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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박병석특파원】 10일 필리핀 루손섬 라오악 도로건설 현장에서 신인민군에 피랍된 한배수(50). 최성권 (30)씨 등 한일개발직원 2명의 조기석방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
1987.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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