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전두환,국가원로자문회의 의장직 사퇴
88년 4월13일,대통령직을 물러난지 한달여.공직을 떠난 홀가분한 마음으로 미국여행을 다녀온지 사흘뒤 전두환(全斗煥)前대통령이 서둘러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연희동 자택으로 불렀다.
-
162.6.29선언 전두환.노태우 밀약
87년 당시 盧泰愚民正黨대표의 고뇌에 찬 결단으로 기록되었던6.29선언이 全斗煥대통령의 이니셔티브에 의해 추진되었다는 얘기는 이제 널리 알려져 있다.진실이「全斗煥 주도론」이든「盧泰
-
대검 중앙수사부장|「특명」전담 서슬 퍼런 사정사령탑|총장 직속… 대형만 다뤄 외풍도
김영삼대통령 정권 출범이후 불어닥친 사정태풍속에서 각계의 부정부패를 색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당대의 세도가들을 쾌도난마 하듯 거꾸러뜨리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이 대한민국 최
-
“낙선의 고통” 32년/8전9기 오뚝이 김두섭(의원탐구:2)
◎“나같은 서민층 대변자 될터”/눈물의 내조… 아내는 당선후도 공장 출근 8전9기. 금배지의 뜻을 세운지 32년만에 꿈을 이룬 국민당 김두섭의원(김포강화)의 인생역정은 잔잔한
-
6공에 불만 육성토로 예상/전두환씨 법정출두 배경과 전망
◎“화해불응”신호인듯… 5공재평가 탐색/청와대도 긴장,새해정국에 파장 클 듯 전두환 전대통령이 내년 1월17일 장세동 전청와대경호실장의 대통령경호실법위반사건 항소심공판에 증인으로
-
이라크/사우디 유전도시 기습/양측 수백명 사상
◎탱크로 야습… 다국적군 반격/걸프해에 또 기름방류 【리야드·니코시아·런던 외신종합=연합】 이라크군은 29일 밤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을 넘어 다국적군에 대한 전격 기습공격을 벌여
-
검찰, 5공 비리 수사 11개월 마무리|「백담사」빠져 미진한 끝내기
31일 발표된 검찰의 5공 비리수사 결과는 5공 비리 척결에 대한 6공 정부의 최종 의사표시인 셈이다. 이제 국민들이 이를 어떻게 수용할 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지난해 2월 6공
-
참담한 퇴장…국민표정 착잡
『대통령직을 떠난 뒤 친·인척이 비리와 관련돼 구속되고 나에게 비난의 화살이 퍼부어지는 것을 w지켜본 지난 9개월은 차라리 감옥에 있는 것보다 더 괴로웠습니다.』 전두환전대통령의
-
주민들 ″연민 느끼지만 사필귀정″
전-이부부 연희동 떠나던 날 ○…연희동 전씨사저앞 일대에는 23일 전날보다 7백여명이 늘어난 11개중대 1천2백50여명의 사복경찰이 이른 아침부터 전씨집 진입로 8곳과 부근 간선도
-
일해 모금 강제성도 있었다
국회 5공청문회는 9일 일해 2차 청문회 3일째 회의를 열어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부회장,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 유찬우 풍산금속 회장, 장치혁 고려합섬회장
-
「대어」올려놓고 「칼질」서툴러|유세성질문 잇달아 초점 흐려|「일해사유화」등 파헤친건 성과
14시간동안의 일해와 5공정치속의 장세동씨 위상을 추적한 청문회는 일해비리의 핵심을 딱 부러지게 포획하는데는 미진한 구석을 남겼다. 더구나 평민·민주 두 당소속 의원들은 최근 장씨
-
"농정부재" 질타…모처럼 여야 한 목소리
○…경제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벌인 31일의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농정부재를 이구동성으로 질타해 모처럼 만에 견해 일치. 박태권 의원(민주)은 『농정부재의 모든 원인이 농
-
「5공 청산 본격착수」의지에 민정 반색
○…통일·외교·안보질문을 한 28일의 국회본회의에서 여당의원들은 우리내부의 느슨해진 이념문제를 우려한 반면 야당 측은 북한자료의 전면 공개 등을 요구하는 등 엇갈린 시각. 공군참
-
용산 마피아라니…나도 묻고싶다(전기환)
19일 국회 상공위의 포철에 대한감사는 포철 자체에 대한 감사보다는 증언대에선 전두환 전대통령의 처남이자 이순자씨의 막내동생인 전 (주)동일의 사장 이창석씨에게 초점이 모아졌다.
-
KBS제작에 문공부 간섭 없나
11일 오후 KBS에서 열린 KBS와 MBC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5공화국당시 KBS의 보도태도를 집중적으로 질타하고 앞으로 공정보도에 대한 확고한 다짐을 요구. 언론
-
이규동씨 "있는 대로 얘기하러 왔다"
4일째 감사를 계속하고 있는 행정위는 10일부터 증인신문에 들어가 「연희동 로열 패밀리」중 처음으로 전두환 전대통령의 장인 이규동씨(전 대한노인회장)를 출석시켜 증언 청취. 이씨
-
전씨일가 부정재산 환수|광주사태 진상 철저규명
13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4일부터 시작됐다. 국회는 이날 이현재국무총리등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븐회의를 열고 정치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 날 본회의 질문에
-
성역 한계로 막판 줄다리기
13대 국회가 개원되면서 광주사태·5공화국비리조사 등 국회의 특별위원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조사활동을 벌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끌려가는 민정당측이
-
3면에서 계속|"전라도에 마음 열어 대구 자존심 지키자"
대구 동촌 국민학교에서 열린 대구동구연설회는 청중들이 질서를 지키며 끝까지 경청하는 등 조용한 가운데 진행. 첫 번째 단상에 오른 한겨레당의 권영식 후보는『5공화국의 비리와 부정
-
(5)유세 장 흥 돋을 소도구 다 채
l6일부터 합동연설회가 전국적으로 시작되자 표밭열기는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 각 후보들은 연설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등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에 총력을 쏟고 있
-
전경환, 새마을7년(10)|비극으로 끝난 종말
「전경환 새마을」은 사필귀정의 천리를 따라 마침내 무너졌다. 난마처럼 얽힌 7년 비리는 준엄한 법의 심판대위에 올려졌다. 그것은 처음부터 예견됐던 자업자득의 결과였다. 새마을의「새
-
4당 「D-3작전」…장싱향해 총진군
『D-3일, 전전선 작전에 차질은 없나.』 총사령관 이춘구선거대책본부장의 매서운 진군 독려는 상황실 팩시밀리를 통해 1분내 전국14개시·도지부로 흘러가며 곧이어 92개 지구당→7
-
미의 맹반격에 당황하는 일본
미국이 드디어 총반격을 개시했다. 본토방위를위해 합섬·면·어망등 3개 섬유제품에대해서는 수입을 규제하고 「컬러」TV는 「덤핑」및 뇌물수수가 있다는 이유로 사직당국에 그 조사를 의뢰
-
유정회 2기 의원 새 후보 23명의 얼굴
권중동 (44·안동) 우표 도안 요원으로 체신부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계기가 되어 체신 노조 위원장을 맡았다. 자유당 시절 30대에 위원장을 하다가 물러난 후 7년간 와신상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