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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깊이읽기] '국가보다 큰 괴물' 다국적기업의 정체 샅샅이 파고 들다

    [BOOK깊이읽기] '국가보다 큰 괴물' 다국적기업의 정체 샅샅이 파고 들다

    한편 겁나긴 하지만, 괴물의 정체를 알아가는 재미는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인간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영화 '괴물'이 한여름 극장가를 달궜던 데는 이런 인간 본성도

    중앙일보

    2006.09.01 20:28

  • [분수대] 개와 정치

    [분수대] 개와 정치

    '개는 인간의 친구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고로 개는 정치적 동물이다'. 다소 도발적이지만 이 명제는 참이다. 적어도 한국 정치판에선. 개가 정치 무대에 본격 데뷔한 건 Y

    중앙일보

    2006.08.29 20:37

  • [분수대] 뒷문상장

    [분수대] 뒷문상장

    뒷문의 냄새는 뭔가 다르다. 앞문이 정대(正大)함의 상징이라면, 뒷문의 코드는 은밀.교활.비겁이다. 후한(後漢) 때 일이다. 열 살에 즉위한 화제(和帝)는 외척에게 휘둘렸다. 선

    중앙일보

    2006.08.22 20:28

  • 드라마, 영화제목 베끼기 심하네

    드라마 타이틀의 영화 베끼기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올들어 방송한 드라마만 해도 새롭게 창작하기보다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제목의 드라마가 늘어난 경향이 뚜렷하다. 김재원과 한

    중앙일보

    2006.07.05 14:15

  • "국장이 'NO'하면 장관도 힘 못써"

    "국장이 'NO'하면 장관도 힘 못써"

    지난해 ‘대통령과의 대화’에 참석한 중앙부처 실·국장급. "국장이 그렇게 대단한 자리야?” 외환은행을 론스타가 인수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는 공문을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

    중앙일보

    2006.06.29 10:11

  • [분수대] 바이오 디젤

    [분수대] 바이오 디젤

    동물성 기름인 석유가 연료로 쓰이게 된 건 새뮤얼 키어 때문이다. 당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석유를 '뱀기름'이라고 불렀다. 백인 장사꾼들은 병에 담아 '만병통치약'이라며 팔았다.

    중앙일보

    2006.06.27 20:43

  • [분수대] 귀향

    [분수대] 귀향

    귀향은 본래 귀양과 같은 말이다. 그냥 '고향 앞으로'면 귀향, 여기에 유배나 징벌이 더해지면 귀양이지만, 옛날엔 구분 없이 섞어 썼다. '당서(唐書)'엔 관원을 '귀향'보내는

    중앙일보

    2006.06.13 21:27

  • 김구·송진우·여운형 … 아직도 배후는 미궁에

    김구·송진우·여운형 … 아직도 배후는 미궁에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이념대결과 세력갈등이 확산되고 공권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혼란기에 자행됐다. 공권력 자체가 테러의 주인공인 적도 있다. 해방 정국→권위주의 시대→민주화

    중앙일보

    2006.05.22 05:01

  • [분수대] 황금

    [분수대] 황금

    세상에 모를 것이 18세 처녀 마음이라지만, 금속 중 알 수 없기론 황금만 한 게 없다. 별 쓰임새도 없으면서, 영롱한 광채로 숱한 영혼을 사로잡았다. 금에 푹 빠진 유명 인사로

    중앙일보

    2006.05.16 20:59

  • [중앙포럼] 편작의 형Ⅱ

    2003년 11월 중앙일보 '분수대'에 '편작(扁鵲)의 형(兄)'이란 글을 쓴 적이 있다. 편작은 명의(名醫)의 상징이다. 그런데 편작은 두 형을 자기보다 더 뛰어난 의사로 꼽았

    중앙일보

    2006.04.28 20:28

  • [분수대] 에인절 베이비

    [분수대] 에인절 베이비

    1950년대 말 팔다리가 짤막한 아이들이 줄줄이 태어났다. 탈리도마이드 탓이었다. 57년 서독에서 만든 이 수면제를 먹은 임신부들은 기형아를 낳았다. 해표지증(海豹肢症)-바다표범

    중앙일보

    2006.04.25 20:33

  • [분수대] BIS 비율

    [분수대] BIS 비율

    외환위기 직후 은행들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옥 염왕(閻王)이었다. '찍히면 사망', 8%가 넘어야 살고, 모자라면 죽었다. 동네 아낙이나 시골 영감도 은행

    중앙일보

    2006.04.18 20:53

  • 외환은행 감사 '주춤'… 이강원·백재흠 씨 등 'BIS 조작' 부인

    외환은행 감사 '주춤'… 이강원·백재흠 씨 등 'BIS 조작' 부인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가 주춤대고 있다. 감사 초기엔 금융감독원과 외환은행의 핵심 관련자들을 소환하고 박순풍 엘리어트 홀딩스 대표의 계좌에서 수상한 돈을 찾아내는 등

    중앙일보

    2006.04.17 04:34

  • [분수대] 라면

    [분수대] 라면

    최초의 즉석 라면은 1958년 8월 25일 태어났다. 출생지는 일본, 이름은 치킨라면, 아버지는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 닛신식품 회장이다. 전직 금융인(신용조합 이사장)인 안도

    중앙일보

    2006.04.11 21:22

  • '외환은행 매각' 풀어야 할 4대 의혹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검찰 수사와 감사원의 감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초점은 정부와 외환은행 측이 론스타의 인수 자격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

    중앙일보

    2006.04.11 05:11

  • [분수대] 론스타

    [분수대] 론스타

    무조건 큰 게 좋다던 시절, 텍사스는 그 상징이었다. 몇 년 전 유행했던 유머 한 토막. 한 장님이 텍사스로 여행을 갔다. 비행기 의자가 무척 컸다. "어이쿠, 의자가 침대만 하

    중앙일보

    2006.04.04 21:03

  • 감사원, 외환은 '헐값 매각' 소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감사 중인 감사원은 이르면 5일 변양호(당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보고펀드 공동대표와 김석동(당시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차관보,

    중앙일보

    2006.04.04 04:30

  • [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6. 중·고 다섯 곳 전전

    [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6. 중·고 다섯 곳 전전

    1950년대 주먹세계를 대표하는 임화수. 그는 필자를 자기 조직에 끌어들이려 했다. 지난주 내 이력에서 밝혔듯이 나는 중.고교 다섯 곳을 다녔다. 퇴학 맞기에 바빴기 때문이다. 개

    중앙일보

    2006.03.21 21:44

  • [분수대] 탈세

    [분수대] 탈세

    탈세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축재(蓄財)의 지름길로 여겨졌다. 물론 안 들킨다는 전제하에. 중국 인민대 교수였던 차오티엔성은 '중국 상인, 그 4천년의 지혜'에서 전통 탈세법 다섯

    중앙일보

    2006.03.21 21:10

  • [분수대] 표절

    몇 년 전 한 대학신문에 실린 학생들의 표절 백태 중 세 가지. 첫 번째 '낙타 통구이'형. 불문곡직 '통째로 베낀다'고 붙은 이름이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 드

    중앙일보

    2006.03.14 21:46

  • [분수대] 곰의 포옹

    [분수대] 곰의 포옹

    조지 하켄슈미트의 특기는 '곰의 포옹(Bear Hug)'이다. 상대를 뒤에서 끌어안고 팔로 허리를 조여 갈비뼈를 으스러뜨릴 정도의 위력을 자랑하는 기술. 보디빌더 출신의 근육질

    중앙일보

    2006.02.28 20:03

  • [분수대] 고수와 하수

    [분수대] 고수와 하수

    투자의 세계에도 등급이 있다. 전설적 고수가 널렸다는 월가(街). 그중 최고수는 단연 워런 버핏(75)이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가 19일(현지시간) 4000여 명에게 물어봤더

    중앙일보

    2006.02.21 20:51

  • [분수대] 모차르트

    [분수대]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어디에나 있다. 지하철 환승역 안내방송 '이번 역은 ○○,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왼)쪽입니다' 에 깔리는 배경음악. 모차르트 작품번호(K)525 세레나데 3

    중앙일보

    2006.01.24 20:42

  • [분수대] 구두 개입

    [분수대] 구두 개입

    외환 투기꾼에게 말로 엄포를 놓는 '구두(口頭) 개입'은 양치기 소년과 같다. "늑대가 나타났다"를 남발하면 거짓말쟁이로 찍혀 약효가 떨어진다. 구두 개입의 세기적 실패작은 영국

    중앙일보

    2006.01.17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