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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개띠'가 묻고 '58 개띠'가 답했다 "인생 별 거 있다"
2018년은 무술(戊戌), 개의 해다. 현대사의 굴곡을 겪으며 쉼 없이 달려온 '58년 개띠'가 환갑(還甲)을 맞는다. 이제 58년 개띠 앞에 놓인 화두는 '노후'다. '두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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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개 그림에 부침
박정호 논설위원 그림만 봐도 마음이 푸근해진다. 조선 중기 화가 이암(1507~1566)의 ‘어미 개와 강아지(母犬圖)’다. 붉은 줄을 목에 두른 어미가 강아지 세 마리를 지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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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이 영화 '옥자' 못 보겠다고 말한 이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난 영화 '옥자'를 못 볼 것 같다"고 밝혔다. 황씨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옥자가 꼬마 이름인 줄 알았더니 돼지 이름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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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3.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3)
매창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흩어졌던 생활을 하나씩 정돈하기 시작했다. 살아야 한다. 잘 살아야 한다. 살아내는 것이 부끄러움을 이기는 길이다. 불경을 읽는 것으로 마음이 흐트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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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촛불집회] 촛불집회의 또다른 재미…‘촌철살인’ 피켓팅
인터넷과 SNS에 개념 댓글이 있다면, 촛불집회엔 촌철살인 피켓팅이 있다. 26일 서울 광화문과 전국의 집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웃기고 울린 기발한 피켓들이 관심을 모았다.시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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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멸종위기 칡소 명품소로 재탄생 된다
진갈색 줄무늬가 선명한 토종한우 칡소. 종복원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현재 전국에 3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전민규 기자해질 무렵 한우의 활갈색 털이 빛나고 있다. 우리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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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숙성, 도파민 부르는 고소함
통삼겹살 구이. 먹기 좋게 숙련된 직원들이 일차 구워준다. 육즙 촉촉하고 풍미 진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밑반찬과 함께 먹으면 다양한 맛의 변주를 즐길 수 있다. 다음 빈칸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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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더라도 맞겠다는 도핑, 악착같이 막겠다는 反도핑
서울 올림픽 3관왕 그리피스 조이너. 돌연사한 그녀에 대한 도핑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중앙포토] 1988년 서울 올림픽 육상 3관왕인 그리피스 조이너, 그녀가 돌연사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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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누렁한우만 고집하는 신촌 풍물거리 터줏대감 '벽제갈비'
몸이 허하고 기력이 없을 때 고기만한 것이 없다. 연대 앞 풍물거리에 30년을 이어온 유서 깊은 한우 갈비집이 있다. 누렁한우가 아니면 쳐다보지 않는 이곳에서 숯불 향 가득한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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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 벽제갈비 - 누렁한우만 고집하는 신촌 풍물거리 터줏대감
벽제갈비(신촌점) 상 호 벽제갈비(한식) 개 업 1986년 주 소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22 (신촌 명물거리) 전 화 02-392-8308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1시~오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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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물러날 때를 알아 화를 면한 범려(范?)
어느 해 무더운 여름, 허난성 난양(南陽)에서 중국인 친구에 이끌려 래프팅(漂流)을 하였다. 인제 내린 천, 정선 동강처럼 산수가 수려했다. 난양은 초나라 시절, 완 땅(宛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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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부장의 삽질일기] 우적우적 오이를 씹다가
그늘집에 앉아 오이를 우적우적 씹는데, 아자씨 한 분이 수돗가로 왔다. 사정없는 땡볕이 튀어 오르며 땅바닥은 자글자글 끓는다. - 이눔으 날이 아주 사람을 잡어유,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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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부장의 삽질일기] 저기가 유병언 회장네 집이여
- 저기가 유병언 회장네 집이여 - 저기 초등학교 옆 나무숲 그 안에 유병언 회장네 집이 있어. 내가 그 집 정원수 손질하러 다녀서 잘 알어. 주말농장 뒤 약수터에서 만난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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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부장의 삽질일기] 저기가 유병언 회장네 집이여
- 저기가 유병언 회장네 집이여 - 저기 초등학교 옆 나무숲 그 안에 유병언 회장네 집이 있어. 내가 그 집 정원수 손질하러 다녀서 잘 알어. 주말농장 뒤 약수터에서 만난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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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부장의 삽질일기] 저기가 유병언 회장네 집이여
- 저기가 유병언 회장네 집이여 - 저기 초등학교 옆 나무숲 그 안에 유병언 회장네 집이 있어. 내가 그 집 정원수 손질하러 다녀서 잘 알어. 주말농장 뒤 약수터에서 만난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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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한국의 정치 갈등?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다
다니엘 튜더전 이코노미스트 서울 특파원 한국 정치의 분열상에 대해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목하는 두 정파가 서로 이해하기는 고사하고 서로의 존재조차 참을 수 없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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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극장에서 눈물 짓게 했던 그 분, 편히 쉬세요"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사진 영화 스틸컷]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영화 ‘워낭소리’로 많은 이를 감동케 했던 주인공 최원균(85) 할아버지가 1일 세상을 떠났다. 최원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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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누렁이 묘 가까이 잠들다
영화 `워낭소리`에서 `최 노인` 역을 맡았던 최원균씨와 암소 누렁이. [중앙포토]2008년 독립영화 ‘워낭소리’에서 ‘최 노인’ 역할을 했던 최원균씨가 별세했다. 85세.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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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1일 별세…소 ‘누렁이’ 옆에 묻혀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사진 영화 `워낭소리` 스틸컷]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최원균(85) 할아버지가 1일 세상을 떠났다. 최원균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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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폐암으로 별세…소 ‘누렁이’ 옆에 묻혀
[사진 영화 `워낭소리` 스틸컷] 워낭소리 할아버지’ 최원균 옹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의 주인공 최원균 옹은 1일 경북 봉화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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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폐암 투병 끝에 누렁이 곁으로…"
[사진 영화 `워낭소리` 스틸컷]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인 최원균(85) 할아버지가 1일 세상을 떠났다. 최원균 할아버지는 지난해 폐암 말기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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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한우 칡소 3두, 다른 지역 농가로 첫 출하
아산시에서 사육된 칡소가 타 지역농가로 출하될 예정이다. 사진은 칡소가 사료를 먹고 있는 모습. [사진 아산시] 아산시가 칡소 3두를 25일 현대서산농장에 첫 출하한다. 전통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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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사라져가는 전통 먹거리
이지영 기자세상이 빠르게, 편리하게 바뀌면서 잃어버린 맛들이 있습니다. ‘슬로푸드 국제본부’에서는 1997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소멸 위기에 놓인 전통 먹거리들을 찾아 ‘맛의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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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31) 주말 한우 농가 순례
1960년대 외양간에서 소에게 여물을 먹이는 모습. [사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1968년 전북 식산국장으로 행정이 펼쳐지는 현장에 처음 뛰어들면서 맡은 일에 관해선 누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