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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박정희가 관료들을 다룬 비법
이철호수석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이 공직자들에게 “한번 물면 살점이 뜯겨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 진돗개 정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오늘은 박정희가 관료들을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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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 단짝 이시종·윤진식 선거판 '친구2'
충북 청주시의 인구는 67만 명이다. 충북 인구(157만 명)의 절반에 육박한다. “충북지사 선거의 성패가 청주 민심에 달렸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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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46) 75년 전남도지사로
1975년 11월 12일 신임 고건 전라남도 도지사(오른쪽 셋째)가 세종로 청사에서 김종필 국무총리(왼쪽)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김 총리는 박정희 대통령을 대신해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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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45) 두 번째 멘토 홍성철
홍성철 전 국토통일원 장관(오른쪽)은 노태우 정부 때 남북총리회담이 성사되도록 막후에서 활동했다. 1990년 열린 1~3차 남북총리회담에도 참여했다. 사진은 남측에서 열리는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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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靑 비서실장 허태열, 盧꺾고 입문해서
3선 의원을 지낸 허태열(68)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내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의정부·부천시장을 거쳐 충북도지사를 역임한 전형적인 ‘행정통’이다. 1945년 경남 고성에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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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재스민 혁명’ 벌써 빛바래나
지네 엘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의 23년 독재정권이 무너진 튀니지 과도정부에 구정권 인사가 대거 포함돼 ‘재스민 혁명’의 빛이 바래고 있다. 이런 ‘반쪽짜리 민주화’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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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은 지역 민심 … 꿈의 3선 고지 오른 3인
“100년 먹고살 기반 닦겠다” 허남식 부산시장 당선자 허남식 부산시장 당선자가 2일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그동안 벌여 놓은 일을 잘 마무리해 부산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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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철기 장군’ 이범석, 부산 정치파동으로 권력에서 멀어지다
1950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정치인들. 앞줄 왼쪽부터 임영신 상공부 장관,윤치영 내무부 장관, 이범석 국무총리, 신익희 국회의장. [중앙포토] 1952년 5월 25일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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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이명박 8개 정부서 공직 ‘기록’ 고건 사회통합위원장
‘又民(우민·다시 백성이 된다는 뜻)’. 고건(사진) 전 국무총리의 아호다. 2006년 어느 날 그는 “공직에 일곱 번(7개 정부에서) 출입하면서 필요하면 일하고 (역할을 다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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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대선 생각 말고 원자바오처럼 국민 보살펴야”
“어떻게 해야 나라에 봉사하고, 자신을 국무총리로 지명한 대통령을 잘 보좌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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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상고 ‘전천후 리더십’ 연쇄 폭발
■ 대구상고 엘리트 583명 배출… 평균연령 62세는 盧 전 대통령 나이 ■ 강릉상고 출신 유명 공직자 많아… 현역 국회의원 최다는 3명의 동지상고 ■ 파워 엘리트 70% 졸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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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옛 KGB보다 세진다
역시 KGB 출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RU)에 들러 권총 사격을 하고 있다. 푸틴은 1998년 국가보안위원회(KGB) 후신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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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네버 다이
#1.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공산정권 시절 첩보기관의 비밀자료 공개를 수 주일 앞둔 지난달 15일 이 기관의 문서보관소장 보즈히다르 도이체프(61)가 사무실에서 총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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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박근혜 대표 2기' 11일 출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2기'체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사무총장에 국회 재경위원장인 김무성 의원이, 대표비서실장엔 제3정조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이 내정됐다. 정책위의장엔 여의도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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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용대씨
경북도 신임 행정부지사로 김용대(金龍大.52.사진)씨가 지난 2일 취임식을 했다. 신임 김 부지사는 고령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행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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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재선거 관료 출신 대결
6.5 제주지사 재선거가 정통관료 출신 후보간 대결로 압축됐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지난 16일 제주지사 후보 선출 선거인단(3853명) 대회를 갖고 진철훈 전 서울시 주택국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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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고졸 면서기서 차관급 오른 '일벌레'
"학력과 출신만 중시하는 관료사회의 인사관행을 깨겠다는 참여정부의 의지가 저를 다시 부른 것 같습니다. 전체 공무원의 85%를 차지하는 비(非)고시.고졸 출신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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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인사 특징] 주요직 대폭 물갈이
본부의 1급 12자리와 주요 국장 7자리가 전원 새 진용으로 짜인 행정자치부의 이번 인사는 지난달 18일 1급 11명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으며 예고됐던 대로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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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총리 인준안 가결
국회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고 건(高 建)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고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272명중 246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져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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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인사청문회] 쟁점별 일문일답
고건(高建)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0일 국회 본청 145호실에서 열렸다. 청문위원들은 高후보자와 아들들의 병역 기피 의혹, 역대 행정부에서 계속 요직에 기용된 처세와 매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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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 세대교체] 쩡칭훙 당 조직부장
"막후 브레인에서 권력의 전면으로…." 쩡칭훙(曾慶紅.63)은 장쩌민(江澤民)시대에 초고속으로 승진한 대표적 인물이다. 1963년 베이징(北京)공업학원 자동제어과를 졸업한 曾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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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기 광주부시장 명퇴신청
"후배들이 커가는 길을 열어주는 것도 선배의 도리지요." 광주지역 공직사회의 터줏대감으로 통하던 김완기 광주시행정부시장(57.사진)이 19일 행정자치부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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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소식] JAWOC 엔도 야스히코 사무총장은
2002월드컵축구대회 일본조직위원회(JAWOC)의 실질적 책임자인 엔도 야스히코(遠藤安彦.60) 사무총장은 강인한 인상의 소유자다. 다부진 체격에 눈매도 매우 날카롭다. 방문객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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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종호 부의장
김종호(金宗鎬.자민련)국회부의장은 집요함이 있다. 11대 전국구(민정당)로 정계에 들어온 뒤 내리 6선을 하는 과정에서 시련을 극복한 저력이기도 하다. 말투는 사근사근하지만 끈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