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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손 - 이시은

    [일러스트=김태헌] 냉동고에서 꺼낸 노인의 주검은 잠을 자고 있는 듯 편안해 보인다. 사망진단서에 뇌졸중이라 쓴 것을 보지 않아도 조용히 잠을 자다 숨을 거두었단 것을 나는 단박에

    중앙일보

    2010.09.20 00:26

  • 바람 찬 흥남부두, 생이별하던 사람들 눈물 못 잊어

    바람 찬 흥남부두, 생이별하던 사람들 눈물 못 잊어

    관련기사 6·25 60주년 고향 떠나 굳세게 살아온 ‘금순이들’ 50년 넘게 남한에 살았지만 한금순(77·사진) 할머니는 여전히 북한 사투리를 쓰고 있었다. 16일 오후 2시 서

    중앙선데이

    2010.06.19 23:52

  • 탐사기획 탈북한 고위 당 간부 딸 “대한민국에 나를 고발한다”

    탐사기획 탈북한 고위 당 간부 딸 “대한민국에 나를 고발한다”

    하나원(탈북자의 정착을 돕기 위한 통일부 산하 교육기관)에서 나올 때 300만원이 든 통장을 주더군요. 그 돈으로 전남 광주의 임대 아파트로 들어갔어요. 갑자기 혼자가 되니 먹먹하

    중앙일보

    2010.03.18 03:01

  • [week&]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⑩ 조훈현과 태백산

    [week&]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⑩ 조훈현과 태백산

    이맘때마다 붐비는 산이 있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이다. 태백산에는 단군을 모시는 성전이 있고, 하늘에 제를 올리는 천제단이 있다. 태백(太白)이라는 이름에서도 오랜 세월 이 산이

    중앙일보

    2010.01.07 08:45

  • 불편해도 가고 싶은 곳 ‘슬로시티’ 증도의 실험

    불편해도 가고 싶은 곳 ‘슬로시티’ 증도의 실험

    증도에서 관광객들이 자전거로 섬을 여행하고 있다. 신안군은 내년에 관광객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전기자동차·달구지를 타게 할 계획이다. [프리랜서 오종찬] 전남 신안군 증도는 10

    중앙일보

    2009.12.22 02:35

  • 깨끗한 슬로 시티, 증도의 느긋한 손짓

    깨끗한 슬로 시티, 증도의 느긋한 손짓

    속도와 경쟁, 개발의 압력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느긋하게 살아가는 마을. 슬로 시티(Slow City) 증도가 도시민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바삐 돌아가고 있다. 23일 전남 신안군

    중앙일보

    2009.04.24 01:29

  • ‘돈 정’에 울고 웃는 우울한 도시의 밤 ①

    톱스타의 자살이 생의 허무감을 부추긴 것일까? 배우 최진실의 사망으로 떠들썩했던 지난해 10월. 세상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서울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 속칭 ‘텐프로’에 나가는

    중앙일보

    2009.01.22 11:08

  • 20여 년 만에 뮤지컬로 관객 앞에 서는 배우 이승현

    20여 년 만에 뮤지컬로 관객 앞에 서는 배우 이승현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 6차전이 한창이던 지난달 23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뮤지컬 연습장.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시내가 온통 야구 열기로 달아올라 있는

    중앙일보

    2008.11.10 00:49

  • 병사 1명 낙오하자 “야, 병력 제대로 챙겨” 불호령

    병사 1명 낙오하자 “야, 병력 제대로 챙겨” 불호령

    25일 저녁 양소라 대위가 공격 훈련에 나서는 중대 지휘부의 현황을 파악한 뒤 훈련단 본부 통제소에 보고하고 있다. 인제=최정동 기자 칠흑 같은 어둠이었다. 눈을 있는 대로 크게

    중앙선데이

    2008.09.28 01:10

  • [행복한책읽기Review] 늦둥이 아들이 본 루쉰 그리고 중국 현대사

    [행복한책읽기Review] 늦둥이 아들이 본 루쉰 그리고 중국 현대사

    나의 아버지 루쉰 저우하이잉 지음, 서광덕·박자영 옮김 도서출판 강, 2만2000원 중국 현대 문학사에서 루쉰(魯迅: 본명 周樹人)이 차지하는 비중은 측량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

    중앙일보

    2008.06.28 00:55

  • “여자친구 예쁘게 찍히는 85㎜렌즈 인기”

    “여자친구 예쁘게 찍히는 85㎜렌즈 인기”

    “아빠를 팔고 엄마를 사야겠어.” “왜? 엄마를 팔고 아빠를 사면 몰라도….”임성호(23·한양대 재료공학과 3학년)씨는 지난달 지하철에서 이런 대화를 듣고 깜짝 놀랐다. 수상한

    중앙선데이

    2008.06.22 03:14

  • [e칼럼] 와인을 고를 때 알아야 할 세 가지

    와인의 맛을 평가하는 데에는 세 가지의 기본 요소가 있는데 처음에는 와인의 색을 보고, 그 다음에는 와인의 향기, 마지막으로 와인의 맛을 본다. 1. 와인의 색 먼저 와인의 색을

    중앙일보

    2008.05.15 10:35

  • [Walkholic] 불광천, 새벽부터 밤중까지 하하 호호

    [Walkholic] 불광천, 새벽부터 밤중까지 하하 호호

    벚꽃 핀 길은 주민들의 휴식처다. 흐르는 물을 따라 달리는 아이들, 반팔 차림이 싱그럽다.불광천은 서울 은평구의 ‘대표’ 산책로다. 불광동에서 시작된 물길은 역촌동·응암동·북가좌동

    중앙일보

    2008.04.11 00:38

  • 고흐의 길 (아를 시기 1888.2~ 1889.5) ③

    고흐의 길 (아를 시기 1888.2~ 1889.5) ③

    1888년 2월, 고흐는 아를로 향했다. 당시 아를은 28년만의 기록적인 혹한으로 꽁꽁 얼어있었다. 하지만 60센티가 넘는 지독한 폭설에도 아랑곳 않고 그는 다시 예전처럼 전원으로

    중앙일보

    2008.01.15 10:18

  • 삽 대신 붓 쥐고 이 땅의 막장을 지킨다

    삽 대신 붓 쥐고 이 땅의 막장을 지킨다

    사진 권혁재 기자 태백시 황지동 김흥억씨 댁(전세 300만원), 화전1동 1통 1반 서용춘씨 댁(보증금 100만원, 월세 12만원), 황지동 대윤아파트 2동 107호(전세 800

    중앙선데이

    2007.12.22 19:02

  • 수백만명 죽인 '말보로맨' 최고 영향력 인물 1위

    수백만명 죽인 '말보로맨' 최고 영향력 인물 1위

    “새벽, 자줏빛 안개 사이로 붉은 소 떼가 어둠 속에서 이동하고 붉게 물든 하늘 뒤로 건장한 사나이가 손에 든 불빛을 입으로 가져가 한 모금 빨아들인다. 축하한다. 당신은 방금 지

    중앙일보

    2007.11.29 12:02

  • 오로지 ‘일’만

    9일 신한은행 개인여신관리부. 김봉구(39) 과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점심 때까지 그야말로 ‘일만’ 했다. 동료와 잡담도 안 했다. 담배도 안 피우며 메신저도 꼭 필요한 경우만

    중앙일보

    2007.10.09 19:13

  • 직원들이 본 '외로운 사장님' "홀로 불 켜진 사장실 보면 짠해"

    직원들은 사장을 어려워한다. 사장은 항상 직원들에게 “문이 열려 있으니 언제든 들어와서 말하라”고 하지만 그 문을 열고 들어가는 직원은 거의 없다. CEO가 부르기 전에 먼저 들

    중앙일보

    2007.09.10 14:11

  • 한밤중에 왜 걷느냐고? … 우린 군인이니까

    한밤중에 왜 걷느냐고? … 우린 군인이니까

    15일 오후 7시 서울 은평구와 인접한 경기도 고양시 효자동 북한산 자락의 육군 제9사단 유격장. 4박5일의 유격훈련을 마친 백마부대(9사단) 독수리연대(30연대) 불사조대대(1

    중앙일보

    2007.06.17 19:54

  • [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회장님은 왕발, 신발 구하기 힘들어”

    정주영 회장은 조선소를 건설하면서 한국의 조선 역사를 다시 썼다. 하지만 조선 산업을 부흥시킨 자신에 대한 역사는 한 줄도 쓰지 않았다. 꿈이 있는 사람은 자서전을 쓰지 않는다는

    중앙일보

    2007.05.18 10:25

  • [week&쉼] 소중한 사람

    [week&쉼] 소중한 사람

    만하린에 당도하기 전에 산중에서 만나게 되는 철십자가. 사람들은 그 주위에 돌멩이를 쌓기도 하고 소원을 비는 쪽지를 끼워놓기도 한다. 원래 오래된 아주 고풍스러운 십자가가 있었는데

    중앙일보

    2007.02.01 16:24

  • [week&쉼] 서명숙의 인생 하프타임 산티아고 순례기

    [week&쉼] 서명숙의 인생 하프타임 산티아고 순례기

    # 야맹증 남자 만나다 중세풍의 아름다운 돌다리로 유명한 주비리(Zubiri). 피레네에서 나를 구해준 '오리존의 기사들'과 이곳 알베르게에서 마주쳤다. 그들은 운토로 되돌아간

    중앙일보

    2006.12.28 19:22

  • 확 깨는 발레 … 그 모험의 몸짓

    확 깨는 발레 … 그 모험의 몸짓

    시가 문 발레리나, 관객과 함께 즉흥 춤 추는 발레리노…. 2006년 10월, 대한민국 발레는 혁명을 꿈꾼다. 때론 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관능적인 몸짓으로 시선을 빼앗는가

    중앙일보

    2006.10.13 20:48

  • [노트북을열며] 3년 전보다 행복하신가요

    워싱턴 특파원으로 발령받아 나갔던 것이 2003년 2월,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 직전이었다. 정확히 3년 만에 돌아온 셈인데 서울은 참 많이 변했다. 우선 거리의 모습이 확연히

    중앙일보

    2006.02.28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