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서울영훈국교 열린교육
희한하게도 없는게 많은 학교다.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소리,교실과 복도 사이의 벽,일등과 꼴찌,큰소리로 어린이들을 꾸짖거나 회초리를 휘두르는 선생님,수업시간에 손을 번쩍 들고
-
(6)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자율활동|“맡겨 두면 알아서 잘할 수 있는데…”|처음엔 서툴러도 협동·성취감 체험|“어려운 일” 선입관 버리고 성과 인정해줘야
『안녕하십니까. 반원 어린이 뉴스시간입니다. 오늘은 지난주 교내 5개 단체 어린이들의 학교운동장캠프소식과 6학년○반 신○○어린이의 재주를 보시겠습니다. 오늘 진행은 김수진 아나운서
-
(4)용돈
『나는 탤런트를 하고싶어요. 탤런트가 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니까요.』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신문배달을 해볼까 생각했지만 집을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아 포기했어요. 그렇지만 뭔
-
불 기독교인 샹탈 소브코비츠 여사의 수난기(지구촌 화제)
◎“평양서 선교하다 쫓겨났다”/주체사상 번역해주면서 공원등 나가 전도/“멋대로 행동” 여군이 화장실까지 감시/괴한동원 구타… 성폭행 기도/지난 2월 계약기간도 못채우고 귀국 폴란드
-
학부모참여/21세기 대비위한 긴급진단(벼랑에 선 교육:18)
◎“교육주체” 말뿐 돈만 내는 “들러리”/육성회등 조직은 많으나 소수가 좌우/“빈손으로 못간다” 교사면담 조차 부담 『강남의 명문 K고에서는 새학기 교사배정때 육성회의 큰손이 교장
-
초중고 변태잡부금 극성
새 학기를 맞아 초·중·고등 일부학교에서 육성회찬조금조로 자율학습비를 거두거나 성적상위학생을 골라 특별보충수업을 시키는 대가로 사례비를 받는 등 일선학교에서의 불법잡부금 징수가 여
-
(4481)경성야화(16)조용만|고종승하
고종황제는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지탱해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헤이그 밀사사건 때문에 이등박문으로부터 책임을 추궁 당한 끝에 마침내 폐위되었다. 덕수궁안
-
고교취업반 담당 김택종 교사|"학생들 전원 취업 가슴 뿌듯해"
『대입경쟁이 그토록 치열한 것은 학생 자신들보다 학부모나 사회가 그들을 살인적인 대입전선으로 내몰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원 경성고등학교(교장 신인섭·경기도 화성군 태안면 기안리)
-
고교 교실 살인극/시비끝에 학우 흉기 찔러
28일 낮12시50분쯤 서울 서초동 서초고4층 1학년3반 교실에서 1학년2반 전모군(16)이 이웃반 정재호군(15)을 사소한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했다. 전군은 이날 복도
-
나의 꿈(분수대)
요즘 서점가에선 반가운 현상을 하나 볼 수 있다. 큼지막한 활자에 삽화까지 아기자기하게 곁들인 청소년용 책들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지난 5월이 청소년의 달,가정의 달이어서 그
-
"볼쇼이단원 되는게 소원"|세기적 스타의 산실 모스크바 발레학교
○…소련 볼쇼이발레단의 역사적인 한국공연이 오늘 개막돼 4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무대에 그환상의 발레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한소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이 공연에 즈음해 찾아간
-
잦은 이주 어린이 안정감 해친다
전세집을 비워주어야 하거나 직장 전근 또는 특정학군 선호등 갖가지 이유로 자주 이사를 다닌 학부모 중에는 초등학생 자녀가 새로운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
교사끼리 세대갈등 심하다(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45)
◎젊은층,전통적 교직관에 반발/교육현실에 대한 공동책임의식 모자라 문제 서울K고 박모교장(62)은 갈수록 벌어지는 젊은 교사들과의 교직관에 대한 가치기준 차이로 고민하고 있다. 무
-
동료간 “불화의 씨”주임교사제(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41)
◎교감승진 필수코스 경쟁 치열/교장 재량따라 임명… 정실 잡음속 잇단말썽 신학기개학을 이틀 앞둔 88년 2월29일 오전 임시직원회의가 열리고 있던 전북옥구군 Y고 교무실은 순식간에
-
마음의 문을 열자|천안 개방교도소|쇠창살 없는 「교화의 터전」
『다른 교도소의 얽매였던 생활과 너무 달라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요. 사방을 둘러싼 흰 벽이 없는데다 철문·감시초소·경비원마저 전혀 눈에 띄지 않아 한때는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
-
(36)차별이 서글픈 여교사
사립인 서울A여고에서 영어시간 강사 3년만인 올 봄에야 정식교사로 채용된 이모 교사 (26·여) 는 이번 대인원서 작성 때 사대지망 학생들에게 『여자가 사대를 나와봤자 정식교사가
-
(35)「억지 예우」가 서러운 원로 교사
서울 S공고 정모 교사(59)는 작년1월 원로 교사가 되고 부터 갈수록 교직에 대한 회의감에 사로잡힌다. 평교사로 걸어온 외길 34년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한 허탈감까지 느낄 때가
-
(31)땅에 떨어진 교사 권위
서울K고의 3학년 담임 윤모 교사(48)는 얼마 전 대입원서 작성과정에서 담임반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들은 얘기가 계속 귓전을 맴돌아 씁쓸한 기분이다. 윤교사 반의 박모군(17)은
-
담임 교사가 또 추행
【가평=김영석 기자】경기도 가평 경찰서는 6일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국교 2년 여학생 2명을 추행한 가평군 모 국민학교 교사 박춘화씨 (54)를 미성년자 강제 추행 혐의로 구속
-
대학을 무력화시키자-권영빈
기숙사의 아침시간, 먼저 잠을 깬 아이가 옆자리 아이의 이불을 걷어붙이고 간지럼을 태우면 까르르까르르… 베개가 날고 침대는 출렁거리며 목을 조르는 아이, 죽는다고 소리치는 아이,
-
"「억척 선생님」 고이 잠드소서"|교단에서 쓰러진 남정국교 이복상교사
『선생님, 가지 마세요.』 『선생님, 이젠 필기를 열심히 할께요. 제발 가지 마세요.』 「억척여교사」를 태운 영구차가 교문 쪽으로 서서히 방향을 돌리자 영결식 내내 울먹거리던 어린
-
헌법개정안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히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
(9) 법정에선 중3 「007미팅」
『여보세요! 미순양 있읍니까? 아! 듣기만 하세요』 전화속의 목소리는 은밀하고 다급했다. 『오늘 하오2시 종로2가 M분식센터앞에서 잡지를 둘둘 말아쥐고 있는 남학생을 만나보시죠」
-
교사의 매와 보험
「학교안전 사고 보험법」이라는 생소한 법의 제정이 논의되고 있다. 대한교련이 이 입법에 앞장서게 된 것은 작년 5월4일 서울의 어느 변두리 중학교에서 있었던 교사 체벌사건이 발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