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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브라질을 다시 본다
리우데자네이루의 12월은 한여름의 시작이다. 어제 한낮 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올라갔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브라질 사람들이 자랑하는 코파카바나에선 비치 파라솔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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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국제 금융시장 새 큰손 … 3국3색 한·중·일 투자자
일본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을 둔 전업주부 오카모토 마유미(42·여). 그는 지난해부터 은행 예금까지 돈을 빼내 해외 채권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에선 연이자가 고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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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핵이 북핵 걸림돌 아닌가" "일본, 다른 공동체에 관심 있나"
동북아 공동체의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제10회 '중앙 글로벌 포럼'이 10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환영사에서 "동남아 국가들이 동남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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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겨울올림픽 유치, 과테말라서 '대통령 삼국지'
과테말라에서 '대통령 삼국지'가 벌어진다. 2014년 겨울올림픽을 유치하려는 한국과 러시아.오스트리아 대통령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남미 과테말라에 총출동, 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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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아시아공동체 美와 함께해야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1993년 냉전 붕괴 후 세계 정세는 유동화돼 각국, 각 지역에서 미국ㆍ소련 우위의 체계로부터 탈피해 지역과 국가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자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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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논술] 영역 별로 짚어보는 FTA와 보호무역
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 FTA 협상 타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右)이 카란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와 기자회견에 앞서 얘기를 하고 있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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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이 살길" 세계경제 90%와 FTA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달 28일 알레한드로 폭스리 칠레 외무 장관이 일본 도쿄로 날아왔다. 그는 바로 외무성으로 들어가 아소 다로(生太郞) 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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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도 과거 묻고 의기투합
중국과 일본이 벌어졌던 틈새를 바짝 좁히고 있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문제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일, 일.중 관계가 다 벌어졌다. 그러나 올 들어 중국은 실용외교로 확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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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소네 야스히로] 동아시아공동체 미국과 함께해야
1993년 냉전 붕괴 후 세계 정세는 유동화돼 각국, 각 지역에서 미국ㆍ소련 우위의 체계로부터 탈피해 지역과 국가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자주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일어났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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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민주화 정권 3대는 ‘잃어버린 15년’… 국민통합으로 희망의 불씨 살려라!”
▶ 지난 10월 26일 최규하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전직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사진 앞줄 왼쪽부터).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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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A 3개국 매출 2010년 120억 달러로"
LG 그룹은 'IBSA'라 불리는 인도.브라질.남아공 3개국에서 2010년 총 매출 120억 달러(11조3000억원)를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매출 38억 달러(3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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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축(軸)
로베르토(Roberto)는 흔한 이탈리아인 이름이다. 보름 전까지도 이 이름의 각료가 세 명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언저리에 이 이름은 이탈리아.독일.일본의 추축국 별칭이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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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 최승식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57.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은 "창업보다 수성(守成)이 더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19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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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미국 무기 금수 비웃듯 F - 16 이란 판매 추진
남미 베네수엘라가 자국이 보유한 미제 F-16(사진) 전투기를 이란에 팔 수 있다고 선언, 미국과 갈등의 폭을 더욱 넓혔다. 전날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무기금수 조치를 취한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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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베네수엘라엔 무기 수출 금지
미국은 협조적인 국가에는 당근을 두둑이 주고, 적대적인 나라엔 확실히 채찍을 가하는 외교 조치를 15일 취했다. 미국 행정부는 핵무기 개발과 테러단체에 대한 지원을 포기한 리비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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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좌파 3국 "반미 FTA"
중남미 3개국 좌파 지도자들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자리에 모였다. 장소는 쿠바 수도 아바나. 주제는 '미국에 맞서 함께 서기'였다. 피델 카스트로(80.사진 (中))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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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판 나토군' 창설 추진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 룰라 브라질 대통령(왼쪽부터)이 19일 정상회담을 위해 브라질리아에서 만났다. 세 정상은 베네수엘라산 천연가스를 남미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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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반미 오케스트라
남미 대륙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볼리비아. 요즘 이 나라가 전례 없이 자주 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에서 반미를 외치는 강성 좌파 에보 모랄레스(4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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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교관들이 전 세계로 유통
미국 정부가 16일 비공개 브리핑에서 밝힌 북한 위폐 현황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 적발 규모=북한 위조지폐는 1989년에 적발되기 시작했다. 적발 규모가 매년 평균 27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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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운명' 마테우스 손에… 4그룹 추첨 맡아
한국이 속한 4그룹 7개 팀(아시아 4, 북중미 3국)의 조 추첨을 맡은 로타어 마테우스(44)는 독일축구 영웅이다. 마테우스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을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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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 16 중국에 넘기겠다"
베네수엘라와 중국이 밀착하면서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반미.좌파 노선을 걷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중국과의 협력 분야를 에너지.항공우주.교통 산업으로 계속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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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대표' 피아니스트의 환상 하모니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리스트가 편곡한 베토벤의 ‘환희의 찬가’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왼쪽)씨. 일본 피아니스트 요코야마 유키오, 도쿄 필하모닉 코러스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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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명문 축구클럽 '보카'마크리 회장 방한
축구영웅 마라도나를 배출한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는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은 명문 축구클럽이다. 2003년 세계 클럽랭킹 1위에 올랐던 이 팀은 아르헨티나에서 '전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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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KIEP 공동주최 워크숍
원자재 값이 요동친 2000년대 들어 중국이 친분을 쌓으려고 공들이고 있는 지역이 있다. 중남미다. 선진국들의 손길이 아직 덜 미치고, 원자재 생산을 확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