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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 한국 바둑 전설들의 명장면(하)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4일 바둑TV에서 방영된 '연기 대국 3인 3색'에서 '바둑의 전설' 조치훈·이창호·서봉수·유창혁 9단을 한 자리서 만나 볼 수 있었다. 이들은 한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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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류’ 창시한 다케미야 “나만의 바둑 두고 싶었다”
중앙을 경영하는 자신만의 바둑을 창조한 다케미야 마사키 9단. 그는 “인생에서 저마다 방식으로 행복에 이를 수 있듯이, 집짓기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나만의 바둑을 두고 싶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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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고수들 머리 맞대도 찾을 수 없는 ‘신의 한수’
사카타 에이오(왼쪽)의 주변에 흐트러진 담배갑과 부채, 손도구 등을 보라. 대국할 때 대국자 주변은 온통 난장판일 때가 많다. [일본기원] 1935년 3월 일본. 신포석의 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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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조훈현 보고 싶어 술병만 들고 비행기 탄 후지사와 슈코
후지사와(왼쪽)의 은퇴 기념 대국은 아끼던 조훈현과 두었다. 서 있는 사람은 린하이펑 9단. [일본기원] 1981년 일본 기성전(棋聖戰)을 방어한 직후 후지사와 슈코(藤澤秀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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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장고 끝 악수? 8시간 장고파 다무라, 결국 혼인보 명인 차지
1974년 제13기 명인전에서 이시다 요시오(왼쪽에서 셋째 안경 쓴 사람)가 린하이펑 명인에게 도전 1국을 승리한 직후의 광경. 제일 왼쪽은 우칭위안, 담배 피는 인물은 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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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한 수(一手)에 8시간을 두다니
1974년 제13기 명인전에서 이시다 요시오(왼쪽에서 셋째 안경 쓴 사람)가 린하이펑 명인에게 도전 1국을 승리한 직후 광경. 제인 왼쪽은 우칭위안, 담배 피는 인물은 사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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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일본 바둑 세운 기타니, 藝의 구도자이자 한국의 은사
기보 1933년 기타니(흑)가 사상 처음으로 3연성을 두었다. 3연성은 세력 지향으로 흑7도 일관된 착점. 1950년대 말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의 해변을 차녀 기타니 레이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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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둑 세운 기타니, 藝의 구도자이자 한국의 은사
1950년대 말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의 해변을 차녀 기타니 레이코와 함께 산책하고 있는 기타니 미노루 9단. 자택이 해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기타니는 젊은 날엔 투망을,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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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기풍 유연한 다카가와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다”
1950년대 말 우칭위안(왼쪽)과 후지사와(藤澤庫之助)의 대국. 반상엔 흉내바둑이 펼쳐져 있다. 대국자 가운데 보이는 기사는 사카다. 종교적 품성이 강했던 우칭위안은 언제나 삭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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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기풍 유연한 다카가와 “흐르는 물은 앞을 다투지 않는다”
1950년대 말 우칭위안(왼쪽)과 후지사와(藤澤庫之助)의 대국. 반상엔 흉내바둑이 펼쳐져 있다. 대국자 가운데 보이는 기사는 사카다. 종교적 품성이 강했던 우칭위안은 언제나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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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 이야기-제 1회 응씨배 결승전 ②
한국 바둑이 세계의 왕좌 자리에 오르는 과정은 ‘기적’이란 두 글자 외엔 설명이 안 된다. 기반도 없었고 실력도 없었다. 국력도 약했다. 반면 일본은 하늘 같은 고수였고 빛나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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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제1회 응씨배 결승전 ①
조훈현 9단과 녜웨이핑(攝衛平) 9단의 제1회 응씨배 결승전은 언제나 ‘운명’이란 두 글자를 생각하게 만든다. 당시 한국 바둑은 가난한 변방의 약자였고 조훈현은 그 수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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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바둑 세대교체 분수령 본인방전 도전기 개막
일본 최고(最古)의 기전인 본인방(本因坊)전 도전기 개막전이 오는 14~15일 이틀간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 내에 있는 포도호텔에서 열린다. 56세의 본인방 가토 마사오 9단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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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일본 조조시대 가고 왕왕 시대로
일본 바둑계가 조조(趙趙)시대에서 왕왕(王王)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일본을 주도하던 한국의 조치훈(趙治勳), 조선진(趙善津)9단을 제치고 대만의 왕리청(王立誠), 왕밍완(王銘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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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山城宏-강지성
승부수 던졌지만 무리수 된 것 같은데 제7보 (145~171)〓새 천년을 앞둔 요즈음 한국기원의 '바둑' 지는 20세기 바둑사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인물 10명에 대해 특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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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고바야시,日기성전 놓고 숙명의 라이벌 격돌
끈질긴 인연일까. 아니면 쇠심줄 같은 집념의 소산일까. 어렸을 때부터 평생 라이벌이었던 조치훈9단 (43) 과 고바야시 고이치 (小林光一.47) 9단이 40대 중반이 돼 일본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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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본인방 10連覇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 (川端康成) 의 작품 가운데 '명인 (名人)' 이란 소설이 있다. 일본 바둑사에 찬란한 업적을 남긴 본인방 (本因坊)가문의 마지막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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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바둑 첫날 이모저모
…심판 장수영9단의 선언으로 오전10시에 대국개시.외국선수들은 모두 자비로 출전했는데 이는 삼성화재배만의 독특한 풍경.중국은 비용을 협회에서 모두 대고 나중에 정산하는 식이지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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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유창혁 세계무대 종횡무진-96바둑계 결산
올해 바둑계의 MVP는 누구일까. 세계대회 5관왕에 국내대회 9관왕에 오른 이창호(李昌鎬)9단일까.아니면 매머드 기전인 應씨배에서 우승하고 삼성화재배에서 준우승하며 막판 대추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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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 세계정상에 우뚝-올 7대 세계기전중 6개 차지
지난달 29일 끝난 삼성화재배를 끝으로 올해 국제기전은 모두막을 내렸다. 삼성화재배 최종결승국에서 한국의 유창혁(劉昌赫)9단이 끝내기에서의 허망한 실수로 다 잡았던 우승컵을 놓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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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요다.유시훈 일본바둑계 新삼국시대
일본 바둑계가 유시훈(柳時熏)7단이 왕좌타이틀을 점령하면서 조치훈(趙治勳).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유시훈의 삼국시대로 접어들었다. 지난해만 해도 일본은 7대 타이틀을 6명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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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9단 일본바둑 석권-명인戰 우승 3관왕
조치훈(趙治勳.40)9단이 일본바둑계 최고 영예인 「대삼관(大三冠)」을 또다시 달성했다. 趙9단은 6,7일 양일간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이토(伊東)시 미야도로이시호텔에서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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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다케미야에 패배 日명인전 종합전적 3대2
23,24일 이틀간 도쿄(東京)에서 벌어진 일본 명인전 도전7번기 제5국에서 조치훈(趙治勳)9단이 타이틀 보유자 다케미야(武宮正樹)9단에게 1백66수만에 黑으로 불계패했다.이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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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4局이겨 3승1패 조치훈 .大三冠' 눈앞에
조치훈(趙治勳)9단이 10일 일본 효고(兵庫)현 아리마(有馬)온천에서 벌어진 우승상금 2천7백만엔(약 2억원)의 명인전 도전7번기 제4국에서 타이틀보유자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