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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의 ‘DVD 골라드립니다’-극락도 살인사건
김한민 감독의 작품을 처음 본 건 2000년 즈음의 한 영화제에서였다. 거창한 주제를 구겨넣거나 폼만 잔뜩 잡은 단편영화들 사이에서 좀 다른 느낌을 풍기는 ‘그렇게 김순임은 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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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Book Movie& Tv Art
『플라이 인 더 시티』신윤동욱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284쪽, 1만1000원문의: 02-3141-1616신윤동욱 기자(‘한겨레 21’)가 ‘씨네 21’ ‘프라이데이’ 등 전문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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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주말 뉴요커처럼…
■ 그래머시 키친스테이크로 이름난 ‘그래머시 키친’이 선데이 브런치를 시작했다. 샐러드+메인+디저트+커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3만5000원)는 지갑 열기가 아깝지 않을 만큼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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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成形의 귀재, 찰스 & 레이 임스
몰디드 플라이우드 라운지 의자와 와이어 베이스 테이블이 조화를 이룬 공간. 요즘 소위 ‘뜬다’ 하는 카페에 가면 빈티지 스타일의 가구가 믹스 매치되어 있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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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파피용』도 베스트셀러 베르베르를 만나다
베르베르와 정이현 작가가 23일 프랑스 파리 베르베르의 집에서 만났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글을 쓰고, 낮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점심을 먹는다는 규칙적인 일과에 따라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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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청의 원더풀! 실버 라이프 17] 지구촌 구석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비경
▶ 앙헬 폭포 앞에 서면 천상에서 긴 비단폭이 지상으로 펼쳐진 것 같다. 분초를 다투는 CEO가 잠시라도 여유를 갖긴 쉽지 않다. 호젓한 해외 여행은 더욱 어렵다. 그러나 바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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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플] ‘햇살과 나무꾼’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햇살과 나무꾼’ 식구들. 가운데 앉은 사람이 강무홍 주간이다. 김성룡 기자 누가 번역했나를 보고 책을 고르는 사람도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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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수학 원리 배우고 빛·그림자와 놀고
바둑알을 이용해 미술과 수학의 관계를 익히고 있는 초등학생들. [사진=최승식 기자] “하나, 둘, 셋, 넷….”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 2층. ‘미술과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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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정원·숲 속 박물관·배롱나무원… 자연이 흐른다
지난 7일, 입주를 앞둔 잠실3단지 트리지움 아파트를 찾았다. ‘트리지움(Ⅲ-zium)’은 3(Three)이란 숫자와 뮤지엄(Museum)을 합친 말로, 일상과 자연이 하나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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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의 느낌 그대로…
제이미 헤이온의 욕실과 거실. 절제된 가운데 스스로의 예술적 영감을 표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해외여행의 성수기와 비수기를 따질 때 유럽의 해묵은 도시인 밀라노·파리·쾰른·스톡홀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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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나무를 심은 사람’ DVD로 만나다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말한 이는 철학자 스피노자였다.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의 늙은 양치기는 멸망한 듯 보이는 폐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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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창작 뮤지컬 ‘댄싱 섀도우’ 초연
명작이란 과연 무엇인가. 뮤지컬과 음악극의 구별점은 어디에 있을까. 작품성과 대중성은 결코 양립할 수 없는 것일까. 창작 뮤지컬 ‘댄싱 섀도우’(사진)는 한국 뮤지컬계와 관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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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골,성주사,문신미술관 등
배내골 아버지 떠나보내고 자연의 섭리 깨달은 곳 김양수 | 양산 | 한나라당 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선리·장선리 일대에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까지 7~8㎞에 달하는 골짜기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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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골,성주사,문신미술관 등
배내골 배내골아버지 떠나보내고 자연의 섭리 깨달은 곳김양수 | 양산 | 한나라당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선리·장선리 일대에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까지 7~8㎞에 달하는 골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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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향일암,장밭골 계곡
갓바위 갓바위‘남도 문화’ 뽐내는 6개의 전시관이상열 | 목포 | 중도통합민주당‘목포’ 하면 항구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라 자칫 목포의 참모습을 놓치기 쉽다. 물론 한 시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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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구곡, 농다리, 상당산성 등
용하구곡 용하구곡계곡물 벌컥 들이켜니 14년 전 맛 그대로서재관 | 제천-단양 | 중도통합민주당내가 제천시 덕산면 용하구곡을 처음 찾은 것은 1990년 제천경찰서장으로 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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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관지, 안양예술공원, 자운서원 등
벽제관지 벽제관지조선시대 ‘특급호텔’이 있던 터유시민 | 고양 덕양 갑 | 열린우리당내가 사는 곳은 도농(都農) 복합지역이다. ‘로데오거리’가 있는가 하면, 전원생활도 누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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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보다 한 발 더 나간 여성의 욕망
쓸쓸하고 메마른 삶을 살던 채털리 부인은 사냥터지기를 만나 구원을 찾는다.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읽다 보면 버둥대며 사는 우리 꼴이 참 초라해진다. 지성을 가다듬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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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tecture Book Movie& Tv Art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동시전 7월 18일(수)~8월 13일(월)부남미술관문의: 02-720-0369올해는 1908년 11월 1일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로’가 발표된 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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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열차가 바꿔놓은 라싸의 풍경
건물 자체가 거대한 예술작품인 포탈라궁에 어둠과 함께 조명이 드리우면 궁 앞 광장에서는 분수 쇼가 펼쳐지고 포탈라궁은 또 다른 예술작품으로 변신한다. 현장에서 만난 기차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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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 정취가 그대 가슴 씻는다
사막의 땅, 시나이(Sinai) 반도 끝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리조트 타운, 샴엘셰이크(Sharm el Sheikh)는 철저하게 휴양과 휴식만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 도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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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콩쿠르 심사한 백건우씨
백건우(61)씨는 거절을 많이 하는 피아니스트다. 영화배우인 부인 윤정희(63)씨와 함께 찍자는 자동차·아파트 광고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파리에서 레슨을 해달라는 개인적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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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우주 항해 떠난 ‘노아의 방주’
1973년에 제작된 영화 ‘빠삐용’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스티브 매퀸과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는 절해고도에 갇힌 처절함, 죄수 빠삐용의 자유를 향한 강철 같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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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9월 말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원작: 강도하, 각색 최승연, 연출 박근형출연: 최성원· 김태훈·서범석·김태한 등문의: 02-338-6685강도하의 만화