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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향기] 시와 기쁨의 원천, 야생의 소리

    [삶의 향기] 시와 기쁨의 원천, 야생의 소리

    고진하 시인·목사 시월에 들어서며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추워져 구들방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엊그제도 장작을 아궁이에 밀어 넣고 따뜻한 기운을 즐기며 불멍을 하고 있는데, 부엌에

    중앙일보

    2023.10.24 00:46

  • [신간] 마이그레이션 : 북극제비갈매기의 마지막 여정을 따라서

    [신간] 마이그레이션 : 북극제비갈매기의 마지막 여정을 따라서

     ━  책 소개     동물들이 죽어 가고 있다. 머지않아 우리는 이곳에 홀로 남겨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 기후 변화로 대부분의 동물이 멸종한 세상. 새를 연구하는 프래니는

    중앙일보

    2023.05.31 14:09

  • ‘뚜루루루’ 운다고 두루미? ‘두루두루’ 어울려 두루미!

    ‘뚜루루루’ 운다고 두루미? ‘두루두루’ 어울려 두루미! 유료 전용

        이른 아침에 철원 들녘을 지나다가 먼발치에 옹기종기 모인 무엇을 보았습니다. 희끄무레한 잿빛의 꿈틀거림, 재두루미 무리임이 직감되었습니다.     600㎜ 망원렌즈를 꺼내

    중앙일보

    2023.01.06 17:36

  • 만화속 '덤보' 현실 나타난다? 찜통 지구서 모습 변하는 동물들

    만화속 '덤보' 현실 나타난다? 찜통 지구서 모습 변하는 동물들

    기후 변화로 지구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일부 동물종이 생존을 위해 생김새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   열 배

    중앙일보

    2021.09.09 05:00

  • 빙판 위의 패션모델, 재두루미

    빙판 위의 패션모델, 재두루미

     ━  [더,오래] 주기중의 오빠네 사진관(11)     ‘겨울진객’ 두루미가 돌아왔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난 철원의 들판과 한탄강 일대는 철새의 낙원입니다.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중앙일보

    2019.12.03 13:00

  • [그 때 그 상권이 살아난다] 신촌·인사동·성수동·문래동 부활의 찬가 울려퍼진다

    [그 때 그 상권이 살아난다] 신촌·인사동·성수동·문래동 부활의 찬가 울려퍼진다

    학창 시절 추억이 있는 곳,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던 곳, 편한 신발을 찾아 발품 팔던 곳…. 한때 사람들로 북적이다가 빛을 잃은 서울의 주요 상권이 다시 기운을 차리고 있다. 신흥

    온라인 중앙일보

    2016.08.14 00:01

  • 정원을 나는 벌, 멕시코 목각 새 … 그들의 옷엔 따스함이 있다

    정원을 나는 벌, 멕시코 목각 새 … 그들의 옷엔 따스함이 있다

    여기 두 남자가 있다. 겨울이면 펑펑 눈이 내려 사방이 스키장이 되고, 여름이면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가 짙은 푸르름을 자랑하는 곳, 노르웨이 북부 발데르스 지역에 동화 같은 집

    중앙선데이

    2016.01.17 00:09

  • 어느 자기혐오자의 투쟁

    [뉴스위크] 자폐증은 치료돼야 한다는 한 남성의 주장이 신경다양성 지지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조너선 미첼(59)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의 가라오케바 보드워크11에 도착

    온라인 중앙일보

    2015.03.29 08:36

  • 시비와 선악, 생사의 장벽 넘는 자유정신의 화신

    시비와 선악, 생사의 장벽 넘는 자유정신의 화신

    1964년 마이클 카코야니스 감독이 제작한 영화 의 한 장면. 조르바 역을 맡은 안소니 퀸(왼쪽)과 화자 버질 역할을 맡은 앨런 베이츠가 크레타의 해변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2015.01.11 00:01

  • [이규연의 시시각각] 동피랑에는 하얀 날개가 있다

    [이규연의 시시각각] 동피랑에는 하얀 날개가 있다

    이규연논설위원 하얀 날개를 찾아 나선 것은 월요일 오전이었다. 경남 통영어시장에서 5분 정도 걷자 아담한 달동네가 나타난다. 마을 어귀에 표지판이 붙어있다. ‘동피랑 벽화마을, 하

    중앙일보

    2013.08.09 00:29

  • 北, 흰제비 출현 "나라 흥할 징조"?

    北, 흰제비 출현 "나라 흥할 징조"?

      [사진=북한 노동신문] 한반도에서 제비가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런데 좀처럼 보기 드문 흰제비가 최근 북한에 나타났다. 흰제비는 길조로 여겨진다. 북한은 이를 “당의 은덕”이라고

    온라인 중앙일보

    2011.07.19 15:04

  • 제10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⑥

    참 참신하다, 시어로 그린 그림 시 - 박형준 ‘빗소리’ 외 14편 시인 박형준씨는 “한 사람만이라도 내 시를 읽으며 위로 받을 수 있다면 시인으로서 족하다”고 했다. [조용철 기

    중앙일보

    2010.08.17 00:08

  • [BOOK] 10대들의 잿빛 일상 연둣빛 꿈, 시로 버무리다

    [BOOK] 10대들의 잿빛 일상 연둣빛 꿈, 시로 버무리다

    난 빨강 박성우 지음, 창비 128쪽, 7000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시심(詩心)이 가장 강하게 동하는 시기는 청소년기다. 오감이 가장 예민해지는 때, 감정기복이 가장 극심할 때

    중앙일보

    2010.03.06 01:51

  • 여름 철새들 섬에서 숨을 고르다

    여름 철새들 섬에서 숨을 고르다

    새들이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가을 월동을 위해 남쪽으로 떠났던 새들이 북상 길에 올랐다. 4월과 5월은 새들의 이동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 섬은 이제 막 도착해 숨을 고르는 새들

    중앙일보

    2009.05.12 02:43

  • [대한민국구석구석] 지는 노을 보며 울어본 적 있는가

    [대한민국구석구석] 지는 노을 보며 울어본 적 있는가

    해지는 순천만 휘도는 물길 사이로 조각배 하나 고요히 떠간다.순천만의 하루는 대하소설보다 길다.  먹물보다 짙은 어둠을 뚫고 산마루가 윤곽을 드러낼 즈음. 밤새 화포마을 개펄에서

    중앙일보

    2007.12.13 15:08

  • ‘괭이갈매기’ 로 과학 골든 벨 울리다

    ‘괭이갈매기’ 로 과학 골든 벨 울리다

    “아이 키우랴, 학교 공부하랴 바쁘긴 하지만 틈틈이 과학 상식을 익히며 퀴즈를 푸는 즐거움이 커요. “  과학기술부 주최 ‘주부 과학 퀴즈 골든 벨’ 대회가 열린 10일 서울 정동

    중앙일보

    2007.11.14 05:22

  • [대한민국 구석구석] 갈대는 외롭지 않아, 새들이 있으니까

    [대한민국 구석구석] 갈대는 외롭지 않아, 새들이 있으니까

     대한민국이 좁다고 합니다. 변변한 볼거리가 없다고 합니다. 정말일까요? week&이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갑니다. 격주에 한 번, 세계

    중앙일보

    2007.11.01 14:39

  • [week&CoverStory] '남한 나이' 일곱 살 채수린 다시 꿈을 붙들다

    [week&CoverStory] '남한 나이' 일곱 살 채수린 다시 꿈을 붙들다

    내 나이 일곱 살 때였다. 묵직한 아코디언을 처음으로 가슴에 안은 것은. 서글픈 그 음색이 마음에 들어 짧은 손가락으로 더듬더듬 건반을 두드렸다. 그때는 몰랐다. 30여 년 뒤,

    중앙일보

    2006.06.15 17:10

  • [week& In&Out 레저] 우린 철새 보러 한강 간다

    [week& In&Out 레저] 우린 철새 보러 한강 간다

    겨울이면 철새를 보러 떠나는 여행이 유행처럼 자리 잡았다. 많게는 수십만마리의 새떼가 하늘을 가리며 펼치는 군무는 과연 사람들의 눈길을 끌 만하다. 천수만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를

    중앙일보

    2005.02.03 15:42

  • [분수대] 샤갈

    [분수대] 샤갈

    팍팍한 현실이 야속한 시대다. 빈곤에 탈출구가 없고, 안전은 도전받는다. 경쟁엔 증오가, 승리엔 불안이 뒤따른다. 면전의 웃음은 믿을 수 있을까, 약속은 깨어지지 않을까. 상처받

    중앙일보

    2004.07.30 18:14

  • [김홍경의 '한방건강'] 頭寒足熱, 머리는 차게 배·다리는 덥게

    필자의 산방(山房) 근처에서 노니는 장끼 놈은 유달리도 털 색깔이 아름답다. 한낱 깃털 장식품으로 죽어가기에는 고귀한 생명 아닌가? 인간의 허영과 사치에 유용하기 앞서 자연 보호에

    중앙일보

    2001.02.19 11:07

  • [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수녀·시인 이해인

    세밑의 오후 하늘은 언제나 낮다. 잿빛 구름이 깔린 지난 15일, 시인 이해인 수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내내 그의 말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용서는 나의 사랑을 완성하는 나와의

    중앙일보

    2000.12.18 00:00

  • 항공레포츠 시즌… 초경량 항공기 인기

    봄바람에 실려 두둥실 떠오른다. 조금 전까지 머리를 짓누르던 땅 아래 세상에서의 번뇌가 스치는 바람 속에 말끔히 날아가 버린다. 잿빛 도시가 이내 한 폭의 아늑한 풍경화가 되어 눈

    중앙일보

    2000.05.10 00:00

  • [박노해의 희망찾기] 9. 금강산에 울다 (上)

    서해에서 남북이 불을 뿜던 날 나는 동해 뱃길로 금강산을 다녀왔다. 내 인생을 통째로 짓눌러온 분단, 꿈에서도 몸 떨리던 북한 땅을 조용히 가슴으로 밟아보고 싶었다. "지금 우리는

    중앙일보

    1999.06.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