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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네 형의 산소를 이장(이장)해야쓰것다….』 작은아버지의 목소리가 수화기 저쪽에서 가물가물 들려왔다. 나는 이제와서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일까하는 의구심이 일어나 작은

    중앙일보

    1983.01.01 00:00

  • 완물상지

    고양군에서 또 4살 짜리 어린이가 개들에 물려 그 자리에서 죽었다. 벌써 몇 번째 있는 일인지 모른다. 한국의 개는 예부터 착했다. 언제나 어린이 편이었다. 19세기말에 한국을 찾

    중앙일보

    1980.03.17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지붕 위에는 밤새 명을 다한 박꽃이 입을 오므렸다. 사립가에 선 감나무에서 제법 솔방울 만한 풋감이 뚝뚝 소리를 내며 떨어져 구른다. 계동이 녀석이 얼른 주워다가 물 담긴 항아리에

    중앙일보

    1979.01.01 00:00

  • 진도견 전람회 1등「누렁이」

    제4회 한국 진도견 전국전람회가 중앙일보·동양방송 및 한국진도견보호협회 공동주최로 18일 창경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예년보다 많은 1백51마리의 순도 80%이상의 이 순종들이 참

    중앙일보

    1975.05.19 00:00

  • 우리집 경사

    2년 전 어느 봄날 우리집에는 귀여운 새식구가 하나 늘었다. 두 귀가 쫑긋하고 조그만 눈동자를 반짝이는 토종 강아지 한 마리였다. 우리집 막내 태곤이가 안고 다니며 보살피던 「루시

    중앙일보

    1973.10.26 00:00

  • 지리산 신령 노릇 22년|산에 미친 (?) 산 사람 허우천씨

    설령 천금이 생긴다 해도 또 누가 그럴 사람이 있을까? 산이 좋아 처자식까지 버리고 홀로 산 속에 들어가 원시인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지리산 신령」「산사람」으로 통하는 허우

    중앙일보

    1972.05.16 00:00

  • 독초를 약초로 오인…캐먹고 등반대원 1명 죽고 5명 중태

    【진주】지리산에 등반했던 서울산악회소속 회원 9명이 독초를 약초로 잘못 먹고 식중독에 걸려 1명이 죽고 5명이 중태에 빠져있다. 31일 산청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상오11시쯤

    중앙일보

    1971.05.31 00:00

  • (10)캄보디아서 돌아온 박정환소위 수기

    군형무소에 수감된지 4개월만인 68년 11월19일아침, 감방장이 우리를 호명했다. 공판을 받으러 간다는 것이었다. 나는 실감이 나지않는 느낌으로 수갑차인채 다른 20여명의 죄수들과

    중앙일보

    1969.07.10 00:00

  • 아기중= 오세발

    아기중은 즐겁기만 합니다. 엄마 아빠 누렁이 그리고 분이만 마저 만들면 온 가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분이 얼굴은 왠지, 아무리 앨써 만들어도 마

    중앙일보

    1968.01.06 00:00

  • (1)나주「샛골나이」

    가던 날이 초이틀. 나주강이 파할 임박이었다. 다행히 토산포목에 밝은 노상을 만나 세목을 찾으니 세안에 와보라면서 장짐을 쌌다. 좋은 물건을 대던 이가 어디사는 누군지 소개해주길

    중앙일보

    1966.09.22 00:00

  • 갓난 송아지-이원수 지음

    수근이는 학교 시간이 끝나기가 바쁘게 집으로 돌아왔읍니다. 어쩌면 오늘쯤 누렁이가 새끼를 낳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립문을 들어서면서 어머니에게 물었읍니다· 『

    중앙일보

    1965.09.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