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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심 잡고 대선으로 … 나의 필승 전략 천기누설
명절 연휴는 늘 대선의 변곡점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들 의견이 조율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12월 대선을 석 달가량 앞둔 추석 연휴가 그랬다. 올해는 설 연휴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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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니다
맥베스는 전쟁영웅이다. 반란을 진압하는 싸움에 나아가 혁혁한 공업을 쌓았다. 돌아오는 길에 마녀가 유혹한다. “왕이 되리라.” 얼마나 달콤한가. 그러나 이후에 그의 행적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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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역사에 기록될 세월호의 기억은 따뜻했으면 좋겠다”
by 김혜나 ‘세월호 세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인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비슷한 연령대인 고등학생들을 일컫는 말이다. 2014년 8월 20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와 참교육연구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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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월호] “집권하면 워싱턴부터 갈 것, 트럼프에게 방위분담금 깎자 하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민은 부패 구조를 돌파할 용기와 추진력을 갖춘 지도자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할 것”이라 말했다.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운명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대권을 꿈꿔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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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덴마크 올보르까지 넘어온 '촛불'
현지시간 13일 정유라씨가 구금된 덴마크 올보르에서도 촛불이 타올랐다.(사진=이현 기자)현지시간 13일 오후 4시, 덴마크 북부 올보르 구치소 앞에 촛불을 든 교민들이 하나,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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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내 동승 인터뷰 전문 일주일 휴가는 어떻게 지냈나.“사실 편하게는 못 있었다. 일주일 정도 푹 쉬며 사람도 만나려고 했는데, 국내 돌아가는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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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와 안재현의 공통점
[사진 tvN `도깨비`, 안재현 인스타그램]'도깨비' 공유(38)와 배우 안재현(30)은 꽃을 통해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다. 두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꽃들의 꽃말을 알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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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때 분신 ‘정원스님’ 이틀 만에 숨져
서울 광화문에서 분신한 서용원(64)씨가 9일 오후 7시40분쯤 사망했다. 그를 치료해 온 서울대병원은 화상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인이라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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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리포트] 오늘도 나의 검색창엔, #맛집#퇴근하고싶다
‘샵’이라고 해야 하나, 우물 정(井) 자라 부를까.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을 처음 본 누군가는 고민했을 터다. ‘#’ 뒤에 잔뜩 붙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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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나는 너다”
이건용작곡가서울시오페라단 단장1987년 1월 13일 자정, 박종철은 자기 하숙방에서 치안본부 수사관들에게 연행됐다. 다른 수배 학생의 행방을 캐기 위한 불법 연행이었다. 박종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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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분신' 정원스님, 이틀만에 숨져
지난 7일,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가 끝난 후 경보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분신했던 정원스님이 9일 저녁 숨졌다. 서울대병원은 정원스님이 화상으로 인한 다장기부전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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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분신한 정원스님 입적
제11차 촛불집회가 열리던 날 광화문 근처에서 분신한 정원스님(64)이 9일 오후 7시40분쯤 입적했다.정원스님은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열린마당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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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 분신 시도 전 SNS에 “촛불이 승리하기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한 남성이 분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정원스님’으로 알려진 해당 남성의 SNS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7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종로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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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소망 하나씩 이루시길
한 해의 마지막 즈음. 집으로 지인들을 초청해 조촐한 연말 파티를 했다. 숯불에 고기도 굽고 저녁 식사 후에는 촛불 몇 개 켜 놓고 한 해 푸념도 늘어놓았다. 나아가 새해 소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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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7
2016년 12월 31일이다. 아무도 만나지 않은 채로 이 글을 쓴다. 누구라도 만날 순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 대신에 나와 진심으로 맺어진 사람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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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우리에겐 피곤한 디폴트가 주어졌다
김승현사회2부 차장“촌놈이 이만하면 출세했지. 내 ‘디폴트’를 생각하면 더 욕심낼 게 없어요.”지난해 4월 총선 출마를 앞두고 K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개똥철학이라며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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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간담회 본 전여옥 "박 대통령, 저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중앙포토]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전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 우리는 새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라 말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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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7.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3)
유희경이 돌아와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기 무섭게 아전이 찾아왔다. 느닷없이 들이닥친 그가 유희경을 데려갔다. 현감이 잠시 보자고 한다는데 전쟁 때문인 듯했다. 밤늦게 돌아온 그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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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마이크] 2017 청춘들의 대한민국②
━ #[시민마이크]2017 청춘들의 대한민국②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 '청춘'들이 간절히 소망하는 우리 나라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혈기 넘치는 이들에겐 지난해의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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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노래
━ 고은이 꿈꾸는 2017 새로워서 새해고 거짓이 없어 새해다. 어제의 뜨거운 촛불은 이제 차분한 궁리의 책상을 밝혀야 한다. 언제나 역사의 복판 자리를 지켜온 시인은 지난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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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김형석 “97년 살아보니 더불어 살던 때가 행복했노라”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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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100년을 살아보니』 쓴 김형석 교수] 97세 교수님의 장수 키워드, 조심조심·미리미리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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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중헌디’에 뜨끔…‘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뭉클
━ 명대사·명가사로 본 2016 대중문화 어쩔 수 없다. 올해 어떤 연예인의 입에서 나온 멋들어진 말, 재치 넘치는 말도 널리 유행하며 패러디를 양산한 정도에서는 ‘이러려고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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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좀 있어야 병에 강하듯 기업도 다이어트만으로 못 버텨
“한국 기업 ‘다이어트 경영’만으로는 변화의 시대를 버틸 수 없다.”다마키 다다시(玉置直司·사진) 전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서울지국장은 “기술·인재·브랜드·자본력을 모두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