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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이슈 터지면 당사자 모두 만나 소통으로 해결”
지난 2일 오후 5시40분(현지시간) 상파울루 엑스포 전시장. LG전자 행사장에 들어선 룰라 전 대통령은 검은색 3D 안경을 써보았다. 곁에 있던 이호(LG전자 브라질법인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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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현장 좋아하시는 당신께
서경호경제부문 차장 짧지 않은 신문사 생활을 하면서 기자는 언제나 현장에 있어야 한다고 배웠다. 세상 돌아가는 일을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게 미디어의 역할이니 당연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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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구호선 공격 논란 속 한국 온 이스라엘 페레스 대통령 인터뷰
“국제사회는 우리에게 왜 (핵무장으로) 강해지려 하냐고 불평한다. 답은 ‘당신들이 우리를 죽이려고 하니까’다.” 9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이 최근 가자 지구를 향하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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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군대 가던 날의 비밀
그날도 다름없이 아침이 왔다. 아들 녀석이 군대 가는 날. 나는 평소와 같은 시간에 눈을 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이가 들수록 엉망이 되어가는 몸의 밸런스와 유연성을 되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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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세계의 이색 직업
직업은 사회의 거울이라고들 합니다. 기술이나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새로 생기는 직업도 있고 사라지는 직업도 있지요. 예컨대 1970년대 타자수는 각광받는 직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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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90세 목사님의 마지막 수업
일요일인 1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연경반 강의실에는 약 300명의 청중이 모였다. 그들은 노래를 불렀다. ‘스승의 은혜’였다. 그날은 5월도 아니었고, 스승의 날은 더욱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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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노벨상, 조바심치지 말자
노벨상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풍토에 대해 필자는 다소 비판적인 입장이지만, 매년의 과학 분야 노벨상을 누가 어느 분야에서 받게 됐는지 살펴보는 것은 나름의 의미가 없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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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원숭이가 본 출구전략
조삼모사(朝三暮四). 우리 원숭이 입장에선 썩 맘에 안 드는 고사성어지요. 춘추전국 시대에 원숭이를 많이 기르던 송나라 저공(狙公)이란 분이 주인공이고, 우린 그저 무지몽매한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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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영어 발음 지적 받을 때마다 머릿속이 하얘졌죠”
‘지.아이.조’에서 검술에 능한 악역 ‘스톰 쉐도우’로 연기력을 각인시킨 이병헌. 그는 "악역 여부를 떠나 존재감이 커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한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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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동료들 나를 꼬마취급… 내 나이 알고는 깜짝 놀라"
한국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야 이제 별로 새로운 뉴스가 아니지만, 이병헌(39)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으로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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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그는 왜 히말라야에 올랐을까
어제 여성 산악인 고미영씨의 영결식이 열렸다. 그의 죽음에 대한 논란도 있다. “헬기로 베이스캠프를 이동하고, 3년간 11개 좌를 오르는 등 무리한 등반 경쟁이 사고를 불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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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경제학자가 할 일과 할 수 없는 일
“내 개인적으로는 우리 경제가 앞으로 ‘떡시루형’으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일전에 어느 모임에서 한 민간 경제연구소 임원이 이런 우스개를 던졌다. 경기가 요철 모양으로 회복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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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권력과 민심, 그리고 이상득
이상득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벌어진 실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는데 안이 꽤 붐볐다고 한다. 이 의원이 옆 사람에게 “사람이 많네. 다음 거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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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계권료 다툼에 울상짓는 야구팬들
기자란 직업의 좋은 점이라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기획 인터뷰를 통해 가수가 아닌 연주자 신대철을 만났다. 십수 년 동안 스포츠만 취재해 온 나로서는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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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세종대왕이라면 ‘세종시’ 어떻게 풀까
세종대왕은 몰랐을 거다. 충남 연기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자신의 이름이 붙은 ‘행복도시 세종시’가 될지, 또 이 도시가 이토록 대한민국 국회에서 논란에 휩싸일지 말이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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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의 쿨한 DNA…팬들과 소통한다, 고로 야구가 즐겁다
프로야구 2009시즌이 4일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우승과 WBC, 즉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의 감동이 생생한 가운데 시즌을 맞는 프로야구 팬들의 기대는 어느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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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소통한다, 고로 야구가 즐겁다
관련기사 프로야구 ‘WBC 효과’ 9만6800명 구름 관중 ‘국민감독’ 김인식, ‘야신’ 김성근 잡고 첫 승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를 4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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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당신의 라이벌은 누구입니까
프로야구 김성근(67) SK 감독이 흥미로운 문제를 제기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가장 큰 아쉬움이 과연 어디에 있었냐는 것이다. “다들 WBC 결승에서 일본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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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공무원, 몸으로 때우는 시대 지났다
공무원들이 달라졌다. 동사무소나 구청 어딜 가도 친절하고, 전화도 상냥하게 받는다. 일도 많이 한다. 동트기 전에 나와 밤늦게까지 근무하는 이가 적지 않다.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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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PC '넷북'이 대세
초저가 미니노트PC '넷북(Netbook)’이 요즘 PC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2008년부터 넷북이 노트북PC의 새로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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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봤습니다] 미니노트북 ‘넷북’
아수스‘EeePC 1000H’ 요즘 ‘넷북’이라 불리는 미니노트북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성능·디자인·가격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서브PC로서 수요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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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황주리내 의자를 돌려주세요 김성중 [1]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말하기 좋아하고, 말을 많이 하는 족속은 의자다. 그들은 L자의 입을 가진 굉장한 수다쟁이들이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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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의 페달 ①
한창 취업 준비에 열을 올릴 대학 4학년생의 마지막 여름방학. 한 캠퍼스의 조그마한 강의실에 네 명의 혈기왕성한 청춘들이 모여 앉았다. 대학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노트북 모니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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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사랑받는 대통령의 절대조건
▶박근혜=“친박 인사를 무조건 복당시켜야 한다. 나를 도왔다는 이유로 ‘괘씸죄’에 걸려서 사적인 감정으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명박=“이번 선거를 보면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