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왕 앞에 몸 던진 여성 참정권 운동, 100년 지나 ‘미투’로
여성 참정권 운동가(서프러제트) 에밀리 데이비슨은 1913년 영국 국왕 조지 5세가 참관한 경마대회에서 달려오는 국왕의 말에 몸을 던져 숨졌다. 여성 참정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
국왕 말에 뛰어들던 英 여성참정권 운동 '서프러제트' 100주년
1910년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을 주도한 서프러제트 샤롯 데스파드가 군중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영국이 부동산을 소유한 30세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지 6
-
교육부 "전교조는 15일 연가투쟁 철회하라"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교조 관계자들이 정부에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하며 15
-
[양영유의 직격 인터뷰] “진영 논리에 갇힌 평둔화(平鈍化) 교육으론 알파고 못 만든다”
━ 진보 교육정책에 돌직구 날린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정권마다 교육정책을 바꿔 학생들을 실험 대상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며 ’수월성과 평준화 교육
-
전교조 연가투쟁 예고에 교육부 진퇴양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오는 24일 연가투쟁을 방침을 세우고 6~8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했다. 전교조는 정부에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전교조 중앙집행위원들이 지난 1일 서
-
급식조리원·영양사 등 학교 비정규직 "25일 총파업"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가 11일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총파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태윤 기자 근속수당 도입 등을 요구하며 15일째 단식 농성 중인 전국학교
-
[단독] 노승일, '이완영 명예훼손' 혐의 벗었다…검찰, '무혐의' 사건 종결
지난 1월 9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제7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중앙포토]이완영(자유한국당) 의원의 ‘최순실 게이트’ 국회 청문회 위증
-
집단 의리에 맹종했다면 새 정부도 없었겠지요
━ 세상을 흔든 내부고발자 5인의 속 이야기 중앙일보 좌담회에 참석한 내부 고발자들. 종교 비리 폭로 권희청씨, 학내 부정 폭로 전경원 교사, 부정선거 고발 이지문 전 중위,
-
[노트북을 열며] 동면 준비하는 세종 관가
조민근경제부 차장“여당이 과반일 때도 법 하나 통과시키기 어려웠다. 하물며 여소야대에선 말해 뭘 하나. 괜히 나섰다간 혹만 붙이지….”경제부처 한 관료가 털어놓는 ‘복지부동의 변(
-
[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문경민 '곰씨의 동굴'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
-
[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곰씨의 동굴
━ 학교 컴퓨터 앞에 웅크리고 앉은 남자, 그는 매일 하얀옷을 입고 절을 했다 [그림=화가 김태헌]습관처럼 나이를 헤아리곤 했다. 다가올 겨울이 지나면 스물여섯이었다. 스물여덟이
-
S.T.듀퐁 클래식에 새긴 그의 스토리(5) 휴머니스트 김학원 대표
휴머니스트 김학원 대표는 1년에 한 달은 단식과 함께 독서를 하고 듣기만 한다. 15년간 그가 발행인으로 살면서 재충전한 방법이다.김학원 대표는 10년 동안의 편집자 생활을 거친
-
[리우2016] 삼바 배드민턴 아이들, 마약 버리고 라켓 들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삼바 리듬에 맞춰 배드민턴 연습을 한다. [사진=닛산, 볼트 SNS]“총과 마약을 들었던 이 동네 아이들의 손에 지금은 배드민턴 라켓이 들려 있잖아요. 삼바
-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23 - 내가 만든 예수, 내가 만든 하느님
그리스도교는 행위의 종교일까. 행위의 종교라면 ‘룰(rule)’만 지키면 된다. 주일이면 빠짐없이 교회에 가고, 십일조에 맞춰 헌금을 하고, 교회를 위해 이런저런 봉사활동을 하면
-
“공 속 구슬소리만 듣고도 서브·스매싱 문제없죠”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북맹아학교 선수들.“자, 갑니다!” “예!”지난 8일 오전 11시 ‘제7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
-
두 자녀 모두 36개월 미만 땐 전업주부도 종일반 가능
앞으로 자녀 두 명이 모두 36개월 미만이면 어린이집 종일반(하루 12시간)에 갈 수 있다. 두 자녀 이상 해당 학부모는 따로 종일반 신청을 할 필요 없다. 종일반에 자동 편성되며
-
‘금단의 땅’ 탈출한 잊혀진 난민들
인도 뉴델리의 마지누카틸라 티베트 난민촌은 9번 국립 고속도로와 야무나강 사이에 있다. 좁은 골목과 초라한 콘크리트 건물이 빼곡히 들어선 번잡한 동네다.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
[정치] 안민석 "국정교과서 확정고시 때 문재인·이종걸 삭발·단식 정도 했어야"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5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확정하던 날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두 분 중에 한 분은 삭발 단식 정도는 했어야 됐다”고 말했다
-
“헌법정신·사실 입각해 교과서 서술”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에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왼쪽). 같은 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세월호 1주년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경남도 무상급식 중단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
무상급식 중단 … 학교에 솥단지 내건 학부모들
지수초교 학생 49명을 비롯해 병설 유치원생 5명과 지수중학교 학생 25명이 이날 지수초교 운동장에서 학부모들이 만든 점심을 먹었다. [송봉근 기자] 경남도에서 무상급식이 중단된
-
[사설] 무상급식은 이념 갈등과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경상남도가 1일 무상급식 지원을 전면 중단했다. 예상대로 일부 학부모·단체는 거세게 반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들은 ‘점심 한 끼 단식’을 벌이고 무상급식 토론수업을 진행했
-
무상급식 중단 첫날, 양은 솥 학부모급식 등장
1일 오전 경남 진주시 지수면 지수초등학교.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고 구인회 LG 회장 등이 다녔던 이곳 본관 뒤뜰에 이날은 커다란 양은솥 세 개가 걸렸다. 안에서는 닭백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