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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지도] '기획자 사관학교' 신·씨·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영화사 신씨네. 한국 영화판을 움직이는 사람들 가운데 이곳을 거쳐간 사람이 많아 '영화판의 사관학교'로 불린다. 그러나 정식 직원은 여덟명 남짓이다.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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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 회사 롯데보다 더 유명한 기업 만들겠다”
국내 PDA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제이텔 신동훈 사장(38)을 만나기 전 그에 대한 선입견이 한 가지 있었다. 그가 바로 롯데그룹 직계가족이라는 점 때문. 그의 큰아버지는 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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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나도 일하고 싶다] 2. 이렇게 뚫었다
"집에서 애나 잘 봐. 무슨 일을 할 수 있다고. " 얼마 전 이력서를 쓰고 있던 강순진(가명.35)주부는 남편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이력서를 구겨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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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대표 코치 꿈꾸는 `귀순녀' 황보 영
"빙판에 설 때면 남한생활의 외로움 따윈 모두 잊게 돼요." 지난 99년 4월 북한에서 귀순, 지난해 12월 구성돼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에서 공격수로 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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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송작가들 뭉쳤다
지역방송의 숨은 주역들이 뭉쳤다. 지난달 23일 창립총회를 가진 대구 ·경북방송작가협회(회장 姜丙順 ·31 ·여)회원들이 그들이다. 지역 KBS ·MBC ·TBC 등 공중파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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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통신] 남북선수단 한밤 '화합주'
○…이상철 한국선수단장과 윤성범 북한선수단장이 13일 한밤 '화합주' 를 들었다. 지난 10일 남북 동시 입장이 결정된 뒤 이단장이 북측 선수단 본부를 방문한데 대한 윤단장의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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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통신] 공항서 유독가스 누출 소동
13일 오전 8시쯤(한국시간)시드니 킹스퍼드 스미스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청소용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 50여명이 호흡곤란과 시력 저하 증세를 겪었다. 이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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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서 오페라도 즐기고 음식도 맛보세요"
지난 21일 오후 8시 서울 청담동 이탈리아 레스토랑 '일 마레' (Il Mare.02-3444-8697). 이곳에 음악.패션.영화계 인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소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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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18. 금기풀린 동성애…20세기 성혁명 결실
매년 5월이면 게이축제가 열리는 런던 중심가의 러셀 스퀘어 공원. 아침 저녁으로 깔끔한 옷을 입은 두명의 남자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하기는 어렵지 않다. 영국에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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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평화은행 이동연 압구정지점장
여름철 땀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손님에게 냉장고에서 수박 한조각을 꺼내 드리고, 걸음이 불편한 할아버지 손님은 일이 끝나는대로 횡단보도까지 모셔다 드리고…. 지난 96년 국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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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평화은행 이동연 압구정지점장
여름철 땀이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손님에게 냉장고에서 수박 한조각을 꺼내 드리고, 걸음이 불편한 할아버지 손님은 일이 끝나는대로 횡단보도까지 모셔다 드리고…. 지난 96년 국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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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파견업체 문 두드리면 사무보조·임시직 열린다
지난 7월1일 근로자 파견제가 합법화된 이후 정식 등록된 인력파견업체가 현재까지 4백50개를 넘어서고 있다. 인력파견업체는▶한시적인 취업을 원하거나▶근로시간의 유연성이 필요할때▶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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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경호원 김영주·정희씨]"짜릿한 긴장감이 매력"
충북청주에 자매 경호원이 '떴다' . 김영주 (金榮珠.25.청주시상당구영운동).정희 (定熙.20) 자매는 지난 25일 충북도내 관허1호로 설립된 사설경호업체 ㈜중앙경호단 (대표 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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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스키 스캔들 이모저모…클린턴 사임 공개적 거론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이 일파만파 (一波萬波) 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언론들은 이 사건을 앞다퉈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앨 고어 부통령의 승계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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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광고 사기꾼 조심…일간지에 소개 후 수수료만 챙겨
한동안 뜸하던 부동산 광고 사기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종전에는 일간신문에 광고를 알선해 주겠다며 광고료를 챙기는 수법이 성행했으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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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우먼파워' 뜬다
증권업의 핵심업무로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기업분석 부문에 20대 신입여성사원 6명을 한꺼번에 배치한 증권사가 있어 화제다.동아증권(대표 金榮鍾)은 지난해말과 올해초 입사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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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의 존&제인- 돈벌며 즐기는 新이방인 '캐나다 젊은이들'
금요일밤 홍대 앞의 록카페'흐지부지'에서 한 서양인을 만났다.영어를 사용하는 금발의 20대 미혼남자.5년전쯤까지 이런 외국인이 뭘하는 누구인지 맞히는 문제를 내면 절반 이상이'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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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근로자의 한국부인 모임 '파랑새'
외국인 근로자를 반려자로 선택한 한국 여인들에겐 단순히 남편의어려움을 함께하는 것과는 또다른 차원의 아픔이 있다.남편의 고통이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로 인한 것이라는 죄스러움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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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전문직 여성모임 활성화
여성들의 전문직 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정보화시대를 맞는 차세대 여성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20대와 30대 여성을 주축으로 한 모임들이 친목수준을 넘어 정보교류는 물론 정보원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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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판매社,高소득 아르바이트 유인 대학생 합숙생활
서울 Y대 3년 A(21)양은 지난 10월말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학교 서클 선배인 李모(25)군을 따라 서울송파구가락본동 B빌딩을 찾았다. “미국의 대형 햄버거 체인점이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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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아이디어와 집념으로 일어서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7년째 살고 있는 이기남(李基男.42)씨는 군과 경찰이 주축을 이루는 비상구조대 「팀 사르」의 일원이다.재난이나 대형사고,요인경호때 투입되는 팀 사르에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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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평생직장이 무너진다
감원바람속에 일터에 남은 사람들도 떠난 사람 못지않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현재같은 불경기가 계속되는한 언제 떨려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회사측 역시 고락(苦樂)을 함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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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선서 물러나는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
박성용(朴晟容)금호그룹 회장은 담담했다.미국의 명문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딴후 미국 버클리대 교수.청와대 경제비서관.서강대 교수를 거쳐 대그룹 회장만 12년.그는 화려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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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월 自律핸드볼 94큰잔치 王中王 등극
「자율 핸드볼」을 내세운 경월이 94시즌을 총정리하는 핸드볼큰잔치에서 왕중왕 자리에 등극했다.경월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4큰잔치 3차대회에서 한국체대에 막판 극적인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