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먹자판 된 농어촌 기금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 수입 자유화를 앞두고 91년 11월 당시 노태우대통령 정부가 제안했던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은 여당인 민자당과 야당인 민주당 의원의 만장일치로 국회 본회의를
-
[국민의식 여론조사]“경기침체로 시국 불안정”68%
경제난에 대한 위기감은 말할 나위도 없고, 시국불안도 89년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 이는 중앙일보가 매년 9월 실시한 10년간의 조사를 비교한 결과다. 또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에
-
고속철 수주위해 佛 알스톰사 대통령부인'뒷돈'유혹
경부고속철도 차량 납품사로 선정된 프랑스 알스톰사의 로비스트였던 강귀희 (姜貴姬.63.여.노이폼하우스 대표) 씨가 차량 선정과정의 뒷얘기 등을 담은 에세이집 '로비스트의 신화가 된
-
[인터뷰]이기택씨
이기택 전 총재권한대행은 기자회견을 자청, "사정은 사정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해야 하는 것" 이라며 "표적 사정으로 보복 사정을 일삼는 DJ는 자신의 정치자금 의혹부터 밝혀라"
-
비자금·장외집회·특검제…95년 가을정국 '닮은꼴'
여야가 극한 대결로 치닫고 있는 지금의 정국은 95년 가을과 너무나 닮았다. 여권이 야당 총재의 비자금을 문제삼고, 위기의식을 느낀 야당이 장외집회를 개최하고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
-
이회창 총재 전직대통령 예방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는 9일 전두환 (全斗煥).노태우 (盧泰愚).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을 각각 자택으로 예방했다. 李총재는 이 자리에서 정치권 사정 (司正) 과 여권
-
이회창,대화 길찾아 한발후퇴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총재는 9일 전두환 (全斗煥).노태우 (盧泰愚).김영삼 (金泳三) 전직대통령을 찾아갔다. 그 자리에서 '대화정치' 를 놓고 깊숙한 얘기가 있었다고 한다.
-
[말말말]“교사 철밥통 시대 끝났다”
▷ "큰 용광로의 마음가짐으로 무엇이든 안을 수 있는 자세를 갖고 나가는 것이 좋겠다. 지도자의 덕목이란 그런 것이다. " - 노태우 전대통령, 인사차 자택을 방문한 한나라당 이회
-
한나라당 '생존위해 투쟁'
7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비장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의 발언 때문이다. 회의장에는 청구 비리 관련설이 떠도는 대구.경북지역 의원들 중 일부가 참
-
[글로벌 포커스]DJ 訪日의 실리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한달 앞두고 주요 부처 장관들이 여러 명목으로 도쿄 (東京) 나들이를 하며 일본 당국과 실무 협의를 하거나 각계에 걸쳐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
[창설10년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가 1일로 창설 10주년을 맞는다. 87년 헌법이 개정되면서 여야합의로 창설된 헌법재판소는 그동안 헌법을 국민생활 속에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
[김성호 세상보기]역사청문회가 기다려진다
국회 경제청문회가 열리면 증인으로 YS가 나오고 그의 아들도 또 다른 청문회에 나온다고 한다. 정말 희한한 일이다. 만약 YS가 나온다면 어떤 답변을 할까. 사지선다형 물음에서 정
-
'국민의 정부'는 몇 공화국일까
현재 '국민의 정부' 는 과연 몇 공화국일까. 1공화국에서 6공화국까지는 분명히 구분돼 있으나 김영삼 (金泳三) 정부 들어 '공화국' 대신 '문민정부' 라는 호칭을 사용하면서부터
-
[故 최회장 빈소 이모저모]
고 (故) 최종현 (崔鍾賢) SK회장의 빈소 (워커힐)에는 26일에 이어 27일 아침부터 재계, 정.관계 인사 조문객 1천여명이 줄을 이었다. *26일 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종
-
[SK 최종현 회장이 걸어온 길]
"업종선택 등 기업의 모든 결정은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 " SK (구 선경) 그룹을 재계 5위로 키운 고 (故) 최종현회장은 자율경영과 시장경제 원리를 중시하는 경영스타일로
-
“YS정부 정치자금 수조원대”조세형 총재대행 주장
경제청문회 개최방침을 거듭 밝혀온 국민회의 조세형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21일 또다시 "김영삼 (金泳三) 정권에 수조원의 정치자금이 흘러들어간 의혹이 있다" 고 불을 지폈다.
-
[1948년8월 그리고 50년]오늘의 시각-남북관계
대결은 길고 대화는 짧았다. 남북관계 50년의 성적표다. 통일정책의 기조는 국내 정치상황에 따라 간단없이 흔들려 왔다. 남북 공히 정권안보를 위해 통일문제를 이용했다는 혐의에서 벗
-
[인터뷰]'기록으로 보는…' 책임자 김익한씨
"정부수립 50년간의 생생한 발자취를 모았습니다." 정부기록보존소가 정부 대전청사 입주기념으로 마련한 '기록으로 보는 대한민국 50년전' 의 실무 책임자인 金翼漢 (38) 평가위원
-
[왜 '제2건국'인가]과거정권 법통계승 개혁동참 유도
김대중대통령이 주창한 '제2의 건국' 이란 캐치프레이즈는 경축사를 준비한 참모들이 만장일치로 뽑은 것이다. 여러 안 (案) 이 있었으나 '제2의 건국' 이 현 상황이나 앞으로의 방
-
[1948년8월 그리고 50년]8·15와 제2 건국
'역사적 하루' 는 대체로 '하나의 강력한 의미' 를 지닌다. 그러나 8.15는 다른 역사적 하루와는 다르다. 의미가 더없이 강력하지만 단순하지 않다. 하나가 아니다. 광복과 정부
-
김종필 총리서리,대통령 주례보고 없앤 속뜻은…
청와대 주례보고는 권력 신뢰의 상징이다. 대통령과의 독대 (獨對) 는 권력풍향계 구실을 한다. 그럼에도 김종필 (金鍾泌.JP) 국무총리서리는 이를 사양하고 있다. 지난 7월말부터
-
JP,대통령 주례보고 없앤 속뜻은…
김종필 (金鍾泌.JP) 국무총리서리는 요즘 '주례보고' 형식으로 청와대에 올라가지 않는다. 지난 7월말 김대중대통령이 휴가를 다녀온 이후 3주간 총리의 청와대 주례보고는 생략됐다.
-
[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내치에도 햇볕정책을…
전직대통령들의 청와대 만찬에 많은 찬사가 쏟아졌다. 그것은 관용과 화해의 이정표로 해석됐다. 그도 그럴 것이 전두환 (全斗煥) 씨는 만찬의 호스트인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에게 내
-
[김대통령]전직대통령들 초청 만찬
김대중대통령은 31일 김영삼 (金泳三).노태우 (盧泰愚).전두환 (全斗煥).최규하 (崔圭夏) 전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4명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했다. 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