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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남편 35년간 기다려왔는데 …"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납북된 어부의 아내가 35년간 남편을 그리워하다 음독,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7일 오후 3시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마을에 사는 납북 어부 박두현(70.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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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집 나간' 이재정 장관
납북자 가족들과 관련 단체가 13일 이재정(사진) 통일부 장관의 집 앞에서 사퇴 촉구 시위를 벌였다. 피랍탈북인권연대와 납북자가족모임에 속한 20여 명은 이날 오전 5시40분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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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씨 누나 "동생 말한대로 이해하고 싶다"
1978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남(45)씨에 대해 김씨의 가족들은 "'돌발적인 입북'이라는 말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싶다"고 밝혔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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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단체 "내 가족 돌려줘" 원정시위
북한에 끌려갔다 탈출해 귀환한 어부들과 납북자 단체들이 해외 원정시위에 나선다. 이들은 20일 서울을 출발해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뉴욕 등지에서 각종 시위와 행사를 통해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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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납북자를 위해 노란 리본을 매달자
납북 어부 최종석씨는 어제가 회갑 생일이었다. 휴전선 남쪽의 딸 우영씨는 일간지 광고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편지를 썼다. "아버지를 모셔와 환갑 잔칫상을 차려드리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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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예상 밖 선전" 지도부 총출동
21일 울산시 북구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이 호계시장에서 상인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부천 원미갑 재선거 지원유세차 21일 부천을 방문한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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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월북자 골라 받기'
북한이 월북자를 선별해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월북 희망자'로 분류된 사람들을 경력.정보가치 등에 따라 북한 땅에 남기거나 아니면 추방하고 있다. 13일 동해상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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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납북 어부 송환은 국가의 의무
30여년 전 납북된 우리 선원 36명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 빛바랜 흑백사진은 우리 정부가 얼마나 무심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사진을 받아본 가족들의 통곡과 신음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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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어민 사진속 인물들 81년 원산서 만나"
지난 1일 공개된 납북자 단체사진(본지 2월 2일자 1.11면 보도)에 나온 어민들을 강원도 원산에서 만났다는 증언이 북한을 탈출한 납북 어부에게서 나왔다. 1973년 대영호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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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납북 어부 송환은 국가의 의무
30여년 전 납북된 우리 선원 36명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 빛바랜 흑백사진은 우리 정부가 얼마나 무심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사진을 받아본 가족들의 통곡과 신음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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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납치 길용호 선원이 38년 만에 북한서 편지
"어린 동생 순희가 버스정류소에서 '오빠! 아프지 말고 돈을 많이 벌어 고향으로 꼭 돌아오라'고 한 간절한 부탁. 이 모든 것이 사랑하는 동생과의 마지막 생이별이 될 줄이야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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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군포로 외면하며 국가랄 수 있나
탈북한 국군포로 부부가 우리 대사관으로부터 국내 귀환 편의를 받지 못한 채 중국 경찰에 체포됐다는 주장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국군포로를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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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군포로 외면하며 국가랄 수 있나
탈북한 국군포로 부부가 우리 대사관으로부터 국내 귀환 편의를 받지 못한 채 중국 경찰에 체포됐다는 주장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국군포로를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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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치범들 옥수수·소금으로 延命
북한의 인권상황 중 가장 심각한 대목은 대규모 정치범 수용소의 운영과 납북.억류자, 탈북자 문제다. 통일연구원(원장 徐丙喆)이 펴낸 2003년 북한인권백서는 김정일(金正日)체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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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치범들 옥수수·소금으로 연명
북한의 인권상황 중 가장 심각한 대목은 대규모 정치범 수용소의 운영과 납북.억류자, 탈북자 문제다. 통일연구원(원장 徐丙喆)이 펴낸 2003년 북한인권백서는 김정일(金正日)체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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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가족상봉 암초 부닥쳐
납북억류자와 6.25 국군포로 문제를 '넓은 범위의 이산가족'에 포함시켜 풀어나가려던 정부의 구상이 암초(暗礁)에 부닥쳤다. 북한이 2,3차 이산가족 상봉 때 시범적으로 허용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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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이산상봉] 스튜어디스 납북자 상봉 애매모호
3차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계기로 납북자.국군포로에 대한 정부의 해결책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2차 이산가족 방문 때 납북어부 강희근씨 모자 상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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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국군포로에도 '햇볕'드나
3차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계기로 납북자.국군포로에 대한 정부의 해결책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2차 이산가족 방문 때 납북어부 강희근씨 모자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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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어떤 고향 찾기
올해 추석은 철이 일러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절의 향연을 즐기기 어렵겠지만 1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심한 교통체증을 겪을 각오를 하고도 고향을 찾아 나설 것이다. 고향이 무엇이길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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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납북자 가족 이연순씨"남편을 돌려달라"
남북 이산가족들이 50년만에 극적으로 다시 만나던 지난 15일,납북된 남편과의 기약없는 재회를 그리며 이미 말라버릴대로 말라버린 눈물샘을 애써 다시 연 이연순씨(52.여) 이연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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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납북자 문제 해결찾기]
비전향 장기수 송환으로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정부의 의지▶북한의 태도변화▶남북관계 등 세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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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남과 북 생각의 틈새
"북과 남이 사고의 전환으로 민족문제를 풀자. " (비전향 장기수 우용각씨) "과거는 묻어버리고 진정으로 화해하자. " (비전향 장기수 신인영씨) 22일 국회 귀빈식당에선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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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현대사] 上. 굴곡의 역사가 남긴 50년 한
도쿄(東京)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1964년 10월 9일 도쿄 조선회관. 북한 육상선수로 출전한 신금단(辛今丹.당시 26세)씨와 딸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온 아버지 신문준(辛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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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 이모저모]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12일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수시로 '의원님께' 라는 호칭을 붙였다. 그는 이날 남북문제를 파고들기로 마음먹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예봉을 누그러뜨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