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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의 마음 읽기] 책의 오류와 수치심의 역사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 최근 영미권에서 마크 솜스의 편집으로 프로이트 전집 개정판이 출간됐다. 그동안은 제임스 스트레이치 판본이 표준으로 인정받았는데, 여기에 솜스가 연구 주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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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닫힌 교문 열자’ 심층기사로 계속 다뤄주길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중앙일보 독자위원회가 23일 서울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비대면으로 열렸다. 독자위원회에 참여한 위원들이 화상을 통해 발언 하고 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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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면조사 요청했던 평검사가 ‘감찰 절차 위법’ 폭로
지난 28일 정부과천청사 앞 추미애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에 ‘근조 민주주의 사망’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두른 꽃상여 차량이 등장했다. [사진 자유연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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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감찰 검사 양심선언 "판사문건 죄 안된다 썼는데 삭제됐다"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은 윤석열 총장 직무정지와 관련해 검사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판사 불법사찰 문건의 심각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해 조치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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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전 문제 유출돼 일부 책 찾아봐"…경찰, 순경시험 사과
순경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진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9일 전국에서 치러진 2020년 2차 순경 채용 필기시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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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뽕'할 때 아니다.시진핑이 저급 애국주의 제동건 이유는
#1. 2018년 11월18일 쑤저우에서 열린 국제마라톤 대회. 결승선을 500m 앞둔 지점에 이르자 중국 선수 허인리(何引麗)는 에티오피아 선수와 1위를 놓고 접전을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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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커버 스토리]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의 한반도
金, 핵 완전 폐기라는 담대한 전략 갖고 트럼프 만나라 文, 미국 파워 엘리트 불신 해소하고 북·미간 접점 마련해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튿날인 2월 28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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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최장집의 ‘관제 민족주의’ 경고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민족주의적 열정은 정치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 민족 자체는 숭고하다. 거기에 주의라는 이념이 붙고 열정이라는 불이 더할 때 숭고함은 사라지고 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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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회계 해석 차이를 분식으로 결론" 금융당국에 정면 반박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앞.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 회계 결정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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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재된 초등생 교육자료에 "북한은 김정일 1인 독재국가"
통일부 통일교육원 홈페이지와 북한인권포털 등에 게재된 초등학생 교육자료에서 북한이 ‘김정일에 의한 독재정권’으로 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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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읽은 책 300권, 독서가 인생 바꿨죠
베스트셀러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 고영성 대학 입시가, 회사 입사가 끝나면 ‘공부 안녕’일 것 같지만, 사는 게 그리 간단치는 않다. 업무를 하는 데도, 아이를 키우는 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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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토의 64%가 숲인데 … 목재문화지수는 100점 만점에 14.7점
산림청은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재문화진흥회가 운영하는 어린이 활동 공간인 나무상상놀이터에서 한 어린이가 목재 장난감을 갖고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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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역사교육 실험 멈추지 않을 것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결코 실패한 실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좋은 교과서가 나온다면 균형 잡힌 교육을 위해 복수로 역사교과서를 채택하려는 시도를 계속할 생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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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역사교육 실험 멈추지 않을 것
관련기사 교학사 국사교과서 일부 수정 다른 출판사 통해 출간 추진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 반대 운동은 비이성적이었다” 소모적 이념 논쟁 차단 vs 정권 입맛에 맞출 우려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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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필자들 "오류는 고치겠지만 … "
교육부로부터 수정·보완 권고를 받은 고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들의 반응은 미묘한 온도 차를 보였다. 지난달 15일 교육부의 수정 방침에 반발해 교학사를 제외한 7종 교과서 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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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차라리 국정교과서로 회귀하든가
강홍준논설위원 2008년이 금성사였다면 2013년은 교학사였다. 5년 전엔 이명박정부와 보수언론이 돌팔매질에 나섰다면 지금은 민주당 등 야당과 진보언론이 교과서 두들겨 패기의 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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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닌 신선의 필체” 추사 김정희도 경탄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8월 어느 날. 공군 제10전투비행전대장 김영환 당시 대령(1921~54)에게 폭격 명령이 떨어졌다. “지리산 토벌대에 쫓겨 가야산에 숨은 인민군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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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언어가 힘이다 (33) 글쓰기가 경쟁력
한번에 글을 정확하게 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전문가라 하더라도 다 쓴 뒤에는 반드시 다듬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글 쓰는 과정만큼이나 고치는 과정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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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법' 헌재 위헌결정 요약문
사건명: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제1항위헌소원 헌법재판소는 2010년 12월 28일 재판관 7(위헌):2(합헌)의 의견으로,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하여 공연히 허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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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만에 디지털로 잠 깨어난 5238만 자의 지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천년의 성보(聖寶), 천년의 문화콘텐트. 경남 합천 해인사에 간직된 팔만대장경(국보 제32호)을 일컫는 말이다. 해인사 입구에는 요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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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요코하마 교원조합 역사왜곡 교과서 거부
일본 요코하마(橫濱)시 교직원조합이 왜곡 교과서인 지유샤(自由社) 발행 중학교 역사교과서 사용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교직원조합은 지유샤 교과서에 대해 “내용상 많은 오류가 지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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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만에 디지털로 잠 깨어난 5238만 자의 지혜
천년의 성보(聖寶), 천년의 문화콘텐트. 경남 합천 해인사에 간직된 팔만대장경(국보 제32호)을 일컫는 말이다. 해인사 입구에는 요즘 ‘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대축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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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현의 초등 영어 카운슬링- 영어 글쓰기
Q 초등학교 2학년이다. 영어 동화책을 자주 읽고 원어민과 대화하는 것도 문제없는데 유독 쓰는 것을 싫어한다. 방학이라 영어일기라도 쓰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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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출발! 수능 1등급 만들기 프로젝트
프로젝트가 끝난 후 ‘해냈다’는 기쁨의 웃음을 지을 수 있기를. 수능 1등급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웃는 얼굴 모양을 만들었다. [사진=황정옥 기자]지난 6월 3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