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세농엔 실효 없는「고곡가 정책」
농협중앙회가 조사, 분석한 최근의 농촌경제동향은 지난 수년간의 고곡가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농촌에서는 농업소득만으로는 적자생활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농
-
의욕보인 신인과 40대 중견들|윤병로
지난달 재일 교포 작가 이회성 씨가 귀국해서 발언한 민족문학론은 우리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3천만의 한국문학이 아니라 5천만의 한국문학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은「온돌」
-
쌀과 꿈
이라는 외화가 있었다. 시골의 경찰서장이 길바닥에 쭈그려 앉아서 뭣인가 먹고 있는 노인에게 물었다. 『뭣을 먹고 있습니까?』 『「콥베빵」입니다.』 『뭔가 사이에 끼어 넣은 것이 있
-
새마을과 마을의 옛것들
미란 사회공간 전체를 정복하는 성격을 갖는다고 일러지고 있다. 그래서 아름다운 환경은 그 안에 사는 사람의 심성에도 깊이 영향을 준다. 그와 반대로 추한 환경이 사회인심에 주는 영
-
제6회 전국 주부 백일장
한국 여류 문학인 회가 해마다 주최하는 제6회 전국 주부 백일장이 21일 상오 10시부터 경복궁 경회루에서 열렸다. 전국의 주부 1백90명이 푸른 잔디밭에서 머리를 식히며 「여행」
-
「새마을」사업의 중간결산
연초이래 정부가 비장한 열의를 쏟았던 제1단계 새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난 4월말 현재 이미 목포의 107.67%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이같은 실적은 11일자 본지에
-
(11)마을금고
『저축과 절미 운동으로 가난을 추방하자』-· 충북 도내에서도 빈촌으로 손꼽히던 청원군 북일면 세교리 2구는 주민들의 피나는 저축 끝에 알부자 마을로 바뀌었다. 청주에서 충주 쪽으로
-
(5)표준사업별로 그 현장을 가다|공동 우물
『이 우물덕택에 아무리 가물어도 물 걱정이 없습니다』 전북 익산군 팔봉면 이제마을 사람들은 공동우물「뱃못샘」을 자랑했다. 이제마을은 이리에서 6㎞쯤 동북쪽에 위치한 마을. 마을 앞
-
(26)「사랑의 교도보」 23년-인천 소년교도소 홍종식씨
교도관이 스스로 푸른 수인복을 입고 다닌다. 수인과의 거리감을 없애기 위함이란다. 인천소년교도소 충의소년단장 홍종식 교도보(47)의 별난 모습이다. 『사랑과 지성』이란 생활신념으로
-
농촌 근대화 현지지도|박대통령 지방 연두순시 결산
박정희 대통령은 7일 제주도를 제외한 지방관서 연두순시를 모두 마쳤다. 박대통령의 이번 순시는 일선관서에 대한 예년의 「확인행정」에 곁들여 면밀한 현지지도를 했다는데 특징이 있었다
-
무시 진학생 첫 고교입시 서울-전국서 일제 실시 과목별 출제 경향
출제방식=계열연합공동출제로 서울시내 전기고교를 두「그룹」으로 나누어「그룹」별로 각기 2배수의 문제를 나누어주었다. 학교에서 절반을 택해 출제하게되어 학교마다 문제가 조금씩 다르다.
-
정치입법·군사관계법에 수정안 여야, 회기 내 처리키로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재개했다. 여야는 13일 총무회담에서 연말까지의 남은 회기동안 여야 협정 서에 따른 신민당의 5개 정치법안과 정부가「비상사태선언」에 따라 국회에 제출한 3개
-
도시와 농촌의 소비구조
흔히 후진국에서는 공업화에 대한 지나친 의욕 때문에 도시는 근대화되고 농촌은 침체하는 기형적인 경제발전을 보인다. 한국의 경우 도시와 농촌의 소득과 소비수준의 격차는 이미 60년대
-
동양라디오 즐거운 방송…보람있는 생활…640KC HLKC|10월4일부터 추계프로그램개편
(매일상오5시15분∼6시) 지금까지 35분간 방송되던 것을 10분연장해서 본격적인 농어촌대상「프로그램」으로 방송하게 된다. 10월4일부터는 농·어업상담, 부업소개, 자립농가의 체험
-
(213)-(5)6·25 21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5) 북괴는 일반 미군 포로 수용소에 보내달라는「딘」소장의 요청을 거부하고 홀로 격리수용생활을 시키면서 위협과 회유를 되풀이한다. 꼭 3년10일간 북한에 억류돼있는 동안 장군이
-
새 방향 모색하는 대학생 봉사활동
문교부는 오는 하계방학 중 대학생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다수인원을 참가시키기로 했다. 대학의 여름방학을 예년보다 10일 앞당겨 실시키로 한 문교부가 이번 봉사활동 보조비
-
(44)|꽃 재배로 재기한 「아르헨티나」농업 이민|붸노스아이레스=김석성 순회 특파원
꽃을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카네이션을 공급하는 윤태문씨(55·본적 대구시 신천동 3구) 집은 아르헨티나의 한국 이민 가운데 단 하나 밖에 없는 꽃 재배 농가. 「붸노스아이
-
공명·모범 선거 확신
【전주=이상정·성병욱 기자】박정희 대통령은 22일 하오 『이번 선거는 가장 공명한 모범선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전주로 가는 동차 안에서 기자와
-
유세지원 활자 포 여야의「4.27」선전 책자
여야는 이번 선거에서 유세 못지 않게 활자「미디어」의 공방전을 치열히 벌이고 있다. 공화당은 지난 3월부터 야당의 정책을 비판한「횡설수설」등「시리즈」5권을 비롯하여 「70년대의 농
-
「타락」흑색 선전의 선거풍토
선거타락의 주인은 물량공세와 흑색선전이다. 물량 선거 공세는 1952년의 지방 자치 단체 선거에서 비롯되었다. 「6·25」동란에 시달린 국민들은 선거에 큰 관심이 없었다. 생활이
-
무작정 상경의 우수
춘궁기가 가까워 오자 무작정 상경하는 시골 소년·소녀들이 늘어나고 있어 그 보호대책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서울시경집계에 의하면 무작정 상경 소년·소녀들은 이미 지난 2월 중순부
-
「아가씨 길들이기」공연
극단「자유극장」은 9일∼14일 (낮3시·밤7시) 국립극장에서「몰리에르」원작·남궁연역『아가씨 길들이기』를 김정옥 연출로 공연한다. 17세기「프랑스」의 대표적 작가며 연출가 배우로서
-
수정 못 면할 「농어촌 환경 개선」
해마다 농·어촌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콜레라·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환을 뿌리 뽑기 위해 보사부가 제3차 경제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72년도부터 76년까지 5년 동안 실시할 「농어촌
-
농수산에 2조 투입|김 기획 회견 76년 소득 2배로 늘려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3차 5개년 계획의 내자동원계획 종합지침에 의하면 앞으로 해외재원이 감소할 것에 대비, 민간의 자발적 저축능력 배양을 통해 기업자금을 조달하도록 조세정책 재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