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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58. 나의 시련기
인천 구월동 길병원 착공식에서 필자(中)가 이헌기 당시 보사부 차관 등과 첫 삽을 뜨고 있다. 시련은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이지만, 나 역시 큰 병원을 운영하면서 아찔했던 순간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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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57. 아낄 때와 쓸 때
직접 만든 옷(상의)을 입고 미주동창회에 참석한 필자(왼쪽 두 번째). 매니큐어로 스타킹을 때우고, 양말 구멍을 기워 신는 나를 보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웃는다. 며칠 전 구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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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56. 모교 사랑
길병원 연수원을 방문한 대야초등학교 어린이들에 둘러싸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필자. 내가 나온 전북 군산의 대야초등학교는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를 주름잡는 학교다.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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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53. 나이팅게일 선서식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석한 간호사들을 격려하고 있는 필자. 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원무(院務)직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간호사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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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49. 훈 할머니
길병원에 입원한 훈 할머니와 손녀들이 활짝 웃고 있다. 왼쪽 둘째는 필자. 훈 할머니. 1942년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캄보디아에 끌려가 지옥 같은 나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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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46. 베트남 한센환우
필자(左)와 빈딘성의 잔왕 부주석이 직업훈련원 건립비를 제막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과거에는 불치의 병으로 분류됐던 한센병(hansen disease). 나균에 의해 피부.신경.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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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39 '공단 길병원'
인근 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무료 진료하고 있는 남동길병원 의료진. '원진레이온' 사건은 1990년대 초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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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35. 백령도 6년6개월
백령도길병원에서 원격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진료 중인 의료팀을 격려하고 있는 필자. 우리의 땅 백령도. 국내 최북단 낙도인 그 섬을 떠올리면 아직도 연민의 정이 느껴진다. 지금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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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34. 구월동시대 (하)
1995년 심장센터 개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는 필자(왼쪽에서 넷째). 인천시 구월동에 자리한 길병원은 개원 6개월 만에 500병상이 모두 찼다. 증가하는 의료수요를 감당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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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33. 구월동시대 (중)
인천시 구월동 길병원의 전산화시스템을 견학하러 온 탈북 의사 출신 김만철(오른쪽에서 둘째)씨를 안내하고 있는 필자.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길병원을 건립하면서 나는 '병원 첨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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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30. 의료취약지 양평 (2)
1988년 길병원 산부인과 박지홍 과장(左)(작고)과 양평길병원을 둘러보고 있는 필자. 양평길병원을 개원하자 당시 큰 병원을 운영하던 선배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선생, 판단 잘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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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29. 의료취약지 양평 (1)
양평길병원 개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필자. 1970.80년대 우리 정부는 의료취약지구 해소를 위해 대학병원 등에 해외경제협력기금(OECF) 자금을 지원, 부산.대전.구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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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28. 인천길병원
인천길병원 개원 기념식 때 모습. 왼쪽부터 이영호 전 인천시 의사회 회장, 필자, 손재식 전 경기도지사, 최진학 인천길병원 초대 원장. 1976년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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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13. 환자를 위한 병원
1988년 길병원과 토마스 제퍼슨 의대의 자매결연 조인식에서 닥터 고넬라(左)와 함께 한 필자. 최근 선진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해외 탐방에 나서는 의료기관들이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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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의 인사이드 피치 228. 도루의 귀재 박재홍 "WBC 불참"
역시 박재홍(SK)은 '스틸(steal)'의 귀재다. 그는 지난해 8월 27일 문학 삼성전 4회 말 2사 3루에서 모두의 허를 찌르는 단독 홈스틸에 성공했다. 당시 삼성과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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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여자 빨치산' 정순덕 할머니 별세
'마지막 여자 빨치산'으로 알려진 정순덕 할머니가 1일 오후 7시15분 인천 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71세. 1933년 6월 경남 산청군에서 태어난 정할머니는 5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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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빨치산' 정순덕 할머니 별세
▶ 생전의 정순덕 할머니 '마지막 여자 빨치산'으로 알려진 정순덕 할머니가 1일 오후 7시 15분 인천 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1933년 6월 경남 산청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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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용석 비서관 "아내여 나의 슬픈 아내여…"
"평생 고생만 시킨 내가 당신 임종도 못했소." 지난 2일 갑작스레 부인 안순분(50)씨와 사별한 청와대 인사혁신 비서관 김용석(54)씨의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탄식이다. 대학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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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료시대 현장을 가다] 심부뇌자극술
미국의 저명한 의학잡지 NEJM은 SF영화 '백투더퓨처' 로 우리에게 알려진 미국의 영화배우 마이클 폭스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그가 시상파괴술이란 수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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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료시대 현장을 가다] 심부뇌자극술
미국의 저명한 의학잡지 NEJM은 SF영화 ´백투더퓨처´ 로 우리에게 알려진 미국의 영화배우 마이클 폭스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그가 시상파괴술이란 수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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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호프집 참사 1년] 부상자 71% 장기 후유증
57명이 목숨을 잃고 76명이 부상한 인천시 중구 인현동 호프집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는 30일로 1년이 된다. 부상자 중 일부는 아직도 입원해 있는 등 상당수가 심각한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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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약분업은 반대해도 환자를 버릴 수 없어
"정부의 졸속 의약분업에는 반대하지만 죽어가는 환자를 버릴 순 없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대학.종합병원의 전공의들이 의약분업에 반대, 폐업에 참가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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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병원 레지던트 8명 응급실 지켜
"정부의 졸속 의약분업에는 반대하지만 죽어가는 환자를 버릴 순 없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대학.종합병원의 전공의들이 의약분업에 반대, 폐업에 참가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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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병원 레지던트 8명 응급실 지켜
"정부의 졸속 의약분업에는 반대하지만 죽어가는 환자를 버릴 순 없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대학.종합병원의 전공의들이 의약분업에 반대, 폐업에 참가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