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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민주화 7대 조건」수락하면-이 신민 총재 내각제 수용 검토
이민우 신민당 총재는 24일 상오 민정당이 공정한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안을 제시하는 등7가지 전제조건들에 대해 결단을 내릴 경우 내각책임제 개헌안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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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정국 타개에 "새 물꼬"-「이민우 구상」무엇을 뜻하나
당 체제정비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민우 신민당 총재는 『개헌안 논의에 앞선7가지 민주조치의 선행』을 요구하는 이른바 「선민주화론」을 제시함으로써 다시 정가에 파문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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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로 가는 개헌이라야
여야 대표회담에서 국회 헌특의 시한을 연장하고 대화정신으로 「여야 합의 개헌」을 위하여 노력할 것에 의견일치 함으로써 불안에 떨던 국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희망을 안겨 주게 되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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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엔 손도 못댄 「개헌 국회」-올해 정기국회 무엇을 남겼나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가운데 출항했던 제131회 정기국회가 결국 실망감만 남기고 18일 폐막됐다. 회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지 모른다는 의구심 속에서 복재 해있던 몇 차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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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대화와 타협
막바지 정기국회가 야당의 불참으로 파행 운영되면서 헌특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국민의 지대한 관심사였다. 어렵사리 만들어 놓고 단 한번도 정상 가동을 못한 채 18일까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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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재야운동권핵심「민통련」해산
서울대 대자보사건을 계기로 일기 시작했던 좌경·용공 일제단속의 회오리는 급기야 재야운동권의 핵심세력인「민주통일 민중운동연합」(민통련)의 해산명령이라는 격랑을 일으키며 저물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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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돌린 여야…평행선 달린다-정상화 일보직전서 정국 급전직하
정국이 다시 급전직하했다. 극회정상화, 여야대화가 이뤄지는가 했더니 민정당의 상위강행이 불씨가 되어 정기국회는 결국 파행운영 속에 끝날 전망이다. ○…신민당의 국회불참결정으로 당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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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작전상 한발씩 후퇴"-돌파구 찾는 「살얼음 정국」
대결로만 치닫던 여야가 다소나마 국면의 완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신민당이 장외대회를 옥내로 하고 지방 다발개최를 사실상 백지화하기로 하는 등 한걸음 물러서는 자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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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홍보 총력
민정당은 내각제 개헌의 독자 관철을 위해 대 국민홍보 및 대야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구체적 작업에 들어갔다. 노태우 대표위원은 6일 당원 수련회에서 『이제 우리는 대통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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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의 길
아무리 낙관적으로 보려해도 정국은 이제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여야는 대화에는 아예 등을 돌린채 제갈 길을 재촉하는 느낌마저 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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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세에 묘책 없어 고심-혼선 빚는 신민 시국대책
신민당이 시국대책을 정하지 못하고 내부적으로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민정당이 멀잖아 개헌안을 단독 발의하고 강행할 태세가 뚜렷한데도 이를 지지할 아무런 효과적인 대책도 마련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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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13일 지방도시서 동시개헌대회-여야 강경 대치
국회공전과 경새 정국이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을 보이는 가운데 신민당이 다시 오는 13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지부 주최로 일제히 직선제 추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민정당 역시 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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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서울 대회…숨가쁜 여야
신민당 서울 개헌 대회를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정·신민당은 27일 각기 중집위 간담회와 확대 간부 회의를 열어 서울 대회 대책을 논의하고 강경한 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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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회」 팽팽한 여야 공방
서울 대회의 저지·강행으로 팽팽하게 맞선 여야는 25일 하오의 대표 회담을 앞두고 각기 당의 입장을 정리, 발표했다. 민정당은 이날 상오 노태우 대표가 대표 회담에서 밝힐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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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국」 짙은 안개 속에
정기 국회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개헌 정국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최종 단계에 진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부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민정당이 개헌안을 단독 발의할 것이라는 관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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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으로 치닫는 "개헌정국"
신민당이 서울대회의 강행을 확정한 것과 때맞춰 민정당이 개헌안의 단독 발의를 시사함으로써 개헌정국은 타협 가능성보다는 점점 더 벼랑으로 치닫는 느낌이다. 국회에 개헌특위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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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개헌안 단독 발의 검토
민정당은 국회 개헌 특위가 신민당 측의 불참으로 끝내 정상화되지 못하고 헌특에서의 합의 개혁안 작성에 실패한다면 민정당 주도로 민정당의 의원내각제 개헌안을 발의 (재적 과반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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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제 정치권서 풀어야죠"
여야 총무가 말하는 경색정국 처방 정국의 가치성이 거의 상실된 가운데 제도 정치권은 위축된 모습으로나마 출구를 모색하느라 바쁘다. 대표 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헌특 재개논의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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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월 청산 고별사」 인상
13일의 신민당 중앙상위에서 한 김대중씨의 녹음 연설은 전반적으로 톤이 높았고 특히 신민당에 대한 강력 투쟁 촉구 부분이 많았다는 점등에서 『평소와는 다르더라』는 평이며 이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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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정국 어디로 가나
정국이 긴장하고 있다. 민통련 해산 명령, 민추 대변인의 구속, 14개 노동 단체 해산 명령등 잇단 강경책이 나오면서 여야는 긴강 속에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여권은 유성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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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불출마 선언」을 보는 정부-여당의 눈|겉으론 "냉담" 속으론 "불편"
민정당은 직선제를 수락하면 대통령에 불출마하겠다는 김대중씨의 선언을 계기로 다시 한번 그에 대한 정부·여당의 냉담한 시각을 확인해주었다. 어떤 언행을 하더라도 김대중씨라면 일단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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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사건·국민투표 공방|국회 대정부질문 재개
국회 본회의는 23일하오 노신영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출석한 가운데 유성환 의원 (신민) 발언파동으로 중단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계속했다. 이날 질문에는 최재구(국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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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 지는 것보고「가을」을 감지|좌경 세력 척결이 미칠 정국의 파장
오동잎 한 잎이 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오는 것을 감지한다는 것처럼 여야정치인, 특히 갖은 신 산을 겪어 온 노련한 정치인들은 정부당국의 용공·좌경세력에 대한 강경 대처가 몰고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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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상화·좌경 척결 별개
20일 상오 열린 민정당 중집 위는 신민당의 무조건 등원결정을 당연한 것으로 평가하고 헌특 재개·예결위 구성 등 국회운영전반의 정상화에 신민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결론. 노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