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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파하는 즐거운 성전
용산구 이촌동과 서빙고동. 맨손으로 들어가 살기만 하면 된다는 '맨션 아파트'의 발원지다. 60년대말 이곳에 처음 들어선 고급 아파트는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며 한국의 주거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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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마다 신나는 놀이판 '교회가 들썩들썩'
배안용 목사가 문화공간 '샘' 2층 주조정실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며 설명하고 있다. 개관작인 '판타스틱스'의 제작비는 2억원가량. 객석이 꽉 차도 손해 본다. 목사는 "수익 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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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달동네 사랑의 연탄 나누기 4년, 허기복 목사
겨울 산동네는 을씨년스럽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노인과 아이들인 동네. 눈 덮인 골목길에는 하루 종일 추운 바람 소리만 스치웁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 허기복(사진) 목사 오는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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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교회·영락교회 나란히 환갑 잔치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박종화 담임목사)와 서울 저동 영락교회(이철신 담임목사)가 3~4일 나란히 창립 60돌 잔치를 봉헌한다. 전자는 기독교장로회, 후자는 예수교장로회(통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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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 여민교회 박수현 목사·원불교 이명신 교무
▶ 여민교회 박수현 목사(왼쪽)·원불교 이명신 교무(오른쪽) 얼굴만 보아도 반가운 두 사람, 여민교회 박수현 목사와 원불교 이명신 교무. 이승의 만남을 한 사람은 전생의 인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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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남은 인생은 필리핀 원주민에게 바칠 겁니다"
▶ 지난 1월 필리핀 오리엔탈 민도르섬을 방문해 원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박운서씨. "앞으론 나를 '타이거 박'이 아니라 '언더우드 박'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몰라.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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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공격하는 사람도 인정하고 존중하겠다"
▶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2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회 국가 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일 "민주주의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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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기억하고 싶은 선구자들' 外
▨ 인문.사회 ◆기억하고 싶은 선구자들(한상우 지음, 지식산업사, 2만원)=음악평론가 한상우씨가 광복 이전에 음악을 전공하고 기성 음악가로 활동했던 윤심덕.이인선.정훈모(성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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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목사 부부 '따로 또 같이 … 하나된 길'
각자 살아온 삶을 최근에 한권의 책으로 묶은 홍근수(65.향린교회 담임) 목사와 김영(62) 목사 부부-.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걷는 동반자로서, 그리고 정도(正道)에서 벗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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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화제의 외국인 성직자2제]"사랑의 빵 구워 이웃 사랑"
올 상반기 본지에 김장환(수원침례교회 담임)목사의 '우리 섬기며 삽시다'가 연재될 때 많은 독자들이 김목사의 아내 트루디(64) 여사에 대해 질문해왔다. 침례교 세계연맹 총회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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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충돌 사이 타지키스탄 :이슬람 사원 위로 美폭격기 굉음
30인승 경비행기 '야크-40'은 잘도 날아올랐다. 조그마한 엔진과 낡은 외모와 달리 우리 일행을 태운 이 비행기는 우즈베키스탄의 접경도시 후잔드 공항을 떠나자 곧 하늘 위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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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인간에 눈돌릴 때"
새벽 예배로 유명한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대한 예수교 장로회)의 담임인 김삼환(58) 목사의 인터뷰를 24일로 잡아 놓고는 도대체 이 교회의 새벽 예배가 어떻기에 그렇게 명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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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우리서로섬기며살자 : 43. 전재산 교회에 헌납
아내와 나는 지금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에 위치한 중앙기독초등학교의 관사에서 월세 40만원을 내고 살고 있다. 다세대주택인 관사에는 모두 6가구가 살고 있다. 우리 부부는 2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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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우리서로섬기며살자 : 42. 목사가 된 두 아들
큰아들 요셉은 1989년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해 우리 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일한 적이 있다. 그때 요셉은 목회자회의 시간에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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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우리 서로 섬기며 살자 : 38. 목사는 나의 천직
42년 목회 활동 중에 "서울로 와서 교회를 세우라"는 권유를 수없이 들었다. 귀국하자마자 그런 권유를 들었는데 그후로도 심심하면 그 얘기가 나왔다. 분당이 개발될 때 모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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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부른 가수 이종용씨
1970년대 유신 시절, 긴급조치가 정치를 유린할 때 찌든 젊은 감성들은 가을의 햇살 아래 잔해처럼 흩어져 있는 낙엽에서 자신을 발견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낙옆지던 그 숲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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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을 환자와 함께 한 의료계'큰별' : 故 문창모 박사
"의사가 된 지 66년, 나이가 아흔이 된 지금도 나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저녁 8~9시까지 일한다. 나는 별무(別無)취미로 도무지 재미가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진료생활을 축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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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깨달음] 미국 뉴저지주 길벗교회 김민웅 목사
김민웅(金民雄.46)목사는 정열적인 팔방미인이다.그는 부지런히 태평양을 넘나들며 활동한다.미국 뉴저지주 길벗교회 담임목사로 이역만리 떨어져 있는데,어느 순간 서울에 나타나 연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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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맞댄 사랑과미움 가족안에 神이 있더라
"아빠, 저 교회에 안 나갈래요". 몇해 전 갓 중학생이 된 아들의 '통고'다. 아빠인 최일도 목사의 다일교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소리였다. 아찔했다. 최목사는 "다시 돌아오고 싶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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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실용서]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아빠, 저 교회에 안 나갈래요". 몇해 전 갓 중학생이 된 아들의 '통고'다. 아빠인 최일도 목사의 다일교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소리였다. 아찔했다. 최목사는 "다시 돌아오고 싶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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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더불어] 공부방서 '제2가정'
언제 철거될지 모를 18평짜리 허름한 무허가 건물에서 달동네 아이들의 소중한 꿈이 영글고 있다. 대표적인 저소득층 지대인 서울시 관악구 신림7동 산비탈에 자리잡은 '낙골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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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와대 법무비서관 박주선의 야망과 좌절
끝내 일이 터졌다. 지난해 12월16일 저녁. 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구속 문제를 놓고 대검 중수부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는 대충돌을 일으켰다. 李種旺 수사기획관은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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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구세군 강성환 서기장관 부부
크리스마스 트리가 이곳 저곳에 세워지고 있다.백화점 건물 전체가 산타클로스 선물 보따리로 장식되고 호텔 정원의 나무들은 은빛 금빛 꼬마전구들로 지상의 별로 탈바꿈했다.올 겨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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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후라이보이' 곽규석 목사 미국서 타계
코미디언 출신 곽규석 (郭圭錫) 목사가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에서 타계했다. '후라이보이' 로 잘 알려진 郭목사는 그동안 췌장암으로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7시30분 뉴욕시 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