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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지났는데 “기다려라”만… 필로티 받칠 서포트도 못 구해
━ [르포] 포항 지진 그후, 지지부진 복구 현장 지진 발생 9일째인 23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여전히 허물어진 담장과 필로티 기둥이 보수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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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지 않다지만 공포는 남아있다
━ [르포] 지진 휩쓴 지 열흘 지난 포항 지난 23일 경북 포항시 장성동의 다세대 주택가. 필로티 양식의 건물이 많아 15일 지진(규모 5.4)의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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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 담장 색이 이상해졌다
소쇄원. 둘로 나뉜 담장 사이로 보이는 지붕이 광풍각이다. 담양 소쇄원. 500살이 다 돼가는 조선의 명품정원이다. 세계정원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았단다. 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 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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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개혁의 리더 조광조의 비극을 불러온 지진
━ 유성운의 역사정치⑦ “봄 3월에 서울(경주)에 지진이 일어나, 백성들의 집이 무너지고 죽은 사람이 100여 명이었다.” (『삼국사기』권 9, 『신라본기』 9, 혜공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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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차라리 분열이 낫다
이훈범 논설위원 영국의 로버트 필(1788~1850) 총리는 ‘근대 보수주의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귀족과 지주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던 토리당을 광범한 보수층을 지지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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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80여 년 전 예술인 사랑방, 이젠 젊은이 북적이는 갤러리·카페
━ 인스타 거기 어디? │ 통의동 보안여관 최근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에 자꾸 옛날 여관 사진이 올라온다.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은 건물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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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거기 어디?]통의동 보안여관 왜 핫한가 했더니
최근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에 자꾸 옛날 여관 사진이 올라온다.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것 같은 건물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목욕탕 표시와 ‘여관’이라고 큼지막하게 쓴 투박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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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끊겼던 덕수궁 돌담길 58년 만에 시민 품으로
1959년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58 년간 철문으로 막혀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됐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보행길로 30일 정식 개방했다.조문규 기자서울시는 중구 덕수궁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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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훈의 시시각각] ‘교수님 정부’의 그늘
고대훈 논설위원 “왜 교수님들은 유독 허물이 많느냐”고 물어 왔다. 생각해 보니 그랬다. 문재인 정부의 고위직 검증 과정에서 교수들의 결함은 두드러졌다. 고매한 선비의 이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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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지지층, 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구도에도 영향
━ ‘이념 갈등의 축소판’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을 찾은 한 지지자가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자택 담장에 꽃과 응원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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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어쨌든 뒤끝 정치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긴 겨울이었다. 아슬아슬했다. 기세등등한 촛불 행진에 숨죽였던 기성세대가 일대 궐기해 서울광장을 태극기 물결로 덮었다. 혁명과 반혁명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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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붉은색·회색의 조화 명동성당…1898년 지은 국내 첫 벽돌 교회
한국 건축물은 조선시대까지 대부분 나무로 지었다. 굴뚝·담장·성벽 등을 제외하고 사는 집을 짓는 데 벽돌을 쓰기 시작한 것은 1876년 개항 이후부터다.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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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주변 돌발사태 대비 경비 강화…1만여 경찰 투입
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과 관련 돌발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국회 안팎의 경비가 강화됐다.현재 국회 앞에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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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명 이상 압도적 가결 땐 ‘벚꽃 대선’ 돌입 가능성
━ 탄핵 표결의 날 정국 시나리오 2016년 12월 9일 이후 한국 정치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두 개의 길이 나타난다. 어느 길을 택해도 정국은 격랑을 맞는다.9일 오후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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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시내버스 타고 세계유산의 도시 익산 한 바퀴
by 정바울·연성현익산 시내버스 창가에서 바라본 들녘.익산 취재에 동행한 전북사대부고 반크 동아리 부원들.지갑에 남은 돈은 단돈 2만원. 2만원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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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공기 결항, 부산항 폐쇄…경주선 “한옥 지붕 또 불안”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4일 자정 무렵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150㎞ 해상 부근까지 접근했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이 5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거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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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무서워 어디 살겠나, 제천 아들네라도 가야지”
“지진을 피해 충북 제천의 아들 집으로 가야겠어요.” 20일 오전 9시30분쯤 경북 경주시 내남면 덕천1리 마을 공동 빨래터 앞. 김옥선(67·여)씨가 불안한 얼굴을 하고 “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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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국민은 사람 중심의 차별 없는 나라를 꿈꾼다”
지난 2월 22일, 대구시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시 풍천면에 새 둥지를 튼 경북도청이 9월 8일로 이전 200일을 맞았다.경북도는 대구시가 직할시로 분리돼 나간 1981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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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경주 지진 피해상황 발표…"부상 23명·재산피해 1118건"
12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연달아 발생한 규모 5.1과 5.8의 지진으로 경주 시내 옷가게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있다. [사진 트위터]12일 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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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경주지진 부상자 22명, 재산피해 1035건"
12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 불국사에 경고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중앙포토]국민안전처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4일 오전 5시 기준 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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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전통+현대 익선동, 문화 향기 한남동, 명소 변신 장충동
서울 종로3가 낙원악기상가에서 내려다본 익선동 한옥마을 전경.가로수길, 경리단길, 홍대거리와 같이 서울에서 ‘핫하다’는 곳을 걷다 보면 유명 브랜드의 대형 매장이 즐비하다.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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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 익선동 문화 향기 한남동 명소 변신 장충동
서울 종로3가 낙원악기상가에서 내려다본 익선동 한옥마을 전경. 한옥을 개조한 카페·음식점 등이 들어선 익선동 골목길(오른쪽 아래).가로수길, 경리단길, 홍대거리와 같이 서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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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500년 숨결 품은 안동 권씨 마을, 그만큼 이어온 한과를 만나다
| 그 길 속 그 이야기 봉화 솔숲갈래길 9월의 추천길 테마는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걷기여행’이다. 낮에는 고즈넉한 고샅을 걷고 밤에는 한옥에서 하룻밤 쉬어갈 수 있는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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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과 시비 붙어 홧김에…보물 142호 기와 뜯어 깨뜨린 50대 벌금형
동관왕묘 [중앙포토]술에 취해 행인과 시비를 벌이다가 홧김에 국가 보물로 지정된 담장 기와를 깬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남성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