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군침 ‘꿀꺽’ 웃음 ‘빵빵’ … 성석제·김중혁 산문 둘
칼과 황홀 성석제 지음, 문학동네 356쪽, 1만3800원 뭐라도 되겠지 김중혁 지음, 마음산책 352쪽, 1만3800원 재미있다고 소문난 장편소설도 읽는 내내 즐겁지는 않다. 탐
-
[헬스코치] 살 빼기 전 알아야 하는 음식감사교육
[박민수 박사의 ‘9988234’ 시크릿] 가정의학과 전문의박민수 박사우리 아이들이 진짜 위험한 까닭은 먹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방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내가 진료실에서 마주치
-
“기회 있을 때마다 중국 위안화 매수…곡물·원유·은값 앞으로 더 많이 오를 것”
상품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69·사진)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내 생애 최고의 투자는 두 딸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번은 오토바이로, 또 한번은 자동차로 세계
-
“기회 있을 때마다 중국 위안화 매수…곡물·원유·은값 앞으로 더 많이 오를 것”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두 번째 세계 일주 여행 중이던 1999년 5월 한국을 찾은 짐 로저스(왼쪽)와 약혼자(당시) 페이지 파커의 모습. 특수 제작한 노란색 벤츠
-
“기회 있을 때마다 중국 위안화 매수…곡물·원유·은값 앞으로 더 많이 오를 것”
두 번째 세계 일주 여행 중이던 1999년 5월 한국을 찾은 짐 로저스(왼쪽)와 약혼자(당시) 페이지 파커의 모습. 특수 제작한 노란색 벤츠 승용차도 보인다. [중앙포토] 미국
-
"도시인들 멀티해비테이션에 꽂혔다"
매일 일에 치이고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치열한 삶에서 벗어나 영화에 등장하거나 어릴 적 살던 시골에서의 평온한 전원생활을 꿈꾼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인 은퇴기
-
[j Special 인터뷰] 고추상추 키우는 재미, 톱 스타의 소박한 삶 하춘화
21일 오전 서울 청계산 밑자락의 주말농장. 청바지 차림에 호미를 든 50대 여인이 나타났다. 생기 있게 밭을 누비는 그는 가수 하춘화(55)였다. ‘무대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
-
일조량 부족도 이쯤 되면 천재지변
잦은 봄비와 흐린 날씨로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 31일 부산시 대저동에서 한 농부가 하우스에서 잿빛곰팡이병으로 썩은 토마토를 수거해 버리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한창
-
[클릭 한 줄] 『흙을 밟으며 살다』 外
◆“사회가 총체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은 평생을 사는 동안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늘 더 많다는 것…이
-
[BOOK] 참 맑은‘바보’19명
거친 밥 한 그릇이면 족하지 않은가 이승환 지음, 이가서, 262쪽, 1만2000원 몸이 밀어내는 글이 있다.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마음이 파닥거릴 때, 불쑥 쏟아지는 글이
-
[독자 세상] '땅속의 제왕' 두더지를 사랑한다
지금부터 10년 전인 1999년 9월 어느 날. 20여 년간의 공직을 접고 명예 퇴직한 나는 다음날 농기구를 만드는 대장간에 갔다. 아버지가 쓰던 호미와 괭이를 사가지고 오는 길
-
해상왕 장보고 ‘이슬람 유향’ 루트를 찾아
이슬람 지리학자 알 이드리시의 『천애횡단 갈망자의 산책』에 나온 신라 지도. 신라를 섬으로 묘사했다. 당시 아랍인들은 세계가 달걀을 반으로 가른 형태라고 생각했다. 노른자는 육지,
-
Special Knowledge 문화재 전시 100년, 명품 6점 뒷얘기
고미술계에는 ‘명물유주(名物有主)’라는 말이 내려온다. 흔히 일품(逸品)이나 명품(名品)으로 일컬어지는 문화재는 물건마다 주인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좋은 물건을 손에 넣은 자랑
-
사재 털어 제주 백성 목숨 구해… 왕까지 감동시킨 뒤 더 큰 성공 거둬
조선 시대에 기생 출신의 거상이 있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CEO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기근에 시달리던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곳간을 열어서 베푸는 온정
-
[경희대NGO대학원·본지 공동기획]21세기 대안의 삶을 찾아서⑥ 영국 핀드혼
1 핀드혼에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매년 9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온다. 색색의 우비를 입은 농사 체험 참가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2 폐기된 위스키통을 이용한 ‘재활용’ 집들
-
[노트북을 열며] 쌀 직불금이 주는 교훈
‘쌀 소득 보전 직불금’ 태풍이 온 나라를 덮쳤다. 이달 6일, 이봉화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부당수령 의혹에서 촉발된 문제가 국정감사 블랙홀이 되더니 국정조사로까지 확대됐다.
-
[6시 중앙뉴스] "세상이 싫다"…30대 전과범 '묻지 마' 방화·살인,
10월 20일 '6시 중앙뉴스'는 오늘 아침 발생한 '묻지 마' 살인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서른살의 용의자 정모씨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한 고시원의 방에 불을 지르고 놀라 뛰
-
“힘겹게 사는 농민 돈 가로채다니 공무원 그만두고 농사 짓게 해야”
4만 명에 가까운 공무원들이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도 쌀 소득 보전 직불금을 받아 간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na
-
"더 나은 사람인 척 행동했더니, 진짜 그렇게 되던대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다 읽은 후엔 성경대로 살아보겠다며 수염도 안 깎고 하루 세 번 기도하면서 지냈다는 미국의 괴짜 작가 A J 제이콥스. 그가 이번엔 일본의 오키나와 장수마을
-
[김환영 기자의 글로벌 인터뷰]“더 나은 사람인 척 행동했더니, 진짜 그렇게 되던대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한국의 궁중음악인 ‘아악(a-ak·雅樂)’으로 시작하는데 음반을 보내주면 들어볼 의향이 있는지.“고맙다. 아악에 맞춰 와이프와 춤을 추겠다.”-한국엔 언제
-
[한가위 특집] 우리 마을 이장님은 스물아홉이래요①
동구나무에 오른 하문상 이장, 낡고 바랬지만 예서 나오는 소리가 마을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다. 꽤 오래 된 거라 손 볼 때가 됐단다. 브래드 피트 못잖게 잘생겼다. 그가 그물 던지
-
[한가위 특집] 우리 마을 이장님은 스물아홉이래요
동구나무에 오른 하문상 이장, 낡고 바랬지만 예서 나오는 소리가 마을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다. 꽤 오래 된 거라 손 볼 때가 됐단다. 브래드 피트 못잖게 잘생겼다. 그가 그물 던지
-
내게 맞는 단 하나의 와인 찾기
‘와인의 수도’ 보르도에서는 지금 올해의 포도 수확으로 한창이다. 포도밭 농부에게는 지나가는 길손의 호기심 많은 질문이 하나도 달갑지 않을 때.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이고
-
내게 맞는 단 하나의 와인 찾기
고향 아저씨 같은 인상의 샤토 라퐁로셰 주인 테스롱이 기자 일행을 맞으러 달려오고 있다. 선명한 황토색 샤토 벽에 아침 햇살이 내리고 있다. 부지깽이가 곤두선다 했던가. 하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