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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6) |제35화 「정치 여성」 반세기 (15)|박순천

    일본 패전의 소식을 들은 것은 8월13일 저녁이었다. 그날 나는 황신덕과 함께 조선통신사 김승식 사장 댁에 가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나의 제자인 이계옥이 김 사장의 부인이었는데

    중앙일보

    1974.03.13 00:00

  • 소품에서 찾은 시의 기교

    시를 많이 쓴다는 것도 불행이지만 시를 많이 읽는다는 것은 더욱 불행한일이다. 많이 읽었다, 다다익선이라는 지언도 시에 관련될 때는 우매하다. 시는 시인에게나 시 독자에게나 산업화

    중앙일보

    1971.11.16 00:00

  • |「동양극장」시절(8)

    신연극 초창기에는 여배우가 없어 남자가 여자로 분장해서 곧잘 염태를 냈었다. 그러나 마호정 이후에는 유명 무명의 여배우가 각 신파극단애서 선구자(?)를 자처했었으나 모두가 흘러간

    중앙일보

    1971.01.30 00:00

  • (12)한국시선|박두진

    한국의 신시가 있은 지 60년이 되는 기념사업으로 편찬해 낸「한국시선」은 어느 의미에서는 그 동안 우리가 이루어 놓은 시적 창조 작업의 총결산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었다. 과거의

    중앙일보

    1970.10.02 00:00

  • (9) 서정의 옥토

    앞에서 기술한 「시문학」과 「문예월간」의 순수시 운동은 1934년부터 35년에 걸쳐 발간된 「시원」지에 줄을 대어 나아갔다. 그런데 「시원」을 이야기하기 전에「시문학」에 대해 몇

    중앙일보

    1968.03.19 00:00

  • 첫눈

    첫눈이 내렸다. 진눈깨비도, 눈보라도 아닌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남루한 언저리에도, 황량한 들판에도 흰눈은 고루 내려 덮였다. 눈은 비와는 다른 정감을 갖는다. 눈이 오는 날

    중앙일보

    1966.1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