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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의 테마별 고전읽기] 화폐
어느 화폐심리학자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당한 양의 돈이 있으면 자기가 일상에서 겪는 곤란의 대부분이 해결된다고 믿고 있다. 이수일 같은 심정에서야 '돈이면 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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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의 테마별 고전읽기] 행복
니체는 인간을, 행복조차 배워야 하는 짐승이라고 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배우지 않고도 최선의 삶을 산다. 그러나 인간은 살아있으면서도 사는 게 서툴다. 잘 살아보려고 하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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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읽기] 우리는 왜 섹스를 하는가 外
우리는 왜 섹스를 하는가(나일즈 엘드리지 지음, 김원호 옮김, 조선일보사, 284쪽, 1만4000원)=생물과 관련된 현상을 무조건 유전자로 설명하려 드는 극단적인 움직임을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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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책 vs 책] 善이란 무었일까
에티카, 원제 Ethik B. 스피노자 지음, 강영계 옮김, 서광사, 332페이지, 1만원. 미덕에 관한 철학적 에세이, 원제 Petit traite des grandes 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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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학자들 '칸트' 연구대상 1호
국내 철학자들이 선호하는 연구대상 1호는 독일의 이마누엘 칸트(1724∼1804)로 나타났다. 백종현 교수(서울대·철학)가 1915년부터 95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석·박사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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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지력혁명(문용린 지음, 비지니스북스, 1만1000원)=교육부 장관을 지낸 교육학자가 쓴 자기계발 지침서. 사람에게는 언어지능.음악지능.논리수학지능.공간지능.신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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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독일서 전시할 '한국의 책 100권'
내년 10월 한국을 주빈국(主賓國)으로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한국을 알리는 책으로 특별전시될 책 100권이 지난 8일 선정됐다. 세계 최대 규모인 이 도서전에서는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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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등 100권 한국 홍보책에 뽑혀
내년 10월 한국을 주빈국(主賓國)으로 삼아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특별전시될 한국 책 100권이 뽑혔다.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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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현대 사상과 불교' 강좌 열어
"신은 죽었다"고 선언한 독일 철학자 니체를 불교식으로 해석하면 어떨까. 그것도 바로 "내가 주인이다"는 말과 상통하지 않을까. 초월적 신에 기대는 대신 자신의 주체성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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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수학으로 본 시대정신
수학은 장구한 시간 속에 다양한 변화를 거쳐 발전해 왔으며, 각 시대의 수학적 발견을 통해 그 시대의 지적 풍토를 읽어낼 수 있다. 예컨대 니체가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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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살아있다] 2. 민족사관 對 동아시아사관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 움직임에 대해 "중화민족주의 경향이 거세지는 것 아닌가"라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아편전쟁 이후 서구 열강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던 중국이 최근의 급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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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의 생생한 현장 책으로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박사에서부터 주부까지 학계의 '외인부대' 60여명이 모인 연구공간 '수유+너머'. 문학.역사.철학 등 각 분야의 지식이 어우러지고, 공부가 놀이가 되는 이 독특한 공간이 문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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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사회 外
▨ 인문.사회 ◇ 영원한 논객(정태성 지음, FKI미디어, 1만1천원)=언론인이자 출판인이었던 정태성씨의 유고집. '교육개혁은 수요자에게' 등 신문에 기고했던 칼럼을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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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계의 새 물결] 니체=나치 인식 깨고…脫근대사유 선구자로
독일 출신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만큼 해석자들로 하여금 이해와 오해가 극단적으로 교체하게 하는 사람도 드뭅니다. 한때는 나치즘의 사상적 기반이란 낙인이 찍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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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계의 새 물결] 2. 다시 살아나는 니체
니체가 죽은 지 1백년이 조금 넘었다. 하지만 그의 철학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방황하고 있다. '이미' 존재하지만 '아직' 이해되지 않을 때, 철학은 방황한다. 니체가 말했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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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정신착란 원인은 뇌종양"
'초인(超人) 사상'의 창시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말년에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 것은 매독이 아니라 뇌종양 때문일 것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고 5일 독일 24시간 뉴스전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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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최재천 지음, 궁리, 9천5백원 국내 자연과학 분야에는 두명의 스타 저술가가 있다. 물리학의 정재승(고려대)교수와 생물학의 최재천(서울대)교수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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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고미숙 지음, 그린비, 1만3천9백원 책 제목부터 좀 낯설다. 그런 요소 때문에 재미가 덜하겠다는 느낌부터 들기 십상일 것이다. '웃음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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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불교와 서양의 만남(프레데릭 르누아르 지음, 양영란 옮김, 세종서적, 1만2천원)=알렉산더 대왕·마르코 폴로·쇼펜하우어·니체와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까지 수많은 서구 사상가·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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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자 들뢰즈 다시 읽기
'20세기 형이상학의 완성자'로 불리는 들뢰즈에 관해선 국내에서도 붐이라 할 정도로 많은 관련 연구서가 나왔지만 그의 철학은 정밀하고 독창적이어서 한 눈에 평가하기 어려웠다. 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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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철학자 가다머 102세로 별세
해석학 방법론의 대가 20세기 초 마르틴 하이데거·에드문트 후세를·빌헬름 딜타이 등과 함께 해석학의 발전을 이끈 독일 철학자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가 사망했다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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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장관·총장 마당극에 출연
"우리 사회의 도덕성 회복을 위해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전직 장관·원로 철학교수와 검사 등이 마당극에 출연한다. 출연진은 김태길 서울대 명예교수와 황경식(서울대)·엄정식(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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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눈물
여자의 눈물을 도마에 올린 속담들은 무수히 많다. '눈물은 여자의 웅변술'(프랑스), '아침비와 여자의 눈물은 금방 마른다'(체코), '여자의 눈물과 다리 저는 개는 눈속임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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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소식] 세계평화의날 20주년 행사 外
*** 세계평화의날 20주년 행사 경희대학교(총장 조정원)는 유엔한국협회, 세계대학총장회, 밝은사회국제클럽과 함께 27~28일 서울 롯데호텔(소공동)과 경희대 서울 및 수원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