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기획-다시 일자리 (상) 중소기업 업그레이드가 해법이다] ‘88 딜레마’를 깨라
굴뚝 산업공단에서 첨단 테크노파크로 탈바꿈한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의 전철역. 서울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이곳은 아침저녁 젊은 출퇴근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최정
-
[시론] 제3 고용형태 나와야 한다
김태기단국대 교수·경제학과 정부와 여당이 추석연휴 직전에 통 큰 비정규직 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최근의 정치 지형에 자극을 받았는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로 급선회
-
골프공 로고 조금만 틀어져도 안돼 … 카메라 3대로 확인
심이 2개인 듀얼코어 볼인 프로V1x의 중심에 들어가는 심을 들고 설명하고 있는 타이틀리스트 직원. “사진을 찍지 말아주세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베드
-
종업원 노후설계 교육은 기업의 의무
지난 6월 말 미국 최대의 목재 관련 기업인 와이어하우저의 근로자 교육담당 매니저로부터 이 회사의 노후설계 교육에 대한 설명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와이어하우저는 포춘지가 선정한
-
[경제 view &] 금융위기와 금융사 보신주의
이철형와인나라 대표 제지 설비 등을 만드는 M사. 1990년대 초 종업원수 30여 명에 연 매출 30여억원대에 불과했다. 그러다 4년 만에 종업원 300여 명에 연 매출 300억
-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포기 없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포기설을 공식 반박했다. 하나금융과의 매각 연장 협상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론스타는 지난 16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유회
-
남자의 출장, 호텔, 그리고 섹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은 프랑스의 다음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진 않겠지만 아마도 ‘접객업’을 훨씬 ‘비환대적’으로 만든 남자로는 오래 기억될 듯하다. 무료로 주는 샴푸나 손님의 베개에
-
[이철호의 시시각각] 현대차 정규직과 비데
이철호논설위원 현대자동차 노조가 붉은 머리띠에 정치투쟁만 일삼는 과격 집단이라 생각하면 오해다. 노조가 얼마나 조합원을 살뜰하게 챙기는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다. 대표적인 사
-
[경제 view &] 노사 모두 불만 ‘복수노조’ 보완 급하다
남성일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오는 7월 1일부터 기업 내에 복수의 노동조합을 허용하는, 이른바 복수노조 시대가 열린다.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법령은 일찍이 1997년에 만들어졌으나
-
하나은행, 외환은 인수 … 외환카드에 발목 잡히나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가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당초 16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인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됐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주 “하나금융의 인수가 경쟁을 제한
-
메디컬 코리아, 길을 잃다 한국 의료가 날개 달려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6317억원의 진료 수입을 올렸다. 이 병원에는 의사 1227명, 간호사 1610명 등 5093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8.1명이 10억원을 벌었다.
-
지구촌 ‘파업 도미노’… 글로벌 기업 비상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파업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에선 전미자동차노조(UAW) 집행부가 바뀌면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에선 파업이 확산되자 그동안
-
종신고용제 2년째 운용, 강우현 남이섬 대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0년 전만 해도 그저 그런 유원지였던 남이섬을 강우현 사장은 내외국인 모두 가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바꿔놓았다. 그는 2년 전 남이섬
-
[그때 오늘] 사북 탄광 노사분규 유혈사태로 번지다
사북 탄광 노조지부장의 부인 김순이씨가 납치돼 기둥에 묶여 있는 모습(1980년 4월 24일자 중앙일보 1면 사진). 사북 탄광 노사분규 유혈사태로 번지다 1980년 4월 24일
-
“식당 차리려면 설거지부터 시작해야”
5일부터 서울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가족 진로 설계를 위한 세미나’에서 지난해 말 회사를 떠난 KT 명예퇴직자들이 창업과 재취업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이
-
환갑 넘겨 장수하는 기업들 ‘맞춤 보약’은 …
윤종웅 전 하이트맥주 사장(현 진로 사장)은 1933년 창사 이래 처음 배출한 전문경영인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다. 윤 사장은 75년 하이트의 전신인 조선맥주에 입사, 줄곧 이
-
“복수노조, 기업 규모 따라 단계 시행”
2일 오후 4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4자회담이 무산됐다. 정부가 내년 시행 예정인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
-
CTP 일곱 사장 이야기 ⑦ 끝 에버테크노 정백운
창업 8년 만에 10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정백운 대표. 그는 신의를 져버리지 않는 신뢰로 기업을 이끌어간다. [조영회 기자] 천안 직산의 충남테크노파크(CTP)가 올해로 창
-
[황순하의 자동차 문화 읽기] 현대차 ‘렉서스의 성공’을 벤치마킹하라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에쿠스 100여 대를 미국에 보내 ‘마켓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고급차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 아직 ‘괜찮은
-
[김종수의 시시각각] 무엇을 위한 ‘결사반대’인가
얼마 전 지방의 한적한 도로변에 시뻘건 현수막이 줄지어 나부끼는 것을 보았다. 내용인즉 “주민 목숨 위협하는 ○○사의 저장고 증설을 결사 저지하자”는 것이었다. 어떤 회사가 위험물
-
충북 ‘노사 분규 제로’ 도전
29일 오후 4시30분 충북 청주시 율량동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3층 그랜드볼룸. 음성군 대소면에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한국보그워너티에스㈜의 이창근 이사와 이상용 노조위원장이
-
길거리 나선다고 조합원에 돌아오는 건 아무 것도 없어
1989년 2월 조용하던 포스코가 발칵 뒤집혔다. 계열사인 삼정피앤에이(철강포장업)에 노조가 설립됐다. 비노조를 지향하던 포스코는 충격을 받았다. 그 해 4월 우려하던 사태가 터졌
-
“어려울수록 콩 한 쪽도 나눈다는 의지 보여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달 27일 종합여행사 모두투어의 임직원 월급통장엔 19만9100원씩이 입금됐다. 비상경영의 결과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을 자축
-
“어려울수록 콩 한 쪽도 나눈다는 의지 보여야”
지난달 27일 종합여행사 모두투어의 임직원 월급통장엔 19만9100원씩이 입금됐다. 비상경영의 결과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을 자축하는 회사 측의 ‘특별성과급’이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