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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유리상자속의 공인' 일본 총리
'오전9시21분 관저 도착, 26분 대장성 주계.주세국장 접견… 오후4시9분 김상하 (金相廈) 대한상의회장 등 일.한경제인회의 출석자들이 예방… 7시30분 이탈리아대통령 환영만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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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3인 TV이미지 만들기 막후 전쟁…이인제
방송3사 공동 TV토론이 열린 12일 저녁 7시. 밤10시에 시작되는 토론회 준비를 위해 코디네이터.헤어디자이너.메이크업 담당자들이 모두 모 호텔에 마련된 이인제 후보의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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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의 미성년자 단속 숨바꼭질
지하철 4호선은 참 묘하다. 아이들은 단속반에 쫓겨다니면서도 궤도를 이탈할 요량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도 없이 흩어졌다가 모인다. 꼭 지하철 4호선 어느 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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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호황 '노세일 브랜드'…신뢰성 제고 통한 단골 확보 전략
"다들 세일하는데 1만원만 깎아 주세요. " "미안합니다. 우리 브랜드는 정상품 세일은 않습니다." 불황으로 신제품 출시 직후 20~30%세일이 일반화된 의류업계에서 '노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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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이유 설치한 핀홀카메라 부작용 많아
점심시간의 분주함이 막바지로 접어들 무렵의 명동. 아리따운 20대 여인이 문을 열고 들어선다.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나를 향해 씩 웃는다. 그러더니 갑자기 입을 벌려 이를 온통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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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서예계]上. 개성없는 공모전
최신 컴퓨터 모뎀의 전송속도는 초당 5만5천6백바이트. 한 글자가 보통 2바이트라면 이론상으론 일초에 2만7천8백자의 정보를 처리할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이처럼 초스피드로 방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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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식당 차린 오동원씨
국내 최고매출의 김밥집과 닭갈비집,대형 노래방,방송.영화의 단골 촬영장소가 된 고급 레스토랑등…. 오동원(吳東源.52)씨는 창업 3년만에 대학로등의 요지에 5개의 식당.노래방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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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서 책을 읽는 즐거움
집안일을 잠시 중단하고 오늘도 집에서 가까운 동작도서관에 다녀왔다.집에서 도서관까지는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틈날 때면 들르곤 한다.푸르게 변해가는 주변과 따사로운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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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맥주를 마시며 생각해낸 인생을 즐기는 방법 170' 저자 주덕한씨
“백수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잠시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 사람들입니다.” 백수생활을 즐기는 여러가지 '노하우'를 최근 책으로 펴낸 주덕한(30.사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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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리는 '페루의 박정희' - 과감한 인질구출작전으로 인기 치솟아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 그는 대통령제의 장점이면서 잘못 사용할 경우 독약이 되기도 하는 강력한 권력을 능란하게,때로는 무리까지 범해가며 최대한 행사하는 정치인이다. 후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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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밀려드는 난민 임시막사에 수용
북한 식량난과 황장엽(黃長燁)전 북한 노동당비서 망명사건을 계기로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일본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헌법이 금지한 집단자위권 행사 시비와 주변국의'군사대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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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김영삼 대통령 대선자금 문제 다시 제기
국민회의가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 내용이 과거보다 좀더 구체적이어서 여권의 대응이 주목된다. 국민회의 임채정(林采正)의원은 24일“정태수(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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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북한 난민 몰려올까 걱정-北.日 교류 실태
북한은 한국민에게는 여전히'금단의 땅'이다.일본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일본정부는 북.일간 국교수립에 대해'전후 일본외교의 마지막 과제'라며 당위성을 역설한다.그러나 현실적으로 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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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경북 문경시 산양역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길을 따라 가노라면 선인들의 숨결이 배어있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이 땅의 수많은 길들은 무수한 세월속에 생겨나고 사라졌다.경북문경은 예부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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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폐질환-폐렴바로알기
폐렴으로 많은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한국인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원인중 폐렴이 10위를 차지하고 있다.폐렴은 말그대로 폐에 생긴 염증.주로 면역력이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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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신주쿠 환락가서 酒店 '에포페' 경영하는 프랑스 신부
일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환락가로 꼽히는 도쿄(東京) 신주쿠(新宿)의 가부키초(歌舞伎町)거리.술과 성(性)이 범벅된 다국적.하수구문화'가 넘쳐 흐르는 곳이다.그래서 한국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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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포장 망언논리 확산-되풀이 되는 일본망언
매년 한.일관계는 망언에서 시작해 망언으로 해가 저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연말에는 조용한가 싶더니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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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인플레와 과소비
서울의 웬만한 집은 억대가 넘는다.주기적인 부동산가격 폭등결과다.자기집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 억대자산가가 됐다.여기에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아파트 분양제도와 1가구1주택에 대한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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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도우 체이서4/달콤한 욕정/슛파이터
▶샤도우 체이서4(우일) 액션물 단골배우 프랭크 자가리노의 시리즈 완결편.아프리카를 무대로 근육질 사내들의 격투기와 총격전이 화면에 작렬하는 액션물.2천9백60년전 고대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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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배우 아쓰미 기요시 추모 열풍
한 영화배우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 열기가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다.지난 4일 폐암으로 68세의 생을 마감한 아쓰미 기요시(渥美淸.본명 다도코로 야스오)는 한국 영화배우중 고(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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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아이디어 미니점포 인기
2천만~3천만원대의 소자본과 3평전후의 미니점포로 시작하는 아이디어업종이 인기를 끌고 있다.투자에 대한 부담이 없는데다 특별한 기능과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한편 수익성은 높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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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성악가들 아리아모음 출반 러시
아리아는 오페라 전편에 피어나는 한송이 꽃이다.『라보엠』하면「그대의 찬손」,『토스카』하면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가 떠오를 정도다. 최근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안젤라 게오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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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겸로翁,고서점 '通文館' 대물림 새출발
우리 고서계(古書界)의 대부,고서점 「통문관(通文館)」주인 산기(山氣)이겸로(李謙魯.87)옹이 60여년 몸과 마음에 밴 서향(書香)을 간직하고 은퇴했다. 서울안국동 네거리에서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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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주부통신을 마치며
중앙일보 생활부 제2기 주부 통신원들이 임기를 마치면서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독자의 시각으로 실생활과 밀착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내 신문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