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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보는 해외 시각 환영·기대·우려 교차
4월 방미 前 현안 해결 바람직워싱턴= 강찬호 특파원미국= 미국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대해 연방 상·하원이 각각 축하 결의안을 내는 등 환영 일색이다. 워싱턴 외교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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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통일부 위상 바로 세울 때다
폐지 위기에 몰렸던 통일부가 살아나고 장관으로 남주홍 교수가 내정됐다. 일단 외관은 유지된 셈이다. 그러나 통일부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불투명하다. 조직 축소 등 업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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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공무원 6900→3700명
통합민주당은 명분을 얻었고, 한나라당은 실리를 챙겼다. 20일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 결과에 대한 정치권의 총평이다. 통일부와 여성가족부 등의 경우 통합민주당 안이 반영돼 간판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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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르네상스’ 유럽을 가다 ③ · 끝 오스트리아 그라츠 ‘쿤스트하우스’
무어 강이 남북으로 도시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시. 쿤스트하우스 앞으로 무어 강이 흐르고 뒤편으로 동구권 이민자와 저소득층이 사는 신시가지가 펼쳐진다. 아크릴 패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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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폐기, 단기적으로는 하드파워가 효과”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조셉 나이 미 하버드대 교수, 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13일 서울 프라자호텔 5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이명박 정부에서의 한·미관계’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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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83. 송년통일음악회
평양민족음악단이 1990년 12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고 있다. 남북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주의라고 생각한다. 한 번 가면 한 번 오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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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존속이 진정한 실용주의”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이 29일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관련, “통일부는 존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보수적인 한나라당 내에서도 ‘원조 보수’로 통한다. 그동안 김대중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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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맨' 박찬모 "인수위 성급하면 신뢰 잃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측근으로 국무총리 후보로도 거론됐던 박찬모 전 포스텍(포항공대) 총장은 2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중요 정책을 성급하게 판단할 경우 국민 신뢰를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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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선고’ 통일부, 살아남아도 미니 부서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18일 통일정책평가회의를 하기 위해 역대 장관들의 사진이 걸린 통일부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정권 인수위가 통일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내놓자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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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몸집 키운 통일부, 외교·국방부보다 서열 앞서
통일부의 부침은 정권의 변화와 같은 곡선을 그린다. 출발은 단출했다. 1969년 45명 정원의 국토통일원으로 시작한 통일부는 당시 북한과 관련한 조사·연구를 맡는 한직 부서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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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선고’ 통일부, 살아남아도 미니 부서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18일 통일정책평가회의를 하기 위해 역대 장관들의 사진이 걸린 통일부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정권 인수위가 통일부를 폐지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내놓자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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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73. 평양
1990년 10월 14일 판문점을 통과해 북한 땅을 밟자마자 필자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필자(오른쪽에서 셋째) 왼쪽의 중절모를 쓴 사람이 북측 대표 김원균이다. 분단의 경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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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72. 평양
1990년 평양으로 가기 직전 홍성철 국토통일원 장관(中)과 환담하고 있는 필자(오른쪽에서 셋째). 1989년 임수경양과 문익환 목사의 방북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아직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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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집권 땐 미북 직접대화 … 북한 핵 문제 해결할 것”
“클린톤! 프레지덴테!”(클린턴, 프레지던트의 스페인어식 발음) 19일 오전 11시. 민주당 코커스가 열리기 직전인 라스베이거스 대형 카지노장, 미라지호텔 컨벤션센터에 빌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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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사과·반성 요구 않겠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외신기자회견에 이경숙 인수위원장, 임연숙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서울에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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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일부 폐지 여부, 좀 더 고민하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통일부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외교부로 이관키로 했다. 대외정책에서의 일관성 유지가 핵심 배경이다. 한 예로 북한 인권 유엔결의안을 놓고 빚어졌던 외교부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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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문단에서 느끼는 정권 교체기
본래 정월은 문단 비수기다. 술자리도 딱 끊긴다. 허구한 날 이어졌던 연말 술자리가 막 파한 뒤라 문단도 잠깐 숨을 고르는 모양이다. 희한하게 2008년엔 신간 소식도 영 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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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포기에 도움 된다면 언제든 김정일 만날 생각”
국익 우선의 실용주의 외교와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한 남북관계의 실질적 발전을 양대 축으로 하는 차기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윤곽이 14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회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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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따라 47곳에 미니 '물류 허브'
운하 사업을 하게 되면 2500t급 바지선이 짐을 싣고 내릴 화물터미널과 300∼400t급 여객선이 멈출 여객터미널이 각지에 들어서게 된다. 터미널 입지는 주변 땅값과 상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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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안보 강화와 남북 화해는 별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안보 중시 언행이 이어지고 있다. 며칠 전 전방 사단을 찾았던 그가 당선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어제 국방부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안보를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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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몸에 좋다고 다이어트만 할 수 있나”
7일 인수위 업무보고를 마치고 나온 통일부 간부들의 표정은 들어갈 때의 굳은 표정과 사뭇 달랐다. 외교부와의 조직 통폐합을 기정사실화하는 인수위원들의 발언이 없었기 때문이다.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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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통일부 이대론 안 된다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팎에서 통일부 폐지 및 외교부로의 통합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방안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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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실용외교 성과 내려면
이명박 정부가 새로운 출범을 채비하고 있다. 국익을 중시하는 창조적 실용외교를 전개하겠다고 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크다. 그러나 과거 10년 동안 김대중 정부와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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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반한 전통 공예
김경신(53)씨가 움직일 때마다 공간이 환해졌다. 스스로 ‘걸어 다니는 쇼윈도’라 부를 만큼 자신이 만든 장신구를 멋지게 코디하는 그인지라 오방색 한지에 귀금속을 입힌 장신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