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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중국의 반면교사 된 한국
기업의 잘못을 고치는 방법도 나라마다 다르다. 일본이 ‘자기 반성형’이라면 중국은 ‘강제 반성형’이다. 일본은 ‘가이젠(改善)’을 주로 쓴다. 자기 잘못과 결함을 고치고 또 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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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메이 ‘트로이 목마’식 경영권 분쟁
중국 가전 유통시장의 최강자인 궈메이(國美)가 내분에 휘말렸다.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황광위(黃光裕·41) 전 회장과 천샤오(陳曉·51) 이사회 회장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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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마사지에서 킥백 플레이로, 500년간 쉼 없이 ‘진화’
미국 공인회계사(ACPA)들은 분식회계를 ‘알래스카 딸기’라고 부르곤 한다. 향기롭지 않은 역사의 흔적이다. 1860년대 미 이리(Erie)철도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대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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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지나친 자부심이나, 이기심, 오만이나 제 잘난 맛 같은 것들이겠지요. 이런 게 고개를 들면 말입니다. 궤도에서 이탈하는 것은 바로 그런 때입니다.”1992년 골드먼삭스의 공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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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 골드먼삭스 왜 제소했나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먼삭스가 ‘금융 스캔들’에 휩싸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6일 골드먼삭스를 사기혐의로 제소하면서다. 사건의 발단은 부동산 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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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골드먼삭스 사기혐의로 제소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미국 골드먼삭스가 사기 이유로 소송당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골드먼삭스가 불리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겨 투자자에게 거액의 손해를 끼쳤다”며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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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금융 사기꾼들
피터스 그룹의 창업자이자 전 회장인 토머스 피터스는 ‘범죄’를 저지르던 와중에 여비서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비서의 열쇠 고리에 달린 작은 기계가 그들의 대화를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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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내부자 거래 스캔들’ 라자라트남의 정보 사냥
“당신, 어떤 기업에 대해 ‘에지’가 있지?” 내부자거래 스캔들로 지난주 내내 국제금융계의 최대 화제였던 뉴욕 헤지펀드 갤리언(Galleon)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라지 라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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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학맥 ‘그들만의 잔치’로 2500만 달러 부당이득 올려
지난주 내내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는 헤지펀드 갤리언(Galleon)의 공동설립자인 라지 라자라트남(52·사진)이 주도한 내부자 거래 스캔들로 떠들썩했다. 미국 언론은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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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유지한다더니 … 맥킨지 고객정보 유출에 컨설팅 업계 충격
고객 회사의 내부 정보에 대한 비밀 유지(confidential) 의무는 컨설팅 업계의 금과옥조였다. 하지만 미국 헤지펀드 갤리언의 내부자 거래 스캔들에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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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체 비리 잇단 수사 왜?
군(軍) 무기 도입과 납품 사업에 대한 수사가 잇따르고 있다. 검찰과 군 수사당국은 지난 7월 무기중개업체인 일광공영을 시작으로 9월 두산인프라코어, 이달 들어선 해외 방위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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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불공정 거래 혐의 OCI·동아일보 수사
금융감독원이 태양광 에너지 관련 업체인 OCI(옛 동양제철화학)의 최대주주 측 인사들의 주식 불공정 거래 혐의를 포착, 최근 검찰에 수사 통보했다. 이들은 OCI의 주가에 호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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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커지자 연쇄살인범만큼 강하게 처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화이트칼라 범죄(White-Collar Crime)’에 대한 처벌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버나드 메이도프(71·사진) 전 나스닥증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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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커지자 연쇄살인범만큼 강하게 처벌
‘화이트칼라 범죄(White-Collar Crime)’에 대한 처벌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버나드 메이도프(71·사진)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이 650억 달러(약 8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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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다단계에서 21세기 CDO까지 거품이 피해 키워
다단계 금융 사기 사건으로 17일 미국 뉴욕법원에 출두한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 이사장. 관련기사 메이도프와 그 선배들 고수익 주는 폰지 수법 부활시켜메이도프 스캔들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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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연차 수사 … “정대근 자금 추적 마무리 단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4일 박연차(63·구속) 태광실업 회장을 불러 세종증권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의 내부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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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리스트’ 수사 일단 덮기로
대검 중수부가 박연차(사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수사를 조기에 종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수사를 서둘러 봉합하려는 모양새다. 항간에 제기된 ‘박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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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 혐의는 조세포탈·증권거래법 위반·뇌물공여+α?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현재 탈세, 내부자 정보 이용, 뇌물 공여 등 세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외국환관리법 위반, 횡령, 배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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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노건평 다음 타깃은 박연차
대검 중수부가 노건평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이어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으로 수사의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박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의 ‘트랙’은 크게 두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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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씨 “내달 2일 검찰 나가겠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66)씨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28일 “어제 출석 의사를 타진했고, 노씨가 다음달 2일에 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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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형님과 그 후원자들 … ‘세종 검은 거래’ 주연은 누구
세종증권 인수와 휴켐스 매각을 둘러싼 ‘검은 거래’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각각 1100억, 1450억원대였던 대형 이권 계약을 놓고 100억원대 금품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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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부처간 엇박자에 시장만 혼란
당국의 끊임없는 시장안정화 발언과 주변증시 상승반전에도 상하이, 선전 양대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시노펙이 정부로부터 300억위안의 정부보조금을 지급받았지만, 정유부문의 손실을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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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씨 ‘내부자 거래’ 수사
검찰은 한진중공업 조남호(57·사진) 회장이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조남호 회장은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차남으로 조양호 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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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등 ‘증권범죄자’ 신용거래 못 하게 한다
앞으로 주가조작이나 내부자거래 등으로 적발된 적이 있는 사람들은 주식 신용거래나 증권사 취업이 제한될 전망이다. 또 금융감독 당국은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자의 통화 기록을 독자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