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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작곡가 박시춘씨 83세로 他界
지난달 30일 83세를 일기로 작고한 박시춘(朴是春.본명 朴順東)씨는 격변기를 헤쳐온 대중의 가슴을 정감 있고 구슬픈 노래로 달래준 대작곡가였다.그가 남긴 히트곡의 시대순은 곧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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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춤과 음악 젊은층 매료 조프리발레단 싱가포르 공연
불 꺼진 객석에 앉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우아한 무용수들을기다리던 관객들은 무용수들의 코믹한 춤에 허를 찔린 표정으로 폭소를 연발한다.때로는 숨소리도 죽이면서.그러다 춤이 멈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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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다시 무대에-29일 올림픽공원서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밖이 환하게 밝았네/…밝은 날을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77년 발표된 산울림의 『아니 벌써』는 유신말기의 숨막히는 분위기를 헤집고 나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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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성수기 맞아 해외 팝스타 음반 잇따라 선봬
5월은 음반시장의 최대 성수기.가요계 뿐만 아니라 팝음반시장에서도 조지 마이클.셀린 디옹.스콜피온스.크랜베리스 등 인기가수 또는 그룹들의 새 음반이 잇따라 발매되고 있다. …독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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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꼬마가수 조르디 활동재개
지난 92년 『어린 아이가 되기는 너무 힘들어』라는 노래로 네살의 나이에 일약 세계적 꼬마스타가 됐던 조르디(사진)가 최근 「연예인」으로서 활동을 재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어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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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심에 신선한 청량감 5월한달 거리공연 풍성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도심의 작은 광장이나 공원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들이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점심식사후 봄기운을 만끽하며 감상하는 가벼운 음악이나 발레 등이 직장인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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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 팝 국내시장서 돌풍-에냐.크랜베리스등 폭발적인기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는 「에메랄드 빛 마술」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아일랜드 팝음악을 소개했다.이같은 현상은 국내에서도 예외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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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저수지의 개들" 4년만에 수입금지 출려
이번 주말의 가장 큰 화제작은 4년만에 수입금지가 풀려 개봉되는 틴 타란티노감독의 92년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 90년대 세계 영화계의 그림을 바꿔놓고 있는 타란티노의 출세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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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요 영어 번역곡 인기
『J,I feel you in the wind(J,스치는 바람에).J, if I could see your face(J,그대 모습 보이면)…』(이선희 『J에게』) 우리가요를 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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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TV 돌아온 가수 이승철
만능노래꾼 이승철이 7년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다.10일 밤8시 KBS-1TV 『빅쇼』에 나온 그는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소녀시대』『마지막 콘서트』등 히트곡과 『너의 곁으로』등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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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래를 들어라"
예술가에 관한 영화들이 적지않고 팝 가수에 관한 영화들도 꽤되는데 성악가에 관한 영화들은 한참을 생각해봐야 한다.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며 『가극왕 카루소』『황태자의 첫사랑』『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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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 다음달 10일 KBS1TV "빅쇼"에 복귀
지난 89년과 90년 대마초흡연 혐의로 두차례나 구속돼 7년내내 방송출연이 금지돼온 가수 이승철(31)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의 방송 재데뷔 무대는 오는 2월10일 오후8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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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해체선언의 안팎
인기정상의 댄스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돌연한 해체선언은 오늘날 우리 대중예술의 위상과 관련해 여러 측면을 돌아보게 한다.더구나 최근 몇몇 가수들의 잇따른 죽음,그리고 그룹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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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代 모방자살 왜 일어나나-10代들 주장
「10대=별종」「오빠부대=문제아」라는 어른들의 공식에 10대들은 반기를 든다.남보다 좀더 「튀어보고」 싶은 10대들의 개성과 행동을 탈선으로 치부해버리는 기성세대에게 할 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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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20년 결산 콘서트
「얼굴없는 여가수」 한영애(사진)가 문턱높은 예술의 전당에 입성한다. 한영애의 이번 공연은 대중가수의 단독무대로는 지난해 조동진 콘서트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이다.예술의 전당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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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테너 로베르토 알라냐 선풍
『3테너는 퇴진하라! 왕관을 넘겨줄 황태자가 나타났다.』마치이런 선언이라도 들리는 듯 빅3(파바로티.도밍고.카레라스)를 이을 차세대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32)가 세계 음악계에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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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가수 셀린 디옹 앨범판매 佛서만 150만장
캐나다의 여가수 셀린 디옹(27)이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어권인 퀘벡주 출신의 디옹은 그동안 주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마돈나를 제외하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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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컴백홈" 가출청소년 귀가 선도
「아직 우린 젊기에,괜찮은 미래가 있기에,자 이제 그 차가운눈물을 닦고 컴 백 홈.」 인기폭발중인 서태지와 아이들의 제4집 앨범 타이틀곡 『Come Back Home』이 가출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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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열린곳"은 어디나 찾아간다
철도교육단지.경찰대.수원도청.KOEX…. KBS-1TV 『열린음악회』가 찾아가지 못할 곳은 아무데도 없다.지난 3일 「금단의 땅」안기부의 문까지 열어제쳤으니 『열린음악회』의 가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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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족과 볼만한 TV.케이블 프로-오락
각 방송국이 준비한 추석특집 가운데 물량면에서 압도하는 분야는 역시 오락프로그램이다. KBS는 오락프로그램의 대명사인 다채로운 음악프로에 승부수를던졌다. 주한 외국인들의 노래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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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레퀴엠』/금난새와 함께가는 음악여행
모차르트가 남긴 「백조의 노래」이자 미완성 작품인 『레퀴엠』.모차르트 연구에 정통한 로버트 레빈이 모차르트 당시의 관현악법에 충실하게 완성한 악보로 연주된다.마틴 펄만 지휘의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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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포가수 최건 미국경연 대성황
폭발적인 록 음악으로 중국대륙을 휩쓴 연변교포3세 최건(崔健.34.사진)이 록의 본고장 미국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26일 샌프란시스코의 한 콘서트 홀에서 시작된 그의 밴드 「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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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듀란의 라이브 무대
80년대 신시사이저를 이용해 현대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 주인공. 더구나 뛰어난 외모로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듀란 듀란은 아직 뮤직비디오가 보편화되지 않았을 당시 충격적인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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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社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로 돈방석
중년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 미국에서 신드롬으로까지 불릴 정도의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버트 제이스 월러의 1백71쪽짜리 얄팍한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진작가인 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