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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독자적으론 경제개혁 힘들어
전경련은 31일 '최근 북한 경제개혁의 시사점과 향후 과제'라는 내부 보고서에서 북한의 경제개혁을 도와줄 국제적 자문기구의 설립이 시급하며, 이 경우 한국의 정부·경제단체·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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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마늘, 그리고 허송세월
서해안 곳곳의 지도가 일직선으로 크게 바뀔 뻔한 적이 있다. 1986년 여름 어느 날. 이제는 고인이 된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회장이 당시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장 방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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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통일문화연구소심층분석]北 경제정책 변화, 中 개혁 초기와 같은가: 시작은 닮은꼴… 본격개혁은 미지수
북한과 중국의 '경제개혁' 내용과 방식을 비교하면 유사점과 차이점이 공존하고 있다. 중국은 1978년 12월의 당대회에서 경제발전과 현대화를 국가가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선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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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융개혁 준비중"
북한은 최근 진행하고 있는 가격 현실화 조치 이후 2단계로 금융 개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北京)과 단둥(丹東)의 유력한 북한 소식통들은 29일 "가격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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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변화 '시장경제' 아니다
우리는 북한을 우리의 잣대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만일 우리가 기대한 것처럼 북한이 행동하지 않으면 "역시 북한은…"하는 식으로 실망하곤 한다. 그런데 최근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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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대책 이미 나와 조사 불필요" 무역 실리 챙기기 결정
무역위원회가 29일 중국산 마늘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연장을 위한 조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사실상 어느 정도 예고됐었다.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통상문제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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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아프리카 1,300만명 굶주림
가뭄이 휩쓸고 있는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서 향후 6개월 안에 1천3백만명이 기아 상태로 떨어지고 그 중 30만명은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이 26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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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제 도입 "중국式 개혁" 가격통제 포기안해 "경제 타개책"
임금·물가 인상 등 북한이 최근 취하고 있는 새로운 경제정책이 '중국 초기 개혁과 유사하다'는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 특보의 발언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리고 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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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작목전환 지원을"
국회는 23일 공전을 거듭하다 어둠이 내리고서야 본회의를 열어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시작했다. 의원들은 한·중 마늘협상과 공적자금 문제, 그리고 미국의 경제위기가 불러올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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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끈 제약사 로비說 심층분석
6월 한달 내내 승리의 기쁨에 들떠 있었던 것의 대가인가. 더위와 함께 찾아온 7월은 구태와 구악의 파노라마로 점철되고 있다. 크고 작은 걱정거리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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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배급 폐지·급여인상 등 잇단 변화
배급제 폐지와 임금인상·화폐제도 손질 등 북한 경제에 변화 움직임이 잇따라 감지되면서 그 배경과 예상되는 파급효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이런 움직임이 북한경제의 중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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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만 좇는 외국인력제도
정부가 내놓은 '외국인력제도 개선방안'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방안의 요체는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현재 제조업·건설업·수산업에 한해 실시되고 있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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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학술대회=유승우 한국관광농업학회장은 오는 19일 오후 1시 강원대 정보통신연구소에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그린 투어리즘 개발 방향'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강연=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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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로 빈곤층 줄었다"
런던의 경제정책연구소는 유럽연합(EU)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세계화가 빈곤층에게 꼭 불리하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세계화가 빈부 격차를 확대하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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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노믹스의 終章 쓰기
대선까지 아직도 5달 넘게 남았고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완연한 요즈음, 경제정책이 어떠해야 하는지 묻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 답안이 될 만한 일화 하나가 있다.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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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농업보조금
우리나라 농업보조금 정책이 농업이 가야 할 방향과 거꾸로 가고 있다. 올해 논농업직불보조금은 지난해의 두배로 늘었지만 친환경·경영이양직불 보조금은 크게 줄었다. 정부는 우루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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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오해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채권과 통화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브라질의 정치불안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심정은 말이 아니다. 최근까지도 개혁의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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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현역 피터 드러커 명쾌한 미래 전망
'20세기 최후의 르네상스인''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오스트리아 출신의 석학 피터 드러커의 저서는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단절의 시대』 『경제인의 종말』 『미래의 결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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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멕시코 될 산업만 키운다
다들 산업 하면 제조업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하지만 칠레는 다르다. 이 나라에선 현재 전세계에서 몰려온 32개 자동차회사들이 차를 팔고 있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가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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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세계경제 위협"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확대가 달러화 가치 하락을 낳고 있으며, 달러화 약세는 세계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미국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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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보호벽 쳐놓고 EU내 分業化 가속
"곡물 가격은 프랑스 남부가, 채소 가격은 네덜란드가 좌우한다.이에 따라 독일 시장에서도 지난 10년간 농산물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독일 베를린 청과물 도매시장의 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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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국민의 정부 農政은 실패"
'농업구조개선 정책의 결과 대규모 경영 농가는 늘었다. 하지만 도시와 농촌간 소득격차는 더 벌어졌고 농촌지역 내 불평등도 심화됐다. 주기적으로 경감대책이 나왔는데도 농가부채는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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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정책 경쟁체제 돼야
오는 10월 말이면 쌀 재고가 1천3백80만섬에 달할 전망이어서 이 중 5백만섬 이상을 특별 처분하지 않으면 또다시 쌀 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따라서 대통령 직속 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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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박태원씨 성곡학술문화상 수상
성곡학술문화재단은 제17회 성곡학술문화상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로 김용섭(71·金容燮·(上))전 연세대 교수를,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로 박태원(76·朴泰源)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