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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2천만명이 지켜본 두 미대통령 후보의 TV토론|"「리건」이 우세했다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카터」와 「리건」간의 TV대결에서는 60년 선거당시의 TV토론을 사로잡았던「케네디」와 같은 영웅도 없었고, 76년 토론 때 실언으로 크게 손해를 본「포드」와 같은 패배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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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직장의평소 못읽었던중압감서 벗어나교양서를 폭넓게
▲이기백저 『한국사신론』 (일제가 남긴식민지적 역사관의 극복을 위한 한국사 개설서)▲문 일 평저 『한국의 문화』 (역사의 민중화를 위한 알기쉬운 우리역사) ▲조지훈저『조지훈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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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남편 향한 일편단심|어느 『옥바라지 17년』
옥바라지 17년. 20대 초반의 곱던 모습이 흰머리와 주름살에 뒤덮인 중년이 됐다. 생후 40일이었던 핏덩이 딸도 이젠 어엿한 17세의 고교2년생. 무일푼이던 생과부가 억척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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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한정혜씨
『맛의 세계란 참 오묘한것 같아요. 똑같은 재료, 똑같은 방법으로 만든 음식이라도 만든 사람에 따라 음식맛은 미묘하게 차이가 나거든요. 그맛의 정체를 찾아 배우고 가르치다보니 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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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축산시범단지(4)-한협종계장
닭고기는 예부터 「3일 보약」으로 통한다. 사위에게 씨암탉을 잡아주는 것은 바로 이 때문. 서민의 단백질 식품인 닭고기는 다른 육류와 마찬가지로 소득증대 추세에 따라 그 소비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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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여왕 왕관의「다이아몬드」주인은 누구
이러다간 영국여왕왕관에 구멍이 뚫릴는지도 모른다. 왕관에 붙어있는 달걀 만한「다이아몬드」를 돌려달라는 새 주인이 나타난 데다 이런 요청에 적어도 한동안은 왕실이나 정부의 반응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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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죄
부처중에 미륵보살이 있다. 석가가 이승을 떠난 해부터 정확히 56억7천만년 후에 이승에 돌아와 중생을 구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이라면 석가도 없고 미륵도 없는 요새는 말세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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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식주는 변화고 있다 (6)|식단의 고급화
식단도 7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간소화·고급화하고 있다. 월수 20만원의 회사원 N씨의 아침 식단은 식빵 4쪽, 계란 「프라이」1개, 우유 1홉, 양배추 1백g이다. 이 같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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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기획|제3세계 국제정치의 새 주역인가|불 르·몽드지 「앙드레·퐁텐」주필의 분석을 듣는다
제3세계는 아직 단일통합 세력으로서의 속성은 모두 갖추지 못했지만 급속히 국제 정치무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새로운 세력의 등장은 서방세계에 의해 주도되어 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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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소녀 또 실종(부산)
【부산】부산 포동구 초량6동758 하부남씨(37)의2녀 숙희양(5)이 지난달30일 상오10시30분쯤 집 앞에서 놀다 실종, 2일 낮 현재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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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의원연맹
한·일 의원연맹이 10일 발족했다. 지난 3년간 한·일 두 나라 의원들간의 친선과 이해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한·일 의원간친회가 이제 친목단체적 성격을 넘어 공식기구로 재출범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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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파라과이 양계 왕 전영환씨(끝)
전씨는 이민 3년만에「토마토」농사와 양계로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4전「달러」나 주고「벤츠·트럭」1대를 샀다. 한푼의 돈이라도 쪼개 쓰는 전씨 부부였지만 양계사업을 위해서는 큰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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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파라과이 양계 왕 전영환씨(4)
첫해 고구마농사는 뜻밖에도 풍작이었다. 한 고랑을 헤치면 어른 두 주먹만한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려 전씨는 농사짓는 보람 같은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돈이 되어주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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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고분발굴의 종합평가-경주155호 천마총 조사보고서가 남긴 문제점
문화재관리국은 경주155호 천마총의 발굴을 마친지 1년여만에 발굴조사보고서를 발간, 종래의 발굴을 부실했던 보고서발간의 폐습을 깨뜨리고 쾌속의 첫 예를 만든 반면에 이런 방대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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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유골
인류사상의 큰 비극을 들어보면 모두가 전쟁이다. 그리고 어떤 잔학한 전쟁이건 그 핑계는 모두 같았다. 그 핑계가 다름 아닌, 전쟁과는 정반대의 개념인 평화를 위한다는 것이니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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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국립경찰 창설(55)|김태선
6·25동란을 불과 1년 앞둔 1949년에 접어들면서 남로당은 김삼룡을 비롯한 간부들의 대량검거로 그 당 세가 여지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당 세가 쇠퇴해 가자 그들은 산악지대를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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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금관
98호 고분에서 새로 나온 금관은 좀 특이하다. 대륜의 직경이 26㎝나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발굴된 신라 금관 중에서 제일 컸던 천마총 금관도 그 지름은 23㎝밖에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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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광이 「적부동 병원」위장 입원 한덕수 주치의가 주선
【대판=박동순·양태조 특파원】박 대통령 저격범 문세광(23)이 동경의 「아다찌」(족립구 매전4의43)에 있는 조총련계 적부동 병원에 입원했던 것은 조총련 총본부의장 한덕수의 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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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맹관계의 재조정
72년이 동서화해에 대한 미·소의 최종 마무리로 특징지어진다면 73년은 화해전 구 동맹질서의 모순이 부각되고 미·소 타협에 대한 주변국가의 반작용이 노출된 것으로 특징지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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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주 백55호 고분의 출토품들|수준 높은 회화
서기 500년 지증왕 때를 전후해 신라의 기세를 가장 잘 표현해 보인 것이 그림이요, 그 중에도 천마도이다. 구름을 밟고 달리는 이 백마는 갈기를 곧추 세우고 꼬리까지 서슬이 서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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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세례설과 동상건립설
「하와이」교포들이 유진산 총재의 동상을 세우고 싶다고 하더라』는 신민당 엄영달 의원의 얘기는 사실과는 달리 꾸며낸 말임이 밝혀져 다시 얘깃거리가 됐다. 지난 7월 유 총재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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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오 특파원 긴급인수-게재】13일 아침 중라인민공사로 가 북경요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오리의 양육과정을 구경했다. 이 양육장에선 모든 알을 기계로 까서 부화일자별로 방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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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 탄생 5백주 그의 학설을 재음미한다
5일은 지동설의 주창자 「니콜라우스·코페르니쿠스」의 탄생 5백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천문학회와 한국역사학회는 이를 맞아 4일 하오 서울YMCA에서 기념강연회를 갖고 인간사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