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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추돌…또 어이없는 人災
8일 오전 7시14분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사월보성아파트 앞 경부선 하행선(서울기점 3백37㎞)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열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영경(34.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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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 탈선 40여명 부상
철거 중이던 육교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철로를 덮쳐 호남선 새마을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40여명이 부상해 대전 시내 충남대.을지대.계룡병원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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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20대男 사스 유사증세 조사
필리핀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자가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유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정밀 조사 중이다. 국립보건원은 20일 사스 자문위원회를 열어 필리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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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열차, 기중기와 충돌
12일 오전 8시37분쯤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경부선 양산천 호포 철교 위를 지나던 부산발 서울행 무궁화호(기관사 이상만.43)열차가 철교 아래서 작업 중이던 65t짜리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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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서 연기…2000여명 대피 2호선 '조마조마'
10일에도 서울지하철 전동차 제동장치 이상으로 출근길 승객 2천여명이 열차를 옮겨타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서울에서만 여섯번째 사고다. 이날 오전 7시19분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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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코너] '원칙 없는 사회'가 대구 참사 불러
아버지의 친구 한 분(박석배.40.경북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은 실종된 조카(시영.20)의 시신을 아직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그 조카는 지난달 18일 아침 대구 중앙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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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진상규명 어렵게한 허술한 초동수사
"유족과 국민들의 의혹을 풀기 위해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하겠습니다." 강대형 대구지하철 화재사건 수사본부장은 2일 오전 브리핑에서 사건 전반을 철저하게 다시 조사해 모든 의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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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사령실 지시로 전원키 뽑았다"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기관사와 운전사령 간의 교신 녹취록이 조작된 것을 밝혀낸 데 이어 1080호 기관사 최상열(39.구속)씨가 당초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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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차량보호'급급 승객안전 외면
'인명 구조보다 전동차 보호가 더 시급했나.' 1080호 전동차가 화염에 휩싸여 미처 대피하지 못한 승객들이 아우성치던 18일 오전 10시8분쯤. 대구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 운전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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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에 바란다] 中. 송기인 신부
이상하게도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은 당선과 취임의 기쁨을 즐길 겨를도 없이 바로 대통령의 자질을 시험할 만한 험난한 과제를 만났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취임 선물은 북한의 핵확산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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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성은커녕 증거조작 은폐라니
대구지하철공사가 사고 당시 상황 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하철공사가 종합사령실의 녹음 내용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운전사령이 기관사에게 "전동차의 전원 공급을 중단하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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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참사 막을 기회5번이나 놓쳐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서 1079호 전동차에 화재가 발생하고 1080호 기관사가 전원키를 뽑아 대피할 때까지의 시간은 10~12분으로 추정된다. 전동차와 승강장 주변에 불길이 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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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전원키 빼서 대피' 사령실서 지시
대구지하철공사 측이 지하철 화재 당시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운전사령 간의 무선 교신 내용을 조직적으로 축소.은폐했다는 의혹(본지 2월 21일자 1면)이 경찰 수사 결과 24일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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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승객 안전 위해 한 것이 없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대구 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 직원들의 총체적 '부실 근무'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경보음이 울렸지만 이를 무시하는 등 초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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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운행 지휘 '종합사령실'
지하철 화재 신고를 받고 때늦은 대피 명령을 내리기까지 마(魔)의 7분. 대형 참사를 피할 수도 있었던 그 순간 지하철 운행을 통제하는 종합사령실에 필요한 것은 판단과 지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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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윤곽 드러나는 처벌 대상자
대구지하철 참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법처리 대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경찰 수사결과 사고 당시 대구지하철 관계자들의 무책임하고 안일했던 행적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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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동안 열차통제 안했다
대구지하철 화재 당시 대구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이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도 22분이 지나도록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상행선 열차 기관사들에게 정상 운행을 지시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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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官災 지하철 참사 엄중 문책해야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의 원인과 전개 과정을 보면 엄청난 피해는 결국 고질적인 인명 경시 풍조, 안전불감증이 부른 관재(官災)였다. 당시 기관사와 지령실의 대화 내용을 보면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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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날마다 타는 지하철 안전한가
화재에 노출된 열차와 지하 역사의 내장재, 연기와 유독가스를 빼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환기시설, 미로와 같은 지하통로….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4개 도시 12개 노선 지하철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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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직전에 연기 봐 대형화재 생각 못해"
화재 당시 대구 중앙로역에 진입해 수많은 사망자를 낸 1080호 전동차의 기관사 최상열씨는 19일 "사고역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화재가 난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로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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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착 10초쯤후에 '불이야' 소리들었다"
"4분 만에 기관차가 불길에 완전히 휩싸이는 등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라 손을 쓸 틈이 없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대참사가 벌어져 괴로울 뿐이다." 대구지하철 방화사고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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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진입車 정지' 안전수칙 어겼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는 지하철공사 당국이 '안전수칙'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은 데다 사고 초기 안일하게 대응해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지하철공사 종합사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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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도 防災시스템 허술
서울.부산.인천 지하철도 방재 기준이 허술해 화재 등 비상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지하철이 1974년 처음 등장했지만 지하철 내장재 안전기준은 24년 뒤에야 처음 만들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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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유족들 월배 차량기지 방문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실종자 유족 4백여명이 모여 있는 월배 차량기지. 19일 오전 사고 전동차를 보기 위해 차량기지 주공장 안에 들어선 유족들은 금세 오열하고 말았다. 객차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