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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에 취한 권력…나치의 또 다른 역사
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 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 노르만 울러 지음 박종대 옮김 열린책들 “기회가 되면 페르비틴을 다시 보내주세요. 보초를 설 때 아주 유용해요.” “너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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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독일의 육군도, 공군도 대량 주문한 알약의 정체는[BOOK]
책표지 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 노르만 울러 지음 박종대 옮김 열린책들 "다음주도 지난주처럼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페르비틴을 다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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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뜨기 히틀러, 맥줏집 연설로 ‘아이돌 정치인’ 됐다
━ 백경학의 맥주에 취한 세계사 1940년 2월 24일 독일 뮌헨의 유서 깊은 맥줏집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연설하는 히틀러의 모습. 히틀러는 맥줏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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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살인에 황폐화된 그녀 감정 조절 실패하자 결국 …
하인리히 뵐 우리는 왜 타인을 필연적으로 오해하는 걸까. 타인의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내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일은 왜 이토록 어려운 것일까. 우리는 ‘객관적’으로 ‘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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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목표만 몰아붙이면 ‘찍히지 않게 적당히’ 역효과
일러스트=강일구 ilgoo@hanmail.net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 1917~1985)은 독일 전후 문학의 대표적 작가로서 전쟁(2차 세계대전)의 비정함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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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나치 광기 고발한 『양철북』 작가 귄터 그라스 별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귄터 그라스가 2009년 독일 괴팅겐에서 AP통신 기자와 인터뷰 하는 모습. 첫 번째 소설이자 출세작인 『양철북』의 성공으로 대표적인 전후 작가로 부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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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명소 아일랜드, 하인리히 뵐은 뭘 봤나
전혜린(1934∼65)의 산문집 제목이기도 한 장편소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쓴 독일 전후 작가 하인리히 뵐(1917∼85·사진). 그의 단편집 『아일랜드 일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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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남자의 경쟁심과 생의 에너지
김형경소설가 독일 작가 하인리히 만과 토마스 만은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며 평생에 걸쳐 피 터지게 경쟁한 형제이다. 출발선에서는 동생이 조금 앞섰다. 1984년 토마스 만은 한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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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로 산다는 것
누구나 최초가 되고 싶어한다. ‘프런티어 시장’이라는 용어가 존재하는 이유는 기업들이 미개척 시장에 진출하는 위험요소를 안으면서도 경쟁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곳에서 시장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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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들뢰즈로 말할 수 있는 7가지 문제들 外
인문·사회 ◇들뢰즈로 말할 수 있는 7가지 문제들(신지영 지음, 그린비, 200쪽, 1만4900원)=들뢰즈의 ‘차이의 철학’을 현실의 다양한 문제에 적용한 책. 한 예로 저자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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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영광의 빛에 가려진 노벨상의 오류를 말한다
노벨상 스캔들 하인리히 찬클 지음, 박규호 옮김, 랜덤하우스, 380쪽, 1만5000원 누가 뭐래도 노벨상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노벨상 수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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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옐리네크의 작품 세계
여성 작가로는 열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엘프리데 옐리네크(58)는 오스트리아의 좌파 페미니스트 작가다. 여성의 성적 굴종을 그린 '욕망'(1989)을 비롯해 그는 대부분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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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영국 유학 가는 소설가 황석영씨
▶ 황석영씨는 "앞으로 20~30년간은 더 쓰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소설가 황석영(61)씨가 2년간 영국 런던대에서 수학(修學)하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황씨의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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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목적은 인간 양심과 자유수호에 있다"
"언어는 자유의 마지막 보루일 수 있다. 어떤 대화와 남몰래 넓게 보급된 시가 혁명에서 반도들이 외쳐대는 빵보다 더 비싸다는 걸 우린 알고 있다. (중략) 양심을 잃은 선동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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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하인리히 뵐 '언어는 자유…' 번역 출간
"언어는 자유의 마지막 보루일 수 있다. 어떤 대화와 남몰래 넓게 보급된 시가 혁명에서 반도들이 외쳐대는 빵보다 더 비싸다는 걸 우린 알고 있다. (중략)양심을 잃은 선동가의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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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카멜레온 언론
'그때 너는 어디 있었나' . 197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작가 하인리히 뵐의 51년 작품 '아담아,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는 전쟁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반전(反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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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 인터뷰] "통일은 서로에 대한 존경심에 시작해야"
"항상 통일을 준비하세요. 그건 민족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특히 독일이 통일을 한 과정을 잘 관찰해 그때 저지른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 존경심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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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노벨문학상, 그리고 21세기
은 1959년에 소설로 쓰여졌고, 79년에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99년에 작가 귄터 그라스가 마침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59 79 99, 9자 돌림으로 이어지는 숫자는 물론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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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양철북'의 교훈
10여년전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영화‘양철북’에서 아역배우 데이빗 베너트가 보여준 명연기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영화를 만들때 7,8세에 불과했을 이 꼬마배우는 성장이 멈춘 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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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예술과 정치-정명훈의 경우
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당 발기인 명단에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휘자 정명훈의 이름이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의 권역 (圈域) 밖에 있는 음악가가 정당의 창당에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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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빠 일기도 안쓴다"
스위스의 「대표적 지성」으로 일컬어지는 「막스·프리시」(76)는 금세기 최대작가 가운데 한사람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87년도의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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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하인리히·뵐」의 생애와 문학|「양심의 소리」로 독일국민 대변.
1945년 이후의 독일문학을 이야기할때 「하인리히·뵐」은 가장 중요한 인물중 한 사람이다. 첫 장편소설 『휴가병 열차』 (49년)이후 『신변보호』 (79년) 에 이르는 30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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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쾰른 AP=본사특약】 72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서독의 「하인리히·뵐」이 16일 하오 9시(한국시간) 사망했다고 그의 출판사인 키펜호이어 비취사 대변인이 이날 발표했다. 향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