드가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배신’이란 코드다. 올해 대선에서도 배신의 멍에를 벗지 못해 허덕였던 정치인이 수두룩하다. 손학규
-
18대 총선 후보 공천은 취임 이후로 늦출 듯
‘이명박 시대’가 열렸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로 이어진 10년 좌파 정권 시대가 마감을 앞두고 있다.당선자가 당장 해야 할 일은 정권 인수를 순조롭게 해낼 인수위의 구성과
-
직원들 조금 느슨한 면 보이면'뭐 하러 출근했어?' 다그쳐
현대 시절 이명박은 ‘오로지 일’로만 세상을 봤다. 그래서였는지 윗사람들에게 이명박은 다소 부담스러운 부하 직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딱 한 사람, 고(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
직원들 조금 느슨한 면 보이면'뭐 하러 출근했어?' 다그쳐
현대 시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일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통했다. 1980년대 초반 공사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이 당선자(큰 사진). 오른쪽 사진은 81년 현대건설 신입사원
-
18대 총선 후보 공천은 취임 이후로 늦출 듯
중앙포토 관련기사 한눈에 보는 이명박 당선자 득표 지도 이명박 당선자 측, 부동산 세금 부담 낮추는 방안 제시 이명박이 선호하는 인간형은 “능력 있고 일관된 사람 중용” 이명박
-
[사설] 국민의 머슴이 되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 경이로운 지지에 먼저 고개를 숙여야 한다. 국민이 던진 한 표 한 표에는 지난 5년간의 나라 걱정과 울분, 눈물과 한숨이 녹아 있음을 온몸으로 느껴야 한
-
청와대 "검찰이 의혹 해소 못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BBK 사건 재수사 검토 지시는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16일 낮 12시까지만 해도 청와대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동영상 공개 파문에 대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
[학부모·교사·교수 긴급 좌담] 수능 ‘평준화 등급제’ 무엇이 문제인가
수험생 학부모, 고교 진학지도 교사, 대학 입학처장. ‘평준화 등급제 수능’을 바라보는 세 명의 당사자가 11일 중앙일보 편집국에 모여 수능의 문제점과 보완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Creative CEO] “한강 둔치 쥐떼를 소탕하라”
‘쥐 잡는 날’을 최초로 제안했던 전순표(73) 세스코 회장. 그는 우리나라 ‘쥐박사 1호’다. 그것도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장학생으로 영국 본토에서 공부한 유학파 엘리트.
-
"연말 사장단 인사도 기약 없이 미뤄져"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 수용 소식이 전해진 27일 삼성은 "어떤 형태의 수사를 받든 성실히 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전날 그룹 수뇌부의 출국금지 소식이 전해진 지
-
삼성특검 수용 미묘한 파장
▶뉴스 분석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 비자금 특검법'을 수용했다. 그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가 끝난 뒤 특별 기자회견을 자청해 "국회가 의결한 특검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
-
[글로벌아이] 노무현과 원자바오의 차이
이런 가정 하나 해 보자.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담에 다녀온 노무현 대통령이 갑자기 제주도 특별자치도지사를 청와대로 불렀다. 노
-
[총력취재] ‘忠淸 나침반’ 아직 흔들흔들
8대 관전포인트 1. ‘昌風’에 충청 민심 또 요동 “자꾸 마음이 바뀌네유~. 나중 누구에게 표가 갈지 모르겄구유~.” 2. 정동영이 범여 단일후보 되면… “글쎄올시다여~. 10
-
'삼성 특검' 놓고 보수·진보 학자들 대립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별검사법안'(삼성비자금특검법)을 놓고 지식인 사회와 시민단체가 나뉘어졌다. 보수 성향의 지식인들은 특검 도입을 "대선을 앞둔 정치적 공세"라고 반대하는
-
[시론] 국세청 다시 태어나려면
현직 국세청장이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어 국세청장까지 구속되면서 나라 살림을 책임진 핵심 인사 두 명이 비슷한 시기에 구속되는 볼썽사나운 일이
-
[FOCUS] 25일 열린 ‘현대중공업 지급보증’ 항소심 재판
이익치 전 회장(左), 정몽준 의원(右) [신동연 기자] 2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의 서울중앙지법 424호 법정. 현대중공업 지급보증 사건으로 기소된 이익치(63) 전 현대증
-
[김서령이 만난 사람의 향기] 세상 틀 깨는 ‘無向’주의자 ‘再婚’ 아니라 ‘새혼’ 주장
▶자신의 서재에서 활짝 웃고 있는 괴짜 시인 송현. 5~6년 전 나는 잡지에서 흥미진진한 기사 하나를 읽었다. 그것은 매우 솔직하고 진지한 공개 구혼장이었다. “저의 이름은 송현
-
윤승용·전해철·박남춘 수석 내년 총선 위해 청와대 떠난다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말에 청와대 비서실이 마지막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비서실 내 수석비서관 중 핵심 3인방이 그만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자들은 박남춘 인사,
-
경쟁기업까지 찾아가 아이디어 얻어
Q :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방법, 부하 직원을 대하는 방법, 언론과 인터뷰를 할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배우고 싶습니다. -김유진 휴니드테크놀로지 회장A : 미국의 세
-
남북 정상회담 이슈화 … 대선 편가르기인가
노무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은 작심한 것이었다. 여야 정당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한 지 두 시간 뒤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질문도 없었는데 이 문제
-
남북경협 재원 조달 자본시장에 길이 있다
역시 돈이 문제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을 다녀온 뒤 새 남북경협 사업에 비용이 얼마나 들지, 또 어떻게 마련할지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10조원(현대경제연구원)에서 30조원(한나
-
[틴틴경제] Q: ‘메세나’가 뭐죠
학력 위조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때문에 덩달아 유명해진 용어가 있죠? 바로 ‘메세나’입니다. 이는 기업이 문화예술 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지원하는 활동을 일컫습
-
“왕회장은 몽구를 끔찍이 사랑했다”
■왕자의 난은 아버지 마음 몰라 일어난 비극 ■정주영, 몽헌 회장에 “현대상선 형에게 줘라” ■왕회장과 매일 ‘용의 눈물’ 녹화 비디오 봐 ■왕회장 “지키는 건 몽헌이가 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