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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찾기에 삶 바친'각설이'
'으싸 얼씨구 아싸' 11년 전 월미도에서 손님 끌려고 각설이 타령에 맞춰 정신없이 춤을 추다가 문득 슬픈 표정의 사람들을 보았다. 실종된 개구리 소년의 부모들. 살았는지 죽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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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후보관훈클럽토론회
오는 6월 13일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는 민주당 김민석(金民錫)·한나라당 이명박(明博) 두 후보가 공개적으로 첫 정책대결을 벌였다. 관훈클럽(총무 文昌克)이 22일 한국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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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띄운다] 정이 넘치는 장터에서
한겨울에 들어선 남대문 시장 위로 새해가 떠오른다. 복잡하게 갈라진 여러 줄기의 길로 따사로운 햇빛이 스며들면 밤장사 ·새벽장사 24시간 시장의 삶들도 반짝거리며 깨어난다.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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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온정은 있다
연말이다. 올해도 1일부터 전국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이 시작됐고 얼마 안 있으면 거리에 구세군 자선냄비도 등장한다. 그러나 또다시 닥쳐온 경제난과 대량실업 불안감으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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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직자 기강 확립 나서
사례1: 4월 19일. 랴오닝(遼寧)성 푸순(撫順)시 시장관리원인 장춘츠(張春池)는 관리비를 받으러 왔다가 태도가 불량하다며 노점상 리원푸(李文福)를 마구 구타. 李는 앞니가 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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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세상] '대륙의 맛' 중국식 만두
사람들이 '출출하다' 고 느낄 때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메뉴가 바로 만두다. 학교 앞의 작은 분식점부터 전국적으로 있는 만두체인점, 크고 작은 중국집, 백화점.상가의 식당가나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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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인터넷에 아르바이트 최신정보 가득
외국어대 3년생인 김귀식 (24) 씨는 학교 게시판을 봐도 신통치 않고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에게 들을 얘기도 없어 PC통신과 인터넷을 뒤졌다. 이 곳에서 金씨는 서울 강남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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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실직자 6명 동대문구 개설 야학서 강의
공공근로자 황병수 (黃炳修.39.서울동대문구제기2동) 씨는 지난 3일 저녁 1년여만에 다시 '교단' 에 섰다. 교실은 동대문구용두2동 새마을금고가 제공한 5층 회의실. 간이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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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돕기 성금 보내주신 분들]
◇ 安養科學大學 (舊 安養專門大學) 교수 및 직원 10, 000, 000원 ◇ 해병대 원상회복특위회장 현소환 300, 000원 ◇ RI 3650지구 서울광화문 로타리클럽 조병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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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점상 집중단속…종로·청계천등 급증따라
16일 오후5시30분쯤 종로구 종로2가에서 종로6가까지 2.5㎞길. 폭 5m의 인도 곳곳에 떡볶이.핫도그등을 파는 노점상들과 가방.혁대.액세서리와 인형등을 파는 좌판들이 1m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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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놀이공원등 설 나들이 '1백배 즐기기'
황금의 설연휴가 돌아오지만 IMF한파를 맞아 집집마다 고민이다. 마냥 집구석에 눌러 있자니 가족들의 사기가 말이 아니고, 나들이를 나서자니 기름값.숙식비가 부담돼 발걸음이 떨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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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푸는 자율과제로 숙제없는 방학-겨울방학 자녀지도 요령
지금 부모들이 초등학교시절 개학날 아침을 돌이켜본다면 방학과제물 정리하느라 정신없었던 추억이 아련할 것.그림일기와 방학생활은 물론 그리기.공작품에 곤충채집과 식물채집까지.가방에 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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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이사장 被殺사건 범행동기-사업빚 늘자 조기상속 노려
수백억원의 재산을 가진 금용(金龍)학원이사장 김형진(金衡鎭. 72)씨 피살사건은 사업확장 욕심이 컸던 대학교수 아들이 조기재산상속을 노려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큰 아들 성복(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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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당 간첩단」 58명 구속/북한노동당 추종
◎강원·충청 중심 조직 결성/안기부,총책 황인오씨 등 6명 송치 국가안전기획부는 북한의 대남공작원에게 포섭돼 남한 안에서 노동당 강령을 추종하는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이란 지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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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현장의 토론(촛불)
『지금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4,5년후 경대처럼 허망하게 목숨을 잃을지 모르겠다 생각하니 학교에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범국민대회가 열린 9일 오후 8시 최루가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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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감상 벗어난 건강한 시 쓰겠다"
『고향에서 사는 맛이 뭐 별다를게 있겠습니까. 단지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지요. 낯선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도회의 삶과는 달리 주위사람들이다 아는 사람들이라 그저 포근한게 편안할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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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살리기 비상(지자제 표밭현장:10)
◎기권은 맙시다/유세 들읍시다/선관위 애타는 가두홍보 방송/유권자 3∼4% 참여/유세장 후보 한숨 지방의회선거전이 중반전에 접어들었으나 각선거구 합동연설회장의 청중은 전체 유권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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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원비 마련 위해 축의금 훔친 40대 구속
【부산=조광희 기자】부산동래경찰서는 15일 외아들의 학원비 마련을 위해 결혼식장에서 돈을 훔친 포장마차 노점상 박수자씨(47)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10년 전 남편과 사별,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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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뒤안길 밝게 비춰
스스로 몸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촛불-사건현장을 뛰는 취재기자들은 사건을 접하면서 느낀 감동과 뒷 얘기, 있는 그대로의 현장 상황을 원고지 5장의 한계 속에서보다 생생하게 독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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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해직교사 구제용의 없나
의원 질문요지 ▲신순범 의원(평민)=공안정국을 주도, 수사공작을 진행·지휘한 과정을 공개하라. 6공들어 민주화가 됐다고 했는데 구속학생이 증가하는 이유는 뭔가. 구속자 석방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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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비상 정수기·생수 불티
수도물에서 세균·유독물질·증금속은 물론 심지어 발암물질까지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식수비상이 걸렸다. 생수 생산업체, 정수기 제조·판매업체는 밀려드는 주문으로 때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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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보호에 "고단위 처방"|사정장관회의 배경과 내용
정부가 21일 열린 사정관계 장관회의에서 조직폭력·마약·인신매매·부정식품 등 사회악과 불법노점상·그린벨트 훼손·교통 무질서 등 법질서 문란 행위에 고단위 종합처방을 내린 것은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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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해직자의아픔」사회 문제로
80년 여름, 졸지에 직장을 잃은 9천여 해직공직자들은 모두 깊은 좌절 속에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재빨리 직장을 찾은 사람도 있지만 적지 않은 사람이 술과 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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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관련기관 파업봉쇄 |학생시위·파괴행위 차단 |위험물·시설등 경비강화
정부는 19일 60일 앞으로 박두한 올림픽에 대비, 올림픽 위해요인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가 노사분규·학원소요·위험시설물보호등에 대한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국무총리실 산하의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