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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모란봉극장서 순수한 민족극 무대에 서보았으면…
지금은 고등학교 학생인 우리아이들이 어렸을때 했던 질문을 나는 잊을수가 없다. TV에서 반공드라마를 방송하고 있을 때였다. 인민군이 나오고 간첩이 등장하는데 그들은 모두 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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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용구(음악·무용평론가)
○…91년 문화계를 전망하면서 「올해엔 이렇게-문화발전을 위한 제언」을 시리즈로 마련한다. 먼저 문화전반의 흐름을 살펴보는 원로와 중진의 글들을 싣고 이어 문학·미술·음악·연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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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 총격 받을때가 엊그젠데… /“북행열차 언제 가려나”
◎마지막 남하열차 기관사 오화석씨/귀환길 막힌 만주동포 4천명 싣고/보름눈치끝 결사의 38선 돌파 감행 『북녘의 철도를 다시한번 힘차게 달려보는게 저의 유일한 꿈입니다. 올해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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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을 풍미한 말…말…말…|'총체적 위기"서 "권-폭 유착"까지
3당 통합이란 충격적인 정계 개편으로 막이 오른 올해의 정국은 통합에 대한 시비와 여파로 야당 의원 사퇴소동·야권통합 움직임을 빚어내면서 정치를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 제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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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 밖 기웃…만만치 않은 사상 통제|문화
북한의 90년 문화 및 예술은 외래사조 침투에 대한 경계 및 활발한 대남 접촉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전개됐다. 외래사조 경계는 북한이 문화예술분야 가운데서 가장 강력한 선전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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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환경 변화에 탈고립 동분서주|남북관계
금년도 북한의 대남 정책은「일관성」과「변화」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추진됐다고 볼 수 있다. 즉 과거와 같은 전략이 유지되면서도 과거와는 다른 모습도 보여준 한해였다. 북한은 내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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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열기 속 잇단 시국사건|사건·사고로 얼룩진 90년을 되돌아본다|물꼬 트는 남북교류
올해에는 유난히 각종 사건·사고들이 많았다. 새해 벽두 주택가 연쇄방화사건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민생치안은 잇따른 유괴살해·강도살인사건에다 강도·강간 등 가정파괴범·조직폭력배까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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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북교류로 「국악의 중요성」실감-「90송년 음악회」주역 황병기씨
서울의 90송년 통일전통음악회(12월8∼13일)에 참가했던 평양민족음악단의 한음악인은 황병기교수(이대 국악과)를 북한에 가장 널리 알려진 남한의 문화예술인으로 꼽았다. 평양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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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하면 실속 없어|“통일-이성으로 접근해야”
70년대부터 시작된 남북대화의 진전과정을 되돌아보면 중단과 재개가 여러 차례 반복되었으나 다시 시작될 때마다 대화와 교류의 통로가 넓어지고 수준이 격상되어 가는 것을 경험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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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통일음악회」우리측 음악인 소감
국악계로는 유례없이 치열한 입장권 구매소동이 벌어진 「90 송년통일 전통음악회」는 지난 10월의 평양 범민족통일음악회로 어렵사리 물꼬를 튼 남북문화예술교류를 본궤도에 올려놓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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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민족음악단 귀환/성동춘단장 “성공적 대회” 성명
【판문점=김경희 기자】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에 참가했던 북측 평양민족음악단 일행 33명은 5박6일의 서울체류일정을 모두 마치고 13일 오전 11시30분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돌아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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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우선의 전방위 외교시대(사설)
◎노대통령의 방소가 갖는 현실적 의미 노태우 대통령이 13일 소련방문길에 오른다. 불과 반년 남짓 짧은 기간에 정상회담과 수교과정을 거쳐 외형면에서 화려한 면모를 보였던 한소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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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대한 북의 몰이해(사설)
북한의 평양민족음악단이 도착하던 날 우리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두고 보였던 반응은 남북한이 앞으로 극복해야 할 인식의 간격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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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보존하자”남북일치/남북 「90 송년음악제」열리던 날
◎김진명씨 형제 내일 만날 듯/“공연장에 북측 포스터 왜 안붙였나” 불만 토로/윤이상씨가 보낸 서한 언론에 전달 안돼 구설수 ○…평양 민족음악단은 9일 자신들이 준비해온 포스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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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가락」속 결실 불투명/내일 재개 남북총리회담 전망
◎북,미·일등 관계 고려 대화 유지엔 동조/남,「3회 만남」 공감사항 모아 발표 추진 베를린에서 북측 인사와 접촉했던 전민련관계자 3명을 정부가 구속하자 이를 문제삼아 북측이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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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합』이 통일 주춧돌|「남북한 통일의 전망」세미나(정창영 교수 발표요지)
통일음악회·고위급회담 등 남북간 교류가 계속되는 가운데통일에 대한 세미나와 토론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독일방식이나 예멘방식에서 통일모형을 찾기도 하고 남북한통일문제의 특수성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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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씨 한국 황병기단장에 편지
◎남북간 노래자랑·기술대결 아닙니다/이번공연 남쪽언론서 비평하지 말길 부탁 범민족통일음악회를 성사시키는데 앞장섰던 재독음악가 윤이상씨는 8일 평양에서 황병기교수에게 북측 성동춘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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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회담/북 대표 내일 서울에
◎연총리 포함 90명… 두 차례 회담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이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다. 연형묵 총리 등 대표 7명,수행원 33명,보도진 50명 등 북측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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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발표문」 채택 추진/군사 직통전화 설치 포함
◎고위회담때 합의서 채택 어려워/북한서 참가 통보 정부는 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3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그 동안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온 「기본합의서」 채택은 어려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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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음악인들을 환영함(사설)
북한 음악인들이 송년전통음악회에 참가하기 위해 8일 서울을 찾아옴으로써 통일의 초석을 마련하려는 남북한의 노력은 또 하나의 「선례」를 추가하게 됐다. 남북한의 다각적인 교류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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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북교류 어제와 오늘|통일 축구로 한 핏줄 확인
『통일조국의 미래를 함께 짊어지고 나갈 남과 북의 젊은이들이 평양 능라도와 서울 잠실벌에서 한마음이 되어 힘차게 달렸던 통일축구대회는 남북체육교류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우리민족 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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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질감 씻고 한 핏줄 확인 계기|서울 전통음악연주단 14명 방북 소감
【평양=김경희 기자】「조국통일」구호와『우리의 소원』합창 속에 열흘 밤 열 하루 낮(10월14∼24일)을 북녘 땅에서 보낸 서울전통음악연주단 일행은 각자 알게 모르게 수없이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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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남북 문화교류 방법 "이견"
지난달 평양에서 열렸던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서울 전통음악연주단 일행이 참가함으로써 합법적인 민간 문화예술교류의 물꼬가 트이고, 남북당국이 문화예술교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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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송년음악제 열자/연말 서울서/북 제의 국악교류 수용
정부는 북한에서 제의한 남북한 국악 민속교류공연 제의를 수용,올해안에 남북한 「송년국악음악제」 형식으로 서울에서 열기로 방침을 세웠다. 문화부는 이에 따른 구체적인 날짜ㆍ장소ㆍ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