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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법 통과 후 밤11시 강남역 가보니
지난 4일 밤 11시 택시기사 이인수씨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강남역으로 향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지난 4일 밤 11시. 경력 20년의 택시기사 이인수(51)씨는 경기도 용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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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급식·교재비 소득공제 … 대중교통비 신용카드 결제가 유리
명품 핸드백을 살 생각이 있다면 올해 말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내년부터 명품 핸드백에 대한 세금이 크게 오른다. 여러 채의 집을 가진 사람이라면 올해 안에 집을 팔아야 양도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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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실익 없는 택시법 처리, 정치권 책임이다
김한별 사회부문 기자 “‘택시법’ 상정이 코앞인데 굳이 특별법을 수용할 이유가 뭔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홍명호 전무는 30일 이렇게 말했다. 전날 박복규 택시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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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택시법 상정 땐 즉시 파업” … 연말 교통대란 우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26일 오전 서울 방배동 버스회관에서 ‘택시 대중교통수단 포함 철회 촉구 긴급비상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시·도 버스 사업자 대표들이 결의문을 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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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택시 문제, 정도로 풀어야
국회가 이젠 대중교통 질서까지 흔들려 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택시법을 무조건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약속을 했기 때문에 대중교통의 근간이 흔들려도,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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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세종로 떠나 세종시로 … 공무원 5498명 대이동
세종시의 야경. 왼쪽에 활짝 불을 밝힌 정부 세종청사의 모습이 보인다. 아직은 미완성인 도시라 어둑한 곳이 많다. 올해 말까지 서울과 과천에서 일하던 6개 부처 공무원 5498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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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법 일단 스톱 … 여야 “정부 대책 없으면 연내 처리”
‘택시법’의 국회 법사위 통과로 야기됐던 버스 파업이 22일 아침 전격 철회됐다. 이날 오전 시민들이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전국적인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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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묻지마 입법들 … 국회가 제정신인가
지금 대선보다 여의도 국회가 더 문제다. 이익집단과 지역구민에게 휘둘려 말도 안 되는 선심성 법안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차분한 공론을 통해 풀어나가도 모자랄 민감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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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인프라 부족 … 천안·아산 손잡고 광역교통 체계 세워야
지난해 국회예산정책처 연구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도로밀도는 OECD 회원국(34개) 가운데 16위, 인구와 면적을 고려한 도로연장(국토계수 기준)은 28위로 나타났다. 1인당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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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난방 급증 … 올 겨울 한파로 최악 전력난 닥친다
지난여름 전력등급 ‘주의’ 단계가 발령되자 한국전력거래소 직원들이 서울 삼성동의 사무실에서 불을 끈 채로 일하고 있다. [중앙포토] 19일 경기도 과천시 지식경제부의 5층 전력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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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너무 싼 전기요금의 진실
80kg짜리 쌀은 1963년 약 3000원이었습니다. 지난해엔 20만원으로 67배가 됐지요. 짜장면은 같은 기간 20원대에서 평균 4200원으로 210배로 올랐습니다. 한국 경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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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 25만 대 20일 하루 운행 중단
20일 전국의 택시 25만 대 운행이 일시 중단될 전망이다. 택시업계와 국토해양부는 12일 긴급 좌담회를 열고 택시요금 인상, LPG 가격 안정대책 등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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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 자루 팔린 '국민펜' 모나미153 의미는…
사장이 누군지, 본사가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나미’란 이름은 다 안다. 사인펜·플러스펜·매직 등은 상표 이름인데 어느새 보통명사처럼 쓰인다. 그게 바로 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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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양복점 밤엔 대리운전 … 하루 18시간 일했는데 빚만 3000만원 늘어
낮엔 서울 청계천 광장시장에서 맞춤 양복점을 운영하고 밤엔 대리운전을 하는 정종윤씨. 57세의 나이에도 가족의 생활과 자녀의 학비를 위해 밤낮없이 뛴다. 그가 종로의 겨울 밤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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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배추값 1년새 -65.4% … 3%대 물가의 진실
한 포기 1980원(왼쪽). 1일 한 대형마트의 배추값이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한 포기에 1만원을 훌쩍 넘던 지난해 이맘때 시세(오른쪽)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떨어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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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요금보다 싼 화장품 보셨나요?”
“통큰치킨 봤어요? 저가 화장품 업체에 밀렸지만 거기서 승부를 내는 겁니다. 결국 가격이에요, 가격.” 지난해 12월, 한불화장품 임원회의. 임병철(52·사진) 사장이 임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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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무직자 대출 늘어
취업난과 물가인상으로 인해 서민 경제가 점점 어려워져 가는 가운데 무직자의 비율은 해마다 꾸준히 늘면서 무직자 대출 문의도 늘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30일 기획 재정부가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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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해법 ‘준공영제’ 뜬다
달릴수록 적자인 용인경전철 사업을 ‘준공영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질적 운영권을 용인시가 떠맡는 대신 민간 사업자에게 약속한 보전비용 등을 줄여 파국을 막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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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아파트 값 7% 상승, 남춘천역 인근 역세권 관심
서울과 춘천이 가까워진다. 12월 21일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덕분이다. 현재 서울 상봉역에서 춘천역까지 84.1㎞ 구간(18개 역)에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무궁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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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버스전용차로 왜 손대나
사흘 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버스전용차로 택시 통행, 무엇이 쟁점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의 택시대책소위원회가 마련한 자리였다. 그러나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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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물가전선에 삼각파도 몰아치나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이 오른 가운데 곡물·원유 같은 국제 원자재 가격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러시아의 밀 수출 금지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등 해외에서 돌발 변수가 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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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삼각대는 필수인데"
인천대교 요금소 부근의 고속버스 추락사고 원인에 대해 네티즌들은 경차와 화물차, 버스 운전자 세사람의 부주의함이 빚은 참사로 진단하고 있다. ◇당시 상황=경찰에 따르면 톨게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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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봉화군’ 생활권 통합 새 실험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엔 계서당(국가 중요민속자료 171호)이란 고택이 남아 있다. 성이성의 생가다. 성이성은 춘향전에 등장하는 이몽룡의 실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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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미국 서민이 뿔난 이유는
싱글맘 엘레인 비버리는 맨해튼에 산다. 북동쪽 할렘 근처다. 낮엔 남동쪽 강 건너 브루클린에 있는 병원에서 일한다. 오후 5시 ‘땡’ 하면 맨해튼 북서쪽 링컨센터 내 편의점으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