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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모든 AI에 자비심을 장착하자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연초록 파스텔톤의 산색이 평온하다. 새들의 목청은 높고 청량하다. 이 평화로운 봄날, 경주를 다녀왔다. 문화로 국력을 자랑하던 시대에 백제는 미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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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뭐가 달라졌을까요, 엄마·아빠 다녔던 학교 vs 지금 우리들 학교
표지=타임머신을 타고 1960년대로 떠난 듯 옛 교복을 입은 소중 학생기자단이 과거 교실을 재현한 서울교육박물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안강(경기도 관문초 6)·문제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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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8일만에 단원고 '등교'한 조은화·허다윤양, 교실 눈물바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였던 조은화양, 허다윤양 영정(사진 왼쪽부터)이 참사 1258일만에 모교인 안산 단원고를 찾았다. 김민욱 기자 “다윤아, 너 좋아하는 학교에 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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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조각으로 돌아온 남편을 보고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한 조각의 뼈로 (돌아온 남편을)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처음으로 신원이 공식 확인된 단원고 고(故) 고창석(당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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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 "학교 밖 교육공간 마련을" 기자회견
경기 안산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은 19일 학교 밖에 별도의 수업공간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학생들이 사용했던 존치교실(4·16기억교실)의 올해 안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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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재학생학부모, 학교 밖에 수업공간 요구
입학식을 마친 단원고 학생들이 선배들이 사용했던 존치교실(4·16 기억교실)을 지나가고 있다. 학교에는 명예 3-3반 같은 존치교실이 10개 있다. 김현동 기자경기 안산 단원고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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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재학생 부모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보이콧
학교를 폐쇄하든지 정상화하든지 하라.”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들이 16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무산시켰다. 이들은 그동안 세월호 사고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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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의 책상] "핵심과 구조 파악하면 해결 못할 문제 없어요"
서울 경신고 2학년 고준석군 서울 경신고 2학년 전교 1등 고준석군은 승부욕이 남다르다. 초등학교 때 수영·축구 등의 운동을 하면서 이런 성향이 생겼다. 경기에서 지거나 만족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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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꿈 되찾는 학생들 "형, 수학 문제집 추천해줘요"
13일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 생존 학생들은 조금씩 공부에 몰두하며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기증한 백악관 목련 묘목은 단원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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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7·24 세월호 100일의 기록] "아, 내가 바다 뛰어들 수 있다면 … "
세월호가 가라앉고 99일째인 23일. 그는 평소처럼 오전 5시에 눈을 떴다. 오전 2~3시 자리에 들어 두세 시간 뒤 깨는 일상이 줄곧 반복됐다. 그 이상은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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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존 단원고 학생들 70일 만에 등교
세월호에서 살아남은 단원고 2학년 학생 72명(전체 75명 가운데 3명은 먼저 복귀)이 25일 사고 70일 만에 등교했다. 희생자 부모와 교사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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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생존 학생 "평범한 18세로 대해 주세요"
25일 오전 8시36분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문. 도착한 버스 네 대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내렸다. 이날 세월호 사고 70일 만에 다시 등교를 시작한 생존 학생 72명이었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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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등교한 단원고 학생에게 관심보다 기억을
세월호 참사로 친구와 선생님을 잃은 단원고 2학년 학생 73명이 어제 학교로 돌아왔다. 사고 71일 만이다. 이날 아침 학교 정문에서 이들을 포옹하고 격려해준 단원고 학부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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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 CCTV로 선실 속 아이들 보고도 탈출한 듯
이준석(69) 선장이 세월호 사고 첫 본 재판이 열린 24일 오전 광주지법으로 가기 전에 광주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 선장은 재판 내내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뉴시스] 침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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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월호 사고 71일 만에 등교하는 생존 학생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생존한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생들이 25일 사고 71일 만에 처음으로 등교했다. 학생들이 'remember 0416(4월 16일을 기억하라)'가 새겨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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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단원고 생존 학생 72명 25일부터 등교
세월호 침몰사고 생존 학생들의 학부모와 안산 단원고 측은 생존 학생 75명 중 72명이 오는 25일 학교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이 최근 학교 측에 학생들의 복귀를 허락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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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찾아가는 교실 … 조금씩 웃음소리도
스승의 날인 15일 안산 합동분향소에 안치된 단원고 교사들의 영정 앞에 학생들이 가져온 카네이션과 편지들이 놓여 있다. 이곳 분향소에는 단원고 교사 7명의 영정이 안치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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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 단 미국 버지니아주 고교생들
세월호 희생자 애도 메시지를 쓰는 미국 버지니아주 토머스제퍼슨 고등학교 학생들. [유튜브 캡처]미국 버지니아주 매클린에서 전남 진도 앞바다까지의 거리는 1만1495㎞다. 지구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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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로 보듬는 사람들에게서 희망의 싹을 본다
세월호 참사로 모두가 잔인한 시간을 맞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충격과 슬픔으로 자기 한 몸 가누기 힘든 피해자들이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상처 난 가슴을 어루만지며 서로 돕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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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잃은 1학년 심리치료 … "엽서에 하고픈 말 써보세요"
임시 휴교에 들어갔던 안산 단원고가 28일 모든 학년의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24일 3학년 수업을 재개한 데 이어 이날 1학년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2학년 학생들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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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등교하는 단원고 학생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학생 장례차량 향해 묵념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3일째인 2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단원고등학교에서 1,2학년들이 등교하고 있다. 등교하던 학생들이 희생학생 장례차량이 지나가자 묵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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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말 잘 들으라 해서 미안"
‘○○아.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쉬고 있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어른들 말만 잘 들으라 해서 너무 미안해.’ ‘못난 우리나라를 용서해다오.’ 합동분향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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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만의 수업 … 한 명 한 명 꼭 안아준 선생님
모퉁이를 돌아 학교가 보이는 순간 여학생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학교에 가면서도 장난치고 수다 떠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전 8시10분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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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첫 등교하는 단원고 학생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단원고등학교 3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단원고는 24일 3학년을 시작으로, 28일 1학년과 수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