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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취재기(다시 가본 북한:11)
◎월북배우들 옛동료 안부 물어/촬영소엔 서울대,연ㆍ고대 모형/여우 몸사이즈 묻자 “그런 것 재지 않습니다” 『김동원ㆍ이해랑 아직 일들 합니까.』 『우리가 춘향이ㆍ평강공주 할 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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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인면수심」(촛불)
『제발 제몸만은…. 저는 임신 4개월째입니다.』 한 여자승객의 울부짖는 듯한 애원은 인면수심으로 돌변한 택시운전사의 파렴치한 욕망앞에 여지없이 짓밟히고 말았다. 이모씨(28ㆍ은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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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6명 본드환각 살인/서울남산 땅굴서/30대 남자 돌로 쳐
3일 오전1시쯤 서울 예장동 5 남산공원뒤 숲속 방호용 벙커에서 김모군(16ㆍ무직ㆍ서울남대문로4가)등 10대 중학중퇴생 6명이 본드환각상태에서 노숙중이던 30대 남자를 돌과 주먹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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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김완기 한국신 "돌개바람"|한국마라톤「11분시대」로
한국마라톤이 11분대로 뛰어 올랐다. 한국마라톤은 18일 벌어진 제2회 아시아마라톤선수권대회겸 제61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무명의 김완기(김완기·22·코오콩)등 3명의 선수가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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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알콜 농도 측정 오차 가능성 높다|서울대 채범석 교수 음주운전 측정의 문제점 제기
「교통사고 왕국」이라는 오명을 부채질하는 한 요소로 지적되고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됐다. 의식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 상태에서 차를 모는 것은 운전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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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황금인어」로
제9회 아산기전국수영대회에서 연일 한국신기록이 쏟아져 서울올림픽이후 침체에 빠졌던 한국 수영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있다. 22일 부산사직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3일째 여중접영2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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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코스에 누가 강하냐"로 결판|올림픽 남자마라톤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
서울올림픽 최후·최고의 월계관을 차지할 영광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서울올림픽 마지막 이벤트로서 폐회식 진전의 무대를 장식할 남자마라톤의 우승햐방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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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장신벽 넘기엔 벅차다
한국남자배구의 스타트가 좋다. 그러나 장신을 극복할 능력이 여전히 부족하다. 한국은 6일 개막된 제3회 FIVB서울국제남자배구대회 A조 첫 경기에서 캐나다를 3-1로 꺾고 첫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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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선수 4백여명...특별침대마련 고심
○...선수촌측은 입촌 선수 가운데 농구. 배구 분야의 장신선수들 때문에 이들 키에 맞는 침대 마련에 고심. 이들 선수중에는 2미터를 넘는 선수가 많아 신수촌내에 반입한 일반침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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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칠라스에서의 조사활동에 이어 가파른 산길을 3시간 반이나 달려 왔으니 피곤하기도 했다. 조사단원들은 휴식을 취하는게 좋겠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나는 호텔의 안내원에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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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빙상 간판스타
한국남자빙상의 간판스타 이영하(30·사진)가 은퇴했다. 이는 제16회회장기대히 최종일인 17일 태릉스케이트장에서 은퇴식을 갖고 22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빙상연맹의 이수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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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59초
마라톤의 역사는 오래지 않다. 유래는 기원전 490년 아테네의 마라톤 고전장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마라톤경기는 1896년이 시초다. 그해 제1회 아테네 올림픽(근대)을 앞두고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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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택시 운전사와 푸줏간 주인의 넋두리
좌석버스를 타려고 정류강에 갔다. 시내버스와 택시도 서는 곳이어서 외출차림의 사람들이 무더기로 모여 있었다. 출근시간이 지난 때여서 그런지 빈 택시가 서너대나 서있고 운전사가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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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용구·아동복·핸드백등 396개품목 수입개방
정부는 정구래킷·골프세트등 운동용구와 아동복·가방·핸드백등 3백96개 품목의 수입을 개방, 현행수입자유화율 68.6%를 74.7%로 크게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무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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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2)비 규격의 떠돌이 인생(40)|「브리태니커」사전 고본|김소운(제자=필자)
동경「나까노」 역 앞에「소피아 서점」이란 고 책가게가 있다. 주인은 동양인 양흥석씨, 양씨는 독일석학으로 이름 있는「죠오지」 대학을 나와 고 책장사로 성공한 분이다. 고명한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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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도 벌고 인생도 배운다…"
대학생들 사이에 이색「아르바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아르바이트」하면 으례 가정교사나 여학생의 경우 백화점점원을 꼽는것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학생으로서 품위만 크게 손상시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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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요의 「스타일」이 변했다
지난 한해동안의 우리나라 가요계 흐름이 예년에 비해 상당한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지난해까지 최근 몇년동안 우리 가요계를 휩쓸다시피 했던「포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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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빛깔과 냄새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 「딸라 골목」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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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소설|돌을 던지는 여자|조승기
『돌을 집었으면 던져야 해요 자꾸 자꾸 깨질 수 있는 모든 벽이 다 무너질 때까지.』 현숙인 마치 돌을 쥐듯 스푼을 쥐고 설탕을 녹여 나갔다. 찻잔 밑바닥과 스푼 사이에서 싸그락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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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전 오늘의 경기
▲여자 「리그」 3차전 한국-이란 (하오 3시반)낙승예상. ▲남자B조예선 최종전 한국-파키스탄(하오9시반) 쉽게 이겨 B조 1위 확실. ▲남자 자유형 l천5백m 결승(하오 9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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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성인 남자 70%가 하루 22.4개비 끽연 여성은 15.1개비
일본의 흡연 인구는 성인 남자 10명중 7명 꼴에 달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흡연 량은 1인당 22.4개비임이 일본 전매 회사가 73년 7월에 실시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 숫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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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눈치」살피는 상가
유류·전기요금 등 인상으로 상가는 겉으론 조용하나 상인들은『석유관련 제품이 얼마나 오르게 될는지 물건사입에서 수송비가 얼마나 먹힐는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물건값의 인상추이에 당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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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개선·복지정책 확대가 수명연장 첩경|인생의 전환기는 35세|암·혈관질환에 약해져
평균수명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유아사망률이다. 그러므로 영아사망률만 낮추면 평균수명은 상당히 연장된다. 영아 사망률은 연간 출생아 수에 대한 유아 즉 1세미만의 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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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대회 이모저모|6회「성과 1위」에 조오련|김현치는 최우수「복서」로
【방콕=아주 대회취재반】한국의「복싱」「라이트」급 김현치 선수는「아시아」「복싱」 연맹이 선정한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혀 최우수 선수 인정을 받았다. 「아시아」「복싱」연맹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