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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패거리의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이하경 주필 노동조합은 남의 고통도 생각하는 윤리적 감수성을 대전제로 존재한다.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대의를 잊고 내 밥그릇만 챙기는 순간 정당성은 소멸된다. 그저 패거리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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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대회에 사무실 점거까지…홍영표는 지금 노조와 전쟁 중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노동계 사이의 전선(戰線)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노동계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노동 정책이 현 정부가 표방한 ‘노동 존중 사회 구현’과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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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이 불러온 경남 버스 파업 초읽기...밤샘 협상 예상
버스파업 이미지 사진. 경남 버스 파업과는 상관 없음. [중앙 포토] 경남지역 시내·시외버스 노사가 임금교섭에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 위기는 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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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일자리 위기에 '광주형 일자리' 노동계 총력 설득
“이렇게 늦어질 줄은 정말 몰랐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최근 노동계 반발로 제동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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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시켜준다는데 … 투쟁 안 접는 현대차 비정규직
현대차그룹 비정규직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고용노동부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이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비정규직 노조)는 외려 서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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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敵은 정규직…현대차를 보면 그렇다
━ 현대차 비정규직, 정규직 된다는데 왜 투쟁?…본질은 ‘노노(勞勞)갈등’ 이병훈 현대기아차 전주비정규직지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고용노동부에 직접교섭 성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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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침몰하는데…반목·갈등으로 얼룩지는 한국 자동차 노사
지난 4월 교섭 당시 한국GM 교섭위원들의 모습. [사진 한국GM 노동조합] 국내 완성차 제조 현장이 다시 노사 갈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계기로 소강상태에 접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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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엇박자에 60년 공장 폐쇄 … 호주 차 산업 끝났다
━ 다시 뛰자, 자동차 산업 문닫은 호주 애들레이드 GM홀덴 공장의 을씨년스러운 모습. [윤정민 기자]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약 20㎞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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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포드·GM마저···자동차 사라진 호주 뒤늦은 후회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약 20㎞ 떨어진 한 공장. ‘홀덴(HOLDEN)’이라고 적힌 간판도, 건물과 시설도 모두 멀쩡했지만 기계 소리는 전혀 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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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정부에 백기 들었다···사내하도급 100% 정규직 고용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금속노조. [중앙포토] 기아자동차가 사내하도급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2019년까지 1300명의 사내하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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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한 명이 6억 벌때, 英 복스홀차는 24억 번다
━ 노동생산성 비교해보니…한국차 6억 벌 때 영국차 24억 벌어 닛산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 중인 SUV 캐시카이. [사진 닛산] 영국 정부는 자동차 제조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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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평창 겨울올림픽 국가대표의 최종 모의고사
2018년 1월 12일 중앙일보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겨울 올림픽 국가대표가 최종 모의고사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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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최저임금 취지 제대로 살리려면
윤희숙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지난여름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16.4%로 정해졌다. 이런 대폭 인상은 사실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거대한 사회적 실험이다. 이미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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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긴급파업…노조 ‘쇠사슬’로 라인 세워
현대차 아산공장 의장라인. 사진은 울산공장과 무관함. [중앙DB]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일부 생산라인이 가동을 멈췄다. 민주노총 현대차지부(현대차 노조)는 27일 긴급성명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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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버스기사 2400명 파업, 시외버스 71% 운행중단
파업 중인 경남지역 버스기사들이 3일 오전 마산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송봉근 기자 경남지역 일부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 시내버스 기사들이 3일 오전 4시부터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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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시외버스 1800여 대 3일 오전 4시부터 파업, 왜?
부산 시외버스터미널 전경. [연합뉴스] 부산과 경남을 오가는 시외버스 1840여대(25개 버스업체, 운전기사 2400여 명)가 3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전국자동차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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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노사 “물가 오른 만큼 임금 인상”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소비자물가지수에 임금인상률을 연동시키는 새로운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전년도 물가상승률이 자동으로 당해 임금인상률로 이어지는 식이다. 임금인상 관련, 소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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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 논쟁 줄이자"…SK이노베이션 노사, "물가 오른만큼 임금 인상" 합의
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노사가 소비자물가지수에 임금인상률을 연동시키는 새로운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전년도 물가상승률이 자동으로 당해 임금인상률로 이어지는 식이다. 임금인상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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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 무산…노동계 9570원·사용자 측 6670원 수정안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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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코리아] 2차 토론, 심상정·유승민 가장 돋보여
지난 19일 열렸던 두 번째 대선후보 TV토론을 지켜본 중앙일보·JTBC 국가 개혁 프로젝트 ‘리셋 코리아’ 위원 20명은 대체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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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용부, 현대차 파업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2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26차 교섭이 열리는 가운데 노사 교섭위원들이 교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중앙포토] 고용노동부가 현대자동차 파업 사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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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중 23년 만의 동시파업…울산 시민 “타협” 호소
19일 오후 1시40분쯤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 근로자들이 부분파업으로 일찍 퇴근하고 있다. [사진 위성욱 기자]19일 오후 1시30분,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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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간신히 봉합된 최저임금…이제 결정 방식 바꿔야 한다
최저임금위원회가 16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7.3% 인상된 시급 6470원으로 의결했다. 노동계 인사로 구성된 근로자위원이 빠진 상태에서다. 사용자위원 중 소상공인 대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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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우버 기사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우버의 운전자를 피고용자로 분류하라는 판결이 내려지면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으리라는 추측도 있다. 뉴욕 우버 사무실 앞에서 요금인하 반대 시위를 벌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