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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산케이 신문 종군위안부 문제로 싸움
종군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의 아사히(朝日)신문과 산케이(産經)신문의'싸움'이 치열하다.종군위안부에 관한한 일반기사 뿐만 아니라 해설.사설.칼럼에 이르기까지 그 시각이 첨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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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祝典때마라도나 참석 거짓 선전
북한은 지난 81년 프랑스 사회당의 프랑수아 미테랑 후보가 좌파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자 외교관계를 맺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89년 평양에서 열린.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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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떠나가는 美문화원
한바탕 바람이 스쳐지나간 현장이나 조형물엔 상징적 의미가 덧붙여진다.충격적인 사건이 여기에 더해지면 이 상징성은 더욱더 확고해질 수밖에 없다. 훗날 역사가는 나름대로의 재해석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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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5년 러시아의 고민
.그후 5년'-.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대통령직을 물러남으로써 옛소련이 실질적으로 역사에서 사라진지 5년이 되는 25일을 즈음해 지식인들은. 그후 5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옛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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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革필화 소설"20세기의 신화" 낸 조선족 작가 金學鐵씨
31년 9개월.한 작품이 세상에 나오는데 그렇게 많은 세월이필요했다.그동안 작가는 반혁명범으로 몰려 10년동안의 수감도 견뎌내야 했다.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의 정신적 기둥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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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예술품 도난으로 골머리
러시아가 자국 예술품의 도난.불법해외유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 예술품들은 대량으로 유럽 경매장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수사당국은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17일 런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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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개재된 가장 큰 문제
정치에 개재된 가장 큰 문제는 제 한 몸도 다스릴 능력 없고,다른 사람도 모르지만 제 자신을 더욱 모르는,사람이란 존재가남을 지도하고 다스리려 한다는 점일 것이다.이것은 정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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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100돌-신문의 나아갈 길
오는 4월7일은 제40회 신문의 날이면서 동시에 근대신문의 효시인 「독립신문」창간 1백주년이 되는 날이다.한국신문 1백년사를 기록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중앙일보는 한국언론학회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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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가야산의 최치원
가야산 해인사 입구의 그리 높지 않은 석벽에는 다음과 같은 고운(孤雲)최치원(崔致遠)의 친필시가 새겨져 있습니다.「첩첩이쌓인 바위계곡을 굽이치며 온 산을 뒤흔드는 물소리 때문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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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雲 최치원 사상 연구 고운학회 경주서 발족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의 사상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학술연구모임인 고운학회가 지난 12일 오후2시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창립됐다.초대 회장은 송석구(사진)동국대총장.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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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難民사태에도 대비를
군사독재의 서슬이 시퍼렇던 70년대 얘기다.공단 근로자들을 진찰하다 납중독 사실을 발견,이를 언론에 발설했던 한 의대교수가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초를 당했다.그후 그는 근로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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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체첸공포
1851년 청년 톨스토이는 자신의 무절제한 생활에서 벗어나 카프카스로 갔다.흑해와 카스피해 중간의 산악지대인 카프카스는 당시 러시아 젊은 지식인들의 인기있는 도피처였다.톨스토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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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코프 러시아 신임 외무장관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66)은 중동문제 전문가로 오랫동안 외교정책의 막후에서 정책적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 91년 9월 소련국가보안위원회(KGB)제1차관으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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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귀기울여라" 수잔나 타마로
원제 『Follow Your Heart』. 이탈리아 여류작가가 쓴 가족소설로 이탈리아에서 발표 1년도 채 되지 않아 100만부 이상 팔려 화제가 됐던 작품.이번에 영어로 번역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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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전면 가로쓰기 앞으로 17일
中央日報는 지난해 9월 국내 신문으론 처음 선진국형 섹션신문으로 지면체재를 바꾼데 이어 오는 한글날(10월 9일)을 기해전면 가로쓰기로 전환키로 결정,또 한차례 신문체재에 큰 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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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대위 獨스파이는 조작 佛군 100년만에 무죄확인
프랑스軍은 독일을 위해 스파이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1895년 종신형을 선고 받았던 알프레드 드레퓌스 대위가 무죄라는 사실을 1백년만에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프랑스 육군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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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帝잔재 씻은"초등학교"진정한 초기 참교육기대
이번에 정부가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고치기로 한 것은늦은 감이 있으나 꼭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본다. 그러나 그 동기가 일제의 잔재 청산이니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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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50돌-戰後50년 日언론 對韓논조
패전후 일본인들의 한반도에 대한 「감정적 거리」는 일본 언론의논조에 그대로 반영돼왔다.패전직후 일본 지식인들의 주류는 좌익이었다.때문에 50,60년대초 일본 신문들은 좌익의 입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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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帝잔재 실상 알린다-지식인 曲筆.친일자료.유산답사기등
일제잔재 청산은 광복직후 우리 민족에 떨어졌던 지상과제였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껏 뚜렷한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그 원인중 하나는 많은 친일자료들이 인멸됐고 다른 한편으로는일제치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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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몰락" 오스발트 슈펭글러
세계 제1차대전 전후 지식인들 사이에 지극히 비관주의적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서구문명의 몰락을 예언해 지식인 사회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 오스발트 슈펭글러(188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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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新철학 기수 베르나르-앙리 레비
-귀하는 20여년전 발표된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에서 공산주의의 몰락을 일찍이 예견한 바 있습니다.공산체제의 몰락과 냉전 종식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라고 보십니까.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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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의 작품세계-鄭秉寬(미술평론가)
中央日報 창간 3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박수근30주기 기념전이 유료관람객 3만여명을 동원하고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소박한 마음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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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애버트 글리슨著
전체주의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개인의 모든 활동은 전체,즉 민족이나 국가의 존립을 위해 존재한다는 이념아래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상및 체제로 돼 있다. 절대적 권력을 휘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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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수교30년-兩者관계 넘어선 넓은시각 필요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돼 이땅에 조선통감부가 설치된 1905년이후 韓日 양국관계가 정상화된 것은 60년만인 1965년 韓日기본조약이 체결된 때라고 할 수 있다.우여곡절끝에 양국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