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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聽' 가득 쓴 화이트보드, 보직 없던 금융위 국장 시절 '와신상담' 명패
#1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빌딩 11층 최 원장의 집무실 책상 위엔 명패가 두 개다. 현직 원장 명패 외에 또 다른 하나는 2008년 금융위원회에 발령받은 직후 받았던 명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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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忍聽’ 가득 쓴 화이트보드, 보직 없던 금융위 국장 시절 ‘와신상담’ 명패
#1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빌딩 11층 최 원장의 집무실 책상 위엔 명패가 두 개다. 현직 원장 명패 외에 또 다른 하나는 2008년 금융위원회에 발령받은 직후 받았던 명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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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휴대전화 여론조사 입법 필요하다
김정하정치국제부문 차장대선 당일이었던 지난해 12월 19일. 투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오후 4시20분쯤 e메일 하나를 받았다.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보낸 것으로 전날 실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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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 4’와 함께하는 ‘내 삶의 동반자’ 사진작가 권오철씨
천체 사진 전문작가 권오철씨가 오로라를 촬영한 사진을 갤럭시 S 4로 보여주며 천체사진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작가 권오철(40)씨의 손엔 우주가 담겨 있다. 밤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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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통째로 즐기는 통 큰 재미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학창 시절의 교과서가 너무 재미있었다는 사람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그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줄까지 멈출 수 없는 재미’ 때문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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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서민은 만만하다 ?
강갑생JTBC 사회1부장 2005년 국내 모 항공사의 조종사들이 파업을 벌였다. 항공사는 화물기 운항부터 줄였다. 화물기 조종사를 여객기에 긴급 투입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두고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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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1000만 영화가 자꾸 나오면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해가 바뀌어도 극장가의 흥행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지난해 관객 1000만 명을 넘은 영화가 ‘도둑들’ ‘광해’ 등 두 편이나 나오더니 올해도 벌써 ‘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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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회사 버린 사업으로 2750억 '대박'
박윤민 디스플레이테크 대표는 한가지 품목을 거래처 한 곳에만 납품하는 ‘한우물 경영’으로 매출 3000억원을 바라보는 기업을 일궜다. 최근 색소폰 연주를 시작한 그는 “요즘 합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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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재밌게 살자
11시 반쯤 아재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재는 몇 달 전부터 내가 있는 사무실 근처 학원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중이다. 서로 다른 약속이 없으면 가끔 만나 점심을 한다. 외모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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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당선인께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세상을 다 가졌습니다. 적어도 오늘은 말입니다. 주변 모두가 고개를 숙이겠지요. 당선을 축하하면서요. 기자들끼리 하는 말이 있습니다. 대선 후보는 당선인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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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들이여, 사표 대신 책을 써봅시다
입사 5, 6년차 대리들이 뭉쳐 LTE 관련 첫 대중서적을 냈다. 왼쪽부터 김현구 LG유플러스 대리, 편석준·임정선 KT 대리, 주영현 SK텔레콤 대리, 박종일 KDB대우증권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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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테마주는 대선 주자의 수치다
서경호경제부문 차장 “다 소설이지요.” 가치투자로 유명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본부장은 대선 테마주에 심드렁한 반응이었다. 그처럼 대형 펀드를 운용하는 전문가는 대선 테마주를 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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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의 ‘여자란 왜’] 애 보기 진짜 싫지만 … 남의 아이도 껴안는 게 엄마
아이를 갓 돌이 지난 15개월 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해 3년을 꽉 채우고 이번에 유치원으로 옮겼다. 아파트 이웃어르신들의 “아유 그 어린 것을 벌써…”라는 따가운 시선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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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넷 달린 초고성능 스마트폰 세상 열린다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선보일 ‘옵티머스 4X HD’ 신제품들. 한국산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두뇌 격인 칩을 네 개 단 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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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패러다임 탄생의 고통 불가피 … 국민이 누굴 뽑느냐에 ‘국운’ 달려
중앙SUNDAY가 연중기획 ‘한국사회 대논쟁’을 시작한다. 본격 토론에 앞서 가진 첫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불확실성의 시대’가 시작됐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왼쪽부터 정진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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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4년 만에 매출 2000억 … 토종 커피숍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사진=오종택 기자] 예나 지금이나 웬만한 창업자들은 대박을 꿈꾼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녹록지 않다. 살아남기조차 어려운 요즘이기에 더욱 그렇다. 여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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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흑산’과 ‘자산’, 그 갈림길에 서다
권석천사회부문 차장 그해, 다시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다. 당상(堂上·대청 위)에서 다스리는 자들은 어떻게 묶고 묶일까를 고민했다. 힘을 쥔 자도, 힘을 잃은 자도 삼삼오오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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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한국 지사장 거쳐 ‘크리니크 글로벌 사장’ 오른 리카르도 킨테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최상의 것을” (Bringing the best to everyone we touch)!! 크리니크가 속한 에스티로더 그룹의 경영 철학이다.누구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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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한국에 첫 해외점 낸 ‘띵크커피’ 사장 제이슨 슈어
물은 인간을 살리고 커피는 꿈꾸게 한다. 뉴욕에서 잘나가던 변호사가 직장을 때려치우고 자신만의 가게를 낸 것도 꿈 때문이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가게, 뉴욕의 커피 전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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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장인 손길 닿은 신선한 재료,음식에 표할 수 있는 최상의 예의
“쾌락적인 맛을 구현한다”파비엔 롤라드는 올해 서른여덟. 열여섯 살부터 요리를 시작했으니 벌써 2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부모님이 모두 요리사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요리와 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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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차라리 ‘나쁜 기업’이 돼라
서경호경제부문 차장 “‘예스’라고 하기 전에 5초만 참자. 동료에게 사랑받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싸움닭이 되어라. 부탁하지 말고 요구하라. 자책하지 말라….” 한때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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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애플 ‘초강력 특허’ 에 숨은 사연
이나리경제부문 차장 얼마 전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길에 만난 애플 엔지니어가 이런 말을 했다. “스티브 잡스가 2, 3년 뒤 뭘 내놓을지 알고 싶은가? 애플 채용 사이트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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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이홍훈 대법관 가족에게 박수를
권석천사회부문 차장 “사표 낸다고 했더니 주위에서 다들 말렸습니다. 대법관 해야 할 거 아니냐면서 한번 더 참으라고들 했어요. 며칠 밤을 고심했지요. 그런데 아들하고 딸이 그럽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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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나를 파괴할 권리
이나리경제부문 차장 내가 아는 창조적 인간들의 삶엔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일종의 자폭(自爆)이다. 지난해 작고한 작가 이윤기는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했다. 어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