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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전쟁 이기고, 정치에서 진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 이후 줄곧 안보를 위해 군사력을 키워왔다. 하지만 막강한 군사력이 ‘국제사회의 인정’이란 안보체제를 구축하는 데는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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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여대생 실종 '검색어 수사' 인권침해 논란
경기도 군포 여대생 실종 사건 수사가 한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경찰이 사건의 용의자를 찾기 위해 7개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검색한 모든 네티즌의 인적사항에 대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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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헌법 존중하는 법치로 민주화 2기를
한국의 민주주의는 지금 사활이 걸린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연말연초에 걸쳐 국민의 눈앞에서 벌어진 의회정치의 파탄은 모든 국민에게 분노를 넘어 심한 배신감에 휩싸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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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설화 … 매월 1일 임시국회를”
지난해 9월 국회의장 자문기구로 출범한 ‘국회운영제도개선 자문위원회’(위원장 심지연)가 석 달여의 활동을 결산한 최종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자문위의 ‘국회운영제도개선안’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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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
자녀 미래를 위한 현명한 조언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학입시를 위한 무조건적인전력질주가 자녀들의 미래를 보장해 줄까? 지난해 고양시에서는 진학중심의 교육풍토가 진로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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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우리가 행복한 102가지 이유…‘김연아·박태환’으로 행복했던 2008년
12월 28일 6시 중앙뉴스는 중앙SUNDAY만의 재밌고 알찬 뉴스로 꾸며집니다. 2008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가 한창입니다. 송년회 자리에서 다함께 술잔을 들고 외치는 건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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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체계적 강력 범죄 대책 나올 때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실업과 실직, 가계 부채의 증가 등 국내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사회적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범죄도 사회적 현상의 일종이므로 이러한 경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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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내버스 내년4월까지 노선 조정
대전시는 30일 전면 개편 예정인 시내버스 노선을 내년 4월까지 2단계의 조정을 거쳐 노선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노선개편 후 1개월간은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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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오면 공부 잘 할거라 대부분 착각”
26일 오후 미국 뉴욕 플러싱 파슨스가에 위치한 아담한 2층짜리 ‘청소년·가정 상담소(Youth and Family Focus)’. 16~18세의 한인 청소년 6명이 응접실 겸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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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환 서울시의장 사퇴
‘돈봉투’ 파문을 일으킨 김귀환(59) 서울시의회 의장이 의장과 시의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시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지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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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청와대의 잠 못 드는 밤
미국은 위대했다. 아니, 미국 시민들의 선택은 위대했다. 제반 여건이 아무리 성숙했고, 공화당 정치에 신물이 났다 한들, 흑인 정치인을 자신들의 통치자로 수락한 그 용기와 결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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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오바마의 ‘적과의 동침’ 리더십
버락 오바마는 한국을 찾은 적이 없다. 하지만 그는 한국인을 경험했다. 한국 교민들을 접촉하고 관찰했다. 한국인에 대한 그의 시각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그는 1985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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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오바마의 ‘적과의 동침’ 리더십
버락 오바마는 한국을 찾은 적이 없다. 하지만 그는 한국인을 경험했다. 한국 교민들을 접촉하고 관찰했다. 한국인에 대한 그의 시각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그는 1985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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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오바마의 ‘적과의 동침’ 리더십
버락 오바마는 한국을 찾은 적이 없다. 하지만 그는 한국인을 경험했다. 한국 교민들을 접촉하고 관찰했다. 한국인에 대한 그의 시각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 그는 1985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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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단’ 워싱턴 접수 나섰다
미국에서 ‘권력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지난 8년간 워싱턴의 주요 요직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고향 측근들인 ‘텍사스 사단’이 장악해 왔다. 그러나 대선이 끝나자마자 버락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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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누구인가 … “쓸모 있는 인간 되고 싶다” 마약 끊고 수도승처럼 공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aseokim@joongang.co.kr“부모가 ‘버락’이란 아프리카식 이름을 붙여준 건 그것이 미국에서 성공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을 걸로 여겼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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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당선 축하 “오늘 임시 공휴일”
케냐와 인도네시아 등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연고’가 있는 나라들에서도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오바마의 아버지가 태어난 나라인 아프리카 케냐 정부는 오바마의 당선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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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날 무시해 살기 싫다” … 불지른 뒤 닥치는 대로 찔러
20일 오전 8시15분, 서울 논현동의 D고시원 3층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놀라 복도로 뛰쳐나온 10여 명 앞에 물안경과 마스크를 쓴 남자가 나타났다. 물안경·마스크·모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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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치어 덴마크 대법원장 “청렴한 사법부로 국민 신뢰 얻어”
“덴마크 국민이 사법부를 신뢰하는 것은 공공 행정 분야가 청렴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토어번 멜치어(68·사진) 덴마크 대법원장은 16일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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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민주당에 주는 충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다. 월요일 정 대표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명박 정부에 경제운용 기조를 전면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초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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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주홍글씨’의 비극
일러스트=박용석 기자‘CF의 요정’ ‘억척스러운 또순이’ ‘줌마렐라’···. 톱스타 최진실의 별칭이다. 그는 2005년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이혼의 아픔을 딛고 화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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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학 포럼 한·일·중 작가 대담
한국의 대표 작가 황석영(65), 일본 젊은 문학의 기수 히라노 게이치로(平野啓一郞·33), 중국 문학의 중심에 선 쑤퉁(蘇童·45)이 지난달 30일 한자리에 모였다. 중앙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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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미국 채터누가 - ‘보행자를 위한 혁명’을 감행하다 ②
전기버스로 달린다 채터누가는 인구 15만으로 크지 않은 중소 도시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로는 꽤 넓은 편이지만 차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조금 더 유심히 들여다보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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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밖의 혼란, 안의 무기력
추석 연휴를 마치고 삶의 현장으로 돌아온 우리를 기다린 것은 바깥 세계의 거대한 혼란과 이를 헤쳐가야 할 우리 정치의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단지 주가지수의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