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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을 믿습니까…'그 태초'에 애덤 스미스가 있었다
에피소드1(상)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1989) 토드 부크홀츠 토드 부크홀츠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30주년 개정 증보판 ━ 세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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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식사로 ‘연역법’도 설명한 지식인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야마모토 다카미쓰 지음 지비원 옮김 메멘토 ‘서양 학술용어 번역과 근대어의 탄생’이란 부제가 전체를 요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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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쥐 먹을 땐 '연역법', 사람이 반찬 먹을 땐 '귀납법'[BOOK]
책표지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야마모토 다카미쓰 지음 지비원 옮김 메멘토 ‘서양 학술용어 번역과 근대어의 탄생’이란 부제가 전체를 요약한다. 과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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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링과 그 후계자들, 가보지 않은 길 걸어 AI 시대 선도
━ 디지털 걸리버여행기 우리는 왜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미국 모더나 같이 mRNA 백신을 못 만드는가? 과학 분야 노벨상과 튜링상을 받지 못하는 것과 똑같은 이유다.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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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21세기 학생 발목 잡는 19세기 학교
━ [윤석만의 인간혁명]21C 학생 발목 잡는 19C 학교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주인공인 엄마와 딸이 신뢰하는 것은 학교가 아닌 사교육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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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일루미나티의 복수, 바티칸 살인의 비밀
종교와 과학의 갈등을 소재로 한 영화 '천사와악마'. [사진 영화 캡처] ━ “바티칸은 빛으로 소멸된다. 과학의 제단에 너희를 제물로 바쳐 교회를 무너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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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등산사] 원효의 ‘해골바가지’는 없었다…‘미르’는 있었다
북한산 의상봉. 뒤로 용출봉과 용혈봉이 이어진다. 김홍준 기자 ━ 북한산의 백미, 의상능선 코스 북한산 의상봉 코스는 제법 까칠하다. 겨울바람은 북서쪽에서 들이닥쳐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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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순위, 근로자 수로 정하자고?
━ Devil’s Advocate 지난 18일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에서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은 “재계 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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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점사, 은유 통해 세상사 재현한 것
1998년 제3회 삼성화재배에 참가한 후지사와 슈코(왼쪽)와 조훈현이 유성의 삼성화재 연수원 잔디밭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후지사와는 대회 본선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했다. 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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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시대를 앞서 간 거인, 옌푸(嚴復)의 빛과 그림자
옌푸(1854~1921 *음력 1853년 생)에게는 ‘최초’ 또는 ‘제1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최초의 영국 유학생, 서양 학술? 사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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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바둑은 형상 … 우칭위안, 복잡한 정석도 한번 보면 ‘저장’
1994년 제49기 혼인보전 도전 6국 종국 직후. 패배한 조치훈 9단(오른쪽)의 풀어진 맨발과 도전자 가타오카 사토시(片岡聰·56·왼쪽) 9단의 단정함이 대조적이다. [사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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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바둑은 형상 … 우칭위안, 복잡한 정석도 한번 보면 ‘저장’
1994년 제49기 혼인보전 도전 6국 종국 직후. 패배한 조치훈 9단(오른쪽)의 풀어진 맨발과 도전자 가타오카 사토시(片岡聰·56·왼쪽) 9단의 단정함이 대조적이다. [사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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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교재 - 중학 수학 교재 14선
이번엔 중학교 수학 교재를 소개합니다. 중학교 수학은 초등학교 때보다 내용이 어려워집니다. 어렵다고 학습을 소홀히 하면 고등학교에 올라가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가 되기 쉽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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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기갑 판결문의 ‘기교 사법’ 혐의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기교 사법’이란 말이 있다. 학문적 용어는 아니다. 판사가 미리 결론을 정해 놓고 언어적 기교로 사실과 법리를 꿰맞추는 행태를 풍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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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기갑 판결문의 ‘기교 사법’ 혐의들
‘기교 사법’이란 말이 있다. 학문적 용어는 아니다. 판사가 미리 결론을 정해 놓고 언어적 기교로 사실과 법리를 꿰맞추는 행태를 풍자한 것이다. ‘국회 폭력’ 혐의로 기소된 강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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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딜레마
딜레마는 진퇴양난 상황을 뜻한다. 어원은 그리스어 di(두 번)와 lemma(제안·명제)의 합성어다. 원래 논리학 용어지만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쓰인다. 세 가지 궁지에 처하는 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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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문학·영화, 경계를 가로지르는 저술가
1. ‘방송사고’로 맺은 인연한 2년 전에, 팔자에도 없이 매주 방송국을 들락날락한 적이 있다. 8개월 동안 텔레비전의 책 소개 프로 진행자를 맡았던 것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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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로봇 국산화 길 열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주인의 상황에 맞게 일정을 짜주고 출근할 때는 덜 막히는 길도 알려주지요. 이런 서비스를 우리 기술로 해 낼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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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논술방] 생각이 짧은 당나귀와 원숭이
프랑스의 한 명품 브랜드에서 만든 22억원짜리 보석 세트. [중앙 포토] ◆ 학생글 : 김수민(서울 을지초6) 옛 조선시대에 어떤 장사꾼의 짐을 실어 나르는 당나귀가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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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카고 컬트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태평양 여러 섬의 원시부족들 사이에서 기이한 풍습이 나타났다. 미군이 건설했던 보급기지를 본떠 어설프게 활주로를 만들고 얼기설기 큰 관제탑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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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쌀을 내 쌀에 섞으면 내 것일까?
잠깐 퀴즈!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쌀 한 되를 훔쳤다. 그리고 자기 집 쌀 한 말에 섞었다. 이 경우 그 집의 쌀은 무죄한 쌀이 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작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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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논리는 '생존교양'이다!
평소 말문이 자주 막히는가? 토론에 항상 지는가? 논술이 걱정되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 '논리'가 필요하다. 사회적으로 논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논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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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책과 담 쌓게 하는 학교
몇 년 전 이야기다. 중학교에 다니던 딸 아이가 책을 사달라며 목록을 가져왔다. 국어 선생님이 방학 과제로 읽기를 권한 책들이라 했다. 10권 남짓한 목록을 살펴보니 토머스 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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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대통령이 먼저 풀어야
여야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연일 "국가정체성이 뭐냐"고 노무현 대통령을 몰아세우고,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독재를 들먹이며 무차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